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국회의원 중에
누가 최후의 박빠인지 감별하자.
보통 이런 잔꾀 쓰다가 망하는 거죠.
극단적인 상황에서 중도적인 물타기가 최악입니다.
해방직후에 신탁통치안이 나오자
좌파든 우파든 5년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김구 선생이 완전히 엎어버렸죠.
또 신한민주당 때 이민우총재가 민주화 7개항 운운하며
이민우구상을 내놓았다가 김영삼에게 뒤통수 맞았죠.
근데 제가 보기에는 그 이민우구상이 김영삼구상이었습니다.
김영삼이 이민우를 꼬셔서 중도타협책을 내놓았다가
여론이 안 좋으니까 박살내버린 거죠.
이민우는 원래 김영삼 꼬붕인데 누가 배신했겠어요?
김영삼이 이민우를 배신한 것입니다.
지금 상황도 비슷하게 돌아가는데
반드시 중도타협책이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넘을 조져버리는 자가 스타가 됩니다.
절대 자기 입으로 수습안을 내면 안 됩니다.
거국내각이든 탄핵이든 하야든 자기 입으로 말하지 않고
누가 타협책을 내면 그 자를 매우 패는 자가 왕좌를 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