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 하는 거마대학생들에게
자발적으로 왔냐 속아서 왔냐고 물어보세요.
전부 자발적으로 왔다고 말합니다.
사이비종교 신도들에게 자발적으로 왔냐 속아서 왔냐고 물어보세요.
전부 자발적으로 신앙한다고 말하지 속아서 신앙한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역사는 미래가 과거를 규정하는 것입니다.
구조론으로 말하면 기승전결의 결 단계에 가서 기가 판정됩니다.
사건 전체를 보지 않고 부분을 잘라서 조사하면
전두환 시대 국민 99퍼센트 전두환을 지지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옵니다.
이게 팩트주의 관점의 한계인데 팩트야말로 거짓말의 자궁임을 알아야 합니다.
다단계 하고 있는 거마대학생들에게
3년 후에 다시 가서 그때 속아서 했냐 아니면 자진해서 했냐고 물어보세요.
다들 입장을 바꾸어 속아서 그랬다고 말합니다.
성범죄자들의 변명도 비슷한데 합의에 의한 관계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그 현장을 덥쳐서 피해자에게
합의에 의한 관계냐 속아서 끌려왔냐고 물어보세요.
합의에 의한 관계라고 말합니다.
아직 범죄자가 눈 앞에서 지켜보고 있으니까요.
알 카포네가 지켜보고 있는 눈앞에서
알 카포네가 협박해서 한 증언이냐 자진해서 한 증언이냐고 물어보세요.
상황이 완전히 정리되고 자신에게 백퍼센트 주도권이 쥐어져야 바른 판단이 나옵니다.
염전 노예 해방시켜 놓으면 제 발로 다시 염전으로 갑니다.
제 발로 왔으니까 염전노예 아니고 정당하다?
제 발로 오게끔 세뇌시켜 다른 일을 못하게 만든 죄는 어쩌고?
사이비에 속아서 산골에서 공동생활하는 사람들
사회로 보내놓으면 적응 못하고 다시 거기로 들어갑니다.
제 발로 사이비 공동체에 들어가서 전재산 뜯기고 그냥 월 10만원으로 생활합니다.
그 사람들은 생활능력을 잃어서 이 사회에서 살아갈 수 없는 거에요.
그럼 제발로 사이비에 들어왔으니까 본인 의사다?
본인 의사로 온 것은 맞는데 그게 본인 의사는 아닙니다.
배가 고파서 본인 의사로 온 것은 맞는데
사이비의 개가 되고 싶어서 본인 의사로 온 것은 아닙니다.
역사를 제대로 배워야 합니다.
박유하는 역사공부를 하지 않은 겁니다.
북한에 가서 김정은 찬성하냐 반대하냐 물어보세요.
그 여론조사가 의미를 가질까요?
옳은 말이 막말이면
안 막말은 안 옳은말?
에라이!
차라리 안철수라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