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네요. 처음엔 설마 거기까지 갔을까, 정말 그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아니, 믿기 싫었다고 볼 수도 있죠. 창피해서라도. 그런데, 주진우 기자가 허튼소리 할 사람이 아니거든요. 정말 오래 살고 볼 일이네요. 이런 드라마를 보게 될 줄이야...
다양한 사람을 쓰는게 맞지
자기 부하만 쓰는 박근혜가 잘하는 겁니까?
대학교수 치고 이곳저곳 양다리 안 걸친 사람 못봤소.
그냥 쓰는 것과 중용은 다르죠..
가장 문제된 부동산정책도 이 친구에게 그냥 맡기다시피 한 것.
특히 유럽형 토지임대정책이 도입되면 좋을 시기에 김병준이 정치적 이유로 뭉갠 것이 가장 큰 실책..
그때 제대로 검토하고 도입했으면 지금쯤 뭔가 성과가 나왔을텐데, 김병준의 무지 때문에 가로막힌 것..
반은 내 사람 쓰고, 반은 다양한 사람 쓰는게 맞지요. 그래야 주도권 잡고, 케미를 이뤄 성과를 기대할 수 있으니...
부동산 정책이야, 그당시 누가 해도 부당산 잡지 못하지요. IMF끝나고 소득이 늘어나고 다들 집을 실수요가 아닌 투자의 대상으로, 실수요를 잡은 사람들도 집값 올라갈까봐 너도 나도 사려는 판국에 백약이 무익했지요.
바둑을 두고나서 복기를 하는 이유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함이죠.
백약이 무효한게 아니라, 올바른 처방이 있었는데 그게 단기간에 성과를 거두기 어렵고 건설자본들이 싫어하는 방식이라 거기에 영합한 것..
곁가지지만 이해찬은 이 사람을 많이 굶어서 그런걸로 묘사하더군요. 암튼 얼굴 팍 상해버림
제일 위험한 놈은
최낙정 같은 근본없는 새끼인데
이 새끼는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그때는 장관이 대통령과 맞장 떴지 하면서
그걸 자랑이라고 떠들고 다니는 넘인데
단매에 쳐죽여야 합니다.
제가 괜히 공자 이야기를 하는게 아닙니다.
개인의 재능은 단지 빌려주는 것 뿐이고
애초에 위정자가 안목과 능력이 있어야 하며
개인의 튀는 아이디어를 들이대서
팀플레이 깨면 안 된다는 겁니다.
어차피 다 국민 수준 따라가는 겁니다.
FTA가 옳았는지 아닌지는 많은 세월이 가야 밝혀지는 것이고
아무리 옳은 정책이라도 누가 발목잡으면 못하는 것이고
정책은 시행착오와 오류시정을 거치며 계속 가는 것이고
다만 때려죽일 김근태 같은 자가 문제인데
회의 석상에서는 입 꾹 다물고 있다가
집에 가서 최순실 민통련 할배들한테 한 마디 듣고 와서
대통령한테 대들기나 하고
따로 자기 세력 거느리고 뒤로 이상한 수작 꾸미고
이런 공자 눈 밖에 난 패거리들이 위험한 겁니다.
1) 말 좀 들어라 화상들아.
2) 패거리 짓고 개인 플레이 하지 마라.
3) 좋은 정책도 시절이 맞아야 이루어진다.
이게 공자말씀이고
정책의 연속성이 중요한 것이며
최용식 같은 아이디어맨이 나타나서
내가 하면 다 되는뎅
요건 말이여 요렇게 한 다음에
조렇게 해서 요렇게 받고 저렇게 치받으면 되는뎅
이런 개소리 하는 넘은 팀플레이 깨고 남탓 하고
정권을 말아먹을 위인입니다.
그 자가 지금은 아마 안철수한테 붙어있는 모양인데
부하는 좋은 정책을 건의하고 빠지는게 맞지
내가 다 해먹어야 되는뎅 왜냐하면 내 아이디어거든
이런 새끼는 쳐죽이는게 맞습니다.
대통령은 머저리 김영삼인데
인사가 만사라며 유능한 관료에게 맡기겠다?
이거 굉장히 위험한 짓입니다.
대통령은 국민이고 국민 수준만큼 가는 겁니다.
국민과의 팀플레이가 으뜸인 것이며
내가 하면 요런 아이디어로 어쩌고 하는 자는
국민과 손발 안 맞추는 자이며
잘해봤자 단기성과 내고 큰 리스크 떠넘기는 자입니다.
개인의 명성을 탐하며
국민을 설득 못하는 무리한 주장을 해놓고
세월이 흐른 뒤에
거 봐 내 말 맞지 이런 소리 사람은 쓰면 안 됩니다.
국민을 설득해보고 안 되면 국민과 호흡을 맞추어야 합니다.
노무현의 오점은 없고
우리 쪽이 전반적으로 팀플레이가
훈련되어 있지 않았던게 역량부족의 문제입니다.
단기성과가 중요한게 아니라 올바른 방향으로 계속 가는게 중요한데
개인의 명성을 탐하는 무리들이 작심하고 뒤통수를 치니 일이 안 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