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기본은 간격 유지인데
선수가 좋으면 간격이 넓어지고
반대로 안 좋으면 좁아지되 후방으로 밀리는게 현대축구의 기본
프리미어리그를 보면 모든 팀의 전술은 딱 둘
맨시티, 리버풀이 사용하는 최전방까지 고르게
토트넘과 후위권 팀이 사용하는 하프라인 아래에서 고르게 가 있음
그런데 한국은 브라질 전이고 파라과이 전이고 간에
전후방 간격이 너무 넓어.
일단 처지에 맞게 할 수 있는 걸 하고
그렇게 해서 대칭을 만들고 버티고
그 다음에 수를 찾는게 감독의 기본 역량인데 기본을 안 하네.
하다못해 씨름을 해도 실력이 안 되면 수비부터 하다가
상대방 힘빠지면 역전하는 전술을 쓰는데,
축구가 이러면 안 되제.
감독이 별 거 있나. 그냥 그 고르게를 만들라고 있는 게 감독이여.
애들 관리하고, 우쭈쭈도 해주고.
그게 안 되니깐 상대방이 공 잡으면 60m 질주를 하잖아.
그게 안 되니깐 수비가 공을 잡아도
패스해줄 곳이 없으니깐 공뺏기고 실점하고
우리는 단순히 한국 선수들 역량이 부족한 것만 보는데,
간격이 고르지 않으면 결과적으로 잘 뺏기는 거 알잖아???
그리고말야, 왜 자꾸 군바리는 나오는 거야.
선수가 없으면 데리고 나오는 건 이해하는데,
축구장에서 경례하고, 군발이 티내는 축구하고 왜 그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