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님, 장난스런 표현이겠지만, 고건 쮀께 아닌것같은디!^^
약간 인신공격같고!
김장훈씨는 처음부터 쪼금 불안한 사람같았어요!
불안한 자신을 사람들이 좀 봐줬으면 하는 그런!
근데 김장훈 노래 못하는건 맞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연예인은 불안을 겪습니다. 강철멘탈로 보이는 김구라도 공황장애를 겪는 마당인데요.
"대부분"이라는 말이 맞습니다. 대부분은 그렇죠. 0.00000...1퍼센트는 안그럴거고요.
저도 김장훈만큼은 노래를 합니다. 근데 가수를 안하죠. 왜? 박정현, 김범수, 김연우가 있으니깐요. 이런 태어날 때부터 천재인 사람들 앞에서면 그냥 기가 확 죽겠죠. 근데 기죽지 않겠다고 설치기 시작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김장훈 같은 자죠.
가수들이 목소리가 안되면 시도하는 영역이 있습니다. 작사, 작곡입니다. 신해철이 빛나는 지점이죠. 신해철은 작곡을 배우지 않았어도 대학가요제 우승을 한 사람입니다. "그대에게"의 멋진 키보드 소리가 중학교 때 배운 기본 화음이라고 하니 알만하죠. 이런 사람을 보고 보통은 뮤지션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여기서 패턴 발견.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천재라는 개념에는 문제가 있다는거. 왜? 신해철 가족들은 노래를 못부르는 신해철이 음악하는 것을 만류했거든요.
TV에 나오는 행위가 어떤 건지 잘 생각해봐야 합니다. 적게 잡아도 천만명 앞에서 장기자랑을 해야 하는데, 뛰어난게 없다면 불안하겠죠. 반면 자기의 손짓 하나, 생각 하나, 목소리 하나가 천만명을 움직이는 걸 보면 사람은 달라집니다. 자기에게 힘이 있다는 걸 느끼는거죠. 어떻게하면 천만명을 하나의 흐름으로 바꿀 수 있을지 고민합니다.
근데, 천만명 앞에서 장기자랑이 안되어 이상한 짓을 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천재만 올라가는 자리에 얼떨결에 올라간거죠. 장기자랑을 해보지만 그걸로는 안되는 걸 발견합니다. 가수가 노래 안부르고 딴 짓을 시작하기 시작합니다.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어떻게든 대중이 움직이면 만족합니다. 만화가 윤서인이, 소설가 김지하가, 기업가(?) 안철수들이 꼴통짓을 하는 데는 공통점이 있다는 말입니다.
5천만, 나아가 70억이 지켜보는 무대에 홀로 오를 때는 자격이 있는 사람이 올라야 합니다. 반면교사가 되기 싫다면 말이죠.
한편 자신이 분야의 꼭짓점이 되지 않더라도 최고의 팀에 들어감으로써 진보의 편에 설 수 있습니다. 팀 안에서 포지션을 가지고 행동하는 거죠. 물론 팀에 아무나 드는 것은 아니겠지만.
예를 들어 신해철, 자우림이 팀으로 놀고, (뮤지션 계열)
박정현, 김번수, 김연우가 혼자 노는데는 (가수 계열) 이유가 있는 겁니다. 이거 우연 아닙니다.
천재적 인간이 처음부터 천재성을 발견하는 것은 아닙니다. 인간의 천재성을 논하기에 여태까지 정의된 "직업"의 숫자가 너무 적으니깐요. 천재들이 대개 엉뚱한데서 뻘짓하다가 자기 분야가 없는걸 깨닫고 그냥 분야를 만들어버리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이럴 때 장르가 탄생하죠.
그리고 자신의 기술이 최고라서 천재가 아니라, 자신의 어떤 점이 70억의 방향을 살짝 틀 수 있기 때문에 천재인 겁니다. 천재는 늘 70억을 두고 판단해야 하는 거죠.
결론 : 천재들은 변절하지 않습니다.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앞뒤좌우분간이 안되는지요?
김장훈이기에 그런 행동을 하는겁니다
못생겨서가 아니고, 노래 못불러서가 아닙니다
도대체 김장훈이 노래를 잘 못한다는 그런 덜떨어진 자의적 평가를 어따 갖다붙이나요?
김장훈이 실제로 노래를 잘하는지 못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자신이 가수라고 생각하고 가수의 길을 가면 그걸로 끝입니다
얼마나 음악적 기교를 잘 발휘하냐가 가수의 요건은 아니죠
대부분의 사람들 또는 대부분의 가수들은
김장훈보다 노래를 잘한다거나 잘생기지 않았읍니다
그렇다고 해서 김장훈같은 행동을 하지 않아요!
