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read 16165 vote 0 2002.11.22 (16:28:03)

10년 쯤 지나고 보면
김민새도 역사의 전설로 남겠지요.
그때 그 시절
가수 싸이가 새를 노래하던 그 해 12월의 어느 날 야심한 밤에
문득 까마귀 세 번 울고 가거늘 괴이히 여겨 잠시 팔괘를 벌여 보고 동정을 살폈더니
이윽고 사경이 되어 새 한 마리가 홀연히 날아오르거늘
살펴보니 김민새였다.
퍼뜩 모가지를 비틀어 죽이니
곡하는 사람 하나 없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공지 닭도리탕 닭볶음탕 논란 종결 2 김동렬 2024-05-27 54069
공지 신라 금관의 비밀 image 7 김동렬 2024-06-12 44592
409 이 사람들을 어찌해야.. 탱글탱글 2002-12-01 15364
408 Re..재미있네요..^^ image 자유발 2002-12-01 16450
407 이제까지의 글 중에서 탱글이 2002-12-01 17295
406 광화문 1만 인파의 외침이 조중동의 귀에도 들렸을까? 김동렬 2002-12-01 18690
405 선택 image 김동렬 2002-11-30 15642
404 정씨와 김씨는 누군가? 과자 2002-11-30 16143
403 대권 후보들의 올해 '운'에 김동렬 2002-11-30 14865
402 공동체의 본질 김동렬 2002-11-30 16540
401 노무현과 광종황제의 기이한 만남 image 김동렬 2002-11-30 24923
400 명 상 박영준 2002-11-30 14638
399 조선일보가 알려준 히트작 아이디어 image 김동렬 2002-11-29 16318
398 맨 아래 까지 보시오. image 김동렬 2002-11-29 16693
397 나는 분권형대통령제를 지지한다. image 김동렬 2002-11-29 16491
396 영화감독 정지영 - 내가 盧후보를 지지하는 이유 손&발 2002-11-29 16237
395 살떨리는 3주가 기다린다!!! 소심이 2002-11-28 15818
394 왕따 노무현은 언제나 불안하다 김동렬 2002-11-28 17496
393 한나라당 사이버 알바의 고백!(펌) 김동렬 2002-11-28 15408
392 대승의 찬스가 왔다 아다리 2002-11-28 15200
391 Re.. 서울역 조촐했습니다. 김동렬 2002-11-28 15769
390 Re.. 나는 [오늘부터 매일 창 죽이기] 김동렬 2002-11-28 17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