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고를 다녔으니까 과목이름은 정확히 생각이 나질 않는데
"공업경제"이런 비슷한 과목이었던 것 같은데요.
거기에서 서구에서 동양을 비판하는 것이 "연줄"때문에
객관적이지 못하고 인정에 끌려서 일처리를 하기 때문에
동양이 경제에서 뒤쳐진다. 이런 비슷한 뉘앙스를 배운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서구도 비지니스를 할 때 또는 연수를 한국에 신청할 때
맨땅에 해딩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다 아는 사람을 통해서 한국과 접촉을 시도합니다.
누구누구의 소개로 누구의 제자로 해서 해당 supervisor를 소개받고
아는 사람을 통해서 일처리를 하지 전혀 모르는 사람과는 일을 하지 않습니다.
그 옛날에 교실에서 배웠던 것이 현실에서 전혀 작동을 하지 않습니다.
전혀 모르는 사람과 일을 함께하려고 시도하는 곳은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곳에서
기부하라는 곳 말고 거의 없습니다.
저 같아도 모르는 사람, 특히 처음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정보를 줄 수 없습니다.
검증이 안 된 사람에게 무엇을 맡길 수는 없지요.
적어도 한 곳에 3~5년이상 같은 일을 해서 내 분야만이 아니라 전체를 보는 눈을 얻어야
파트너로 인정하고 정보도 주고 받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나 조직을 핸들하는건 확실히 전문직입니다. 후진국일수록 말단직원선에서 사람 조직에 대한 핸들링이 일어나기때문에 문제가 되죠.
연줄의 문제는, 언제나 제기되지만, 조직의 질을 높여서, 연줄로 인한 잘못된 인사는 저절로 걸러지게 해야합니다.
미국만의 예를 들게 되지만, 조직관리는 정밀하게 제어되어야합니다. 말단으로 갈수록 rigid하게 하고, 상부로 갈수록 유연하게 상황에 대처하게 하고, 그 상부의 상부는 치열하게 경쟁하도록 셋팅하는게 필요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