우리나라에 한 번도 패배하지 않은
싸움꾼이 셋 있는데 이순신, 이성계, 척준경입니다.
다른 장수들도 있지만 문관인데 어쩌다 지휘했다거나
하는 식이고 야전에서 실전을 뛰어 무패를 기록한 사람은 이 셋이죠.
이들은 단순히 싸움을 잘하는게 아니라 그 이상의 무언가가 있습니다.
초딩 위인전 쓰듯이 쓰는 개소리 역사관을 버리고 진실을 봐야 합니다.
이들에게는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습니다.
척준경은 항우나 알렉산더처럼 전투의 순간적인 밸런스를 아는 사람이고
이성계는 편전을 쓴데다 몽고군의 전투기술을 익혔고
이순신은 해전에서 포병을 운용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던 거죠.
장군전과 포도탄 그리고 궁병이 3단계로 치는데
적과의 거리에 따라 단계적으로 공격하는 기술이 있었습니다.
무식한 넘들이 이성계가 요동을 쳤으면 이길 수 없다는 소리를 하는데
이성계의 전투력은 지구끝까지 정복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원래 부족한 병력은 현지에서 포로를 잡아 조달하는데
배후의 보급선만 확보되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1킬로 이상 날아가는 편전의 위력은 근대의 소총과 맞먹는 것입니다.
임진왜란때 조총과의 대결에서 편전이 밀리지 않았습니다.
초반에는 조총의 전술을 몰라서 당한 것이고
게다가 압도적인 병력숫자와 전투경험에서 조선군이 밀린 거지요.
이성계가 위화도 회군을 한 것은 승산이 없어서가 아니라
북원과 명과 고려가 삼국지의 위촉오처럼 서로 견제한다는
최영의 전략에 동의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보다는 명과 손잡고 북원을 치는게 이득이라고 본 거죠.
해방직후에도 장개석과 연계한 김구
미국과 줄을 댄 이승만, 모택동과 연계한 김일성이 지략싸움을 했는데
초반에는 김구가 반탁으로 기세를 올렸고
다음에는 김일성이 침략으로 기세를 올렸고
그러나 그런 김일성의 돌출행동이
원래 한국에 무관심했던 미국의 주목을 끌어
결국 이승만을 돕는 결과로 된 거죠.
일의 흐름으로 보면 이성계의 판단은 합리적인 판단입니다.
숨는 대통령 ㅋㅋㅋ
우껴!
골은 아프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