이렇게 간단한 인과관계를 무시하고
자신이 얘기하고자 하는 결론에 갖다붙이는 것은 견강부회입니다
또한 차우님의 그런 독단은
구조론사이트를 처음 들어온 사람들에게 눈쌀을 찌푸리게 할 수도 있읍니다
구조론을 설파하고 싶다면 오해의 여지없이 하시기 바래요.
이 이상의 댓글을 달지는 않겠읍니다만,
차우님이 글을 쓰실 때에는 너무 거창하게 쓰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10년 전에 부산에 눈오자(북부에 비하면 새발에 피) 비닐하우스 다 내려앉고 교통 마비되어 비상사태가 벌어진 것과 비슷.
자본이 몰리는 건 딱히 대체재가 없어서 그런거고, 큰 반향은 일으키지 못할 걸로 봅니다. 뭐라도 하질 않으면 불안한게 인간이니깐.
AR기기가 개인화되어 판매되면 가격이 아무리 싸져도 100~200만원대. 이 가격이 의미하는 것은 매니아 시장이라는 겁니다. 크게 성공해봐야 'Wii' 정도라는거죠. 시장형성이 게임을 좋아하는 소수+알파에 한해 생긴다고 보면 됩니다.
아마존에서 드론 날리는 뻘짓이랑 비슷한 건데, 이게 되는데 의의가 있는게 아니라 자기가 첨단을 하고 있다고 허세를 부릴 수 있다는게 의미가 있는 거죠. 이걸로는 허세만 부리고 돈은 주력 호구상품으로 버는 겁니다.
그리고 AR은 반투명 VR로 생각하면 됩니다. VR의 시각정보는 움직이지만 몸이 가만이 있는데서 유발하는 멀미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겁니다.
화면을 반투명으로 하고 앞을 볼 수 있게 한거죠. 실사위에 그래픽을 일부 띄운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게임할 때 좋죠.
하지만 반투명이라 밝고 진한 컬러 구현에 근본적으로 한계가 있어 활용이 극히 제한됩니다. 그래서 게임분야 혹은 파일럿의 헤드기어에 제한적으로 사용될 수만 있습니다.
기능적으로 크게 기대할 물건은 아니란겁니다. 그래도 게임분야에선 신났죠. 신규 밥그릇이 생겼으니깐요. 사람들이 혹하기 좋은 아이템이잖아요. 허접한 드론따위에도 흥분하는게 인간이니깐요.
김대중의 동교동계에서 가장 진보적이었던 인물이 바로 김대중 자신이었다.
호남은 기본적으로 보수적이다.
조선중기이후 정권을 쥐었던 서인들의 물질적 토대가 호남에 있었다. 서인들은 한때 동인들에게 실각을 당한 후에 절치부심하며 호남의 너른 들판을 아주 전략적으로 매입했다. 절대적인 농업국가에서 농지는 캐쉬 카우이다. 오늘날로 치면 삼성그룹을 소유한 격이다.
영남과 호남의 농지면적은 비슷하다. 하지만 영남의 농지가 산지지방에 위치한 것이라 대량소유가 힘들었던 반면에 호남은 상대적으로 평평한 지대에 있었어서 견물생심 소유가 쉬웠다. 또한 서인의 거두였던 정철이 옥사를 일으켜서 같은 호남지방에 근거를 두고 있던 화담학파 천여명을 죽이고 나서 부턴 서인이 호남의 헤게모니를 쥘 수 있었다. 이 호남벌의 너른 들을 물질적 발판으로 집권당파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었다.
호남에서도 전주는 전주이씨의 본가이다. 해서 예전에는 호남정치의 중심은 전주였지, 광주는 그저 변방이었을 뿐이다. 그런데 전두환의 만행이 벌어지고 난 후에 전북정치는 종속변수가 되어 버렸다. 한때 김대중의 정적이었던 이철승의 본거지가 전주였던 이유도 있다.
아무튼 김대중은 보수색이었던 호남을 계몽시키느라 (?) 고생 좀 했고, 세계의 정당의 각종 조류를 파악하고 한국화하느라 한화갑류의 조력자들을 많이 썼다.
김대중이 작고하니 호남은 도로보수가 되어 버렸다. 특히 대중국무역이 성황을 이루면서 점점 경제적인 맛에 길들어 가고 있다.
호남정치의 세대교체
동감을 표합니다.
그 와중에 영산강 오리알이 된건 정동영과 박주선.
아무튼 이번에 숨은 수훈갑은 전북 스크럼을 짜는데 일조를 한 김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