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레드 존스라고, 현재의 헤지펀드 개념을 만든 사람이라고.
인간의 비합리성을 보고 당시에 롱만 하던 시장에서
숏을 배분하며 헤지 개념을 처음 만들었다는데
젊었을 때는 원래 공산주의자.
공산주의자라 자본시장의 불합리성을 봤대나.
아무튼 고객의 돈을 모아서 운용하는 펀드를 만들다보니
매니저들이 좀더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었고,
이렇게만 하면 무책임해질 수 있어서
매니저의 돈도 함께 투자하도록 만들었다고. 손모가지 걸고 하라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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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르네상스 테크놀로지라고 대학교수가 만든 헤지펀드가 대박을 낸다는데
직원들을 물리학자 등의 비전공 박사출신만 잔뜩 모아서
퀀트 알고리즘을 만들게 했다는데,
이때도 중요한 것은 비전공자들이라 아웃사이더적, 객관적 시각을 가지고
시장을 건조하게 바라볼 수 있다는 것.
인간은 원래 타산지석에 능하고
남 뒷담화 까는데 능수능란하거든.
자기를 보는 건 어려운데,
남을 보는 건 매우 쉽거든.
너 자신을 알라고 해서 자꾸만 자기가 어떤지 보려고 하는데 무조건 실패
그냥 남이 어떻게 하는지 보고 그걸 안 하는 게 자연스럽지.
내가 하고픈 말은 합리적인 판단을 하려고 노력하지 말고
합리적인 판단이 나오는 구조를 만들면 성공한다는 거.
보통 이런 걸 두고 확률적으로 접근한다고들 표현하는데,
즉 어떤 아이템이 아니라 아이템 그 이전의 판에 접근해야 한다는 거.
인간이라면 머리를 써야 하는거.
그러나 머리를 쓴다는 개념을 잔대가리 굴리는 걸로 착각하는 바보들이 많아.
머리를 잘 쓰는 것은 오히려 머리를 안 쓰는 방법을 찾는 거.
그것은 어떤 분야에서 바깥에서 안으로의 방향을 찾아서 그 흐름에
내 머리를 두는 거. 미쳤냐? 머리를 쓰게.
도구를 써야지 인간.
도대체 조국집안은 왜 건드렸을까?
이해할 수가 없다.
정순실아들이 서울대 가는 것이 공정하고 상식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