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다되가는데 누가 식은밥 먹자 캣지?
"국민이 물이고 햇빛입니다 국민이 키우는 정당! 민주소나무(당)"
민주소나무(당)
민주주의는 국민의 정성으로 자라납니다
민주소나무(당)
부질없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아서요. ㅠㅠ
이 안타까움을 어찌 할꼬....
다수가 등산츄리닝을 선택했군요.
아쉽네요...
최희섭이 웨이트를 아예 안한건지 살짝 깔짝거린 정도로만 한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최희섭이 웨이트를 안 한 이유는 제 생각엔 키가 너무 컸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키가 크면 당연히 팔 다리도 긴데 이런사람은 웨이트를 할때 가동범위가 커 집니다. 그러면 어깨 팔꿈치 허리 무릎등 관절에 부상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집니다. 야구선수들도 특성상 단순관절 운동보다는 다중관절운동 위주로 스쿼트나 데드리프트 같은 하체나 전신운동을 해야한다고 보는데 키가 너무 큰 사람들은 이걸 하기가 좀 불리하죠.
더군다나 키가 크면 몸에 근육으로 채워야 할 부분도 더 늘어나기 때문에 이것 역시 불리한 것이죠.
세계적인 보디빌더들을 봐도 키가 그렇게 큰 사람들은 별로 없습니다. 제이 커틀러나 로니 콜먼을 봐도 키가 180을 넘지 않습니다. 제가 위에 적은대로 이게 다 이유가 있는것이죠.
물론 야구선수니까 보기좋은 큰 근육이 중요한게 아니라 스트렝스가 중요한 것이겠지만 스트렝스를 늘리기 위해선 어쨌든 근육량을 늘리고 덩치를 키우는게 웨이트의 포인트죠.
그래서 부상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웨이트를 할 필요는 없겠다 생각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뭐 웨이트전문 코치한테 안전하게 배웠으면 괜찮지 않았을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글쎄요.. 웨이트해서 몸 만들기가 쉽지가 않은건데 부상조심한다고 깔짝거리면서 운동할 바에는 차라리 다른걸 하는게 맞겠다 생각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원래 몸이 크니 웨이트 안해도 되겠다 라는 생각도 있는거 같구요.
쓰다보니 한 가지 빼먹었네요. 제가 위에서 얘기한건 프리웨이트로 할 때의 얘기입니다.
머신으로 웨이트를 하면 좀 더 안전하고 편하게 운동을 할 수 있긴 하죠.
하지만 머신으로 할 수있는 다중관절 운동은 여러가지 제한이 있습니다. 하나하나 얘기하자면 길지만 결정적으로 운동효과면에서 머신은 프리웨이트에 비해 떨어집니다. 스트렝스와 파워를 키울려면 다중관절운동을 프리웨이트로 해야 한다는게 정설입니다.
가장 힘센사람을 겨루는 파워리프팅 종목에 웨이트의 3대운동인 스쿼트, 데드리프트, 벤치프레스가 있는건 괜한게 아니죠. 이게 다 프리웨이트로 겨루는 경기죠. 역도는 말할것도 없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