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최저기온이 레닌그라드 2도, 모스크바 3도, 스탈린그라드 영하3도.
2차대전 당시 1941년 겨울이 오기 전에 히틀러는 모스크바를 점령할 계획이었소. 6월 22일 침략개시, 8월에 스몰렌스크 함락
모스크바를 코앞에 두었는데 가을장마로 지체.
10월초 중부집단군 100만을 이끌고 모스크바 공격, 러시아의 모스크바 방어군은 50만. 게다가 겁쟁이 스탈린은 시베리아지역의 예비병력 100만 투입을 주저함. 자기 신변보호 때문. 자기 주변에 병력이 없으면 내부반란 가능성 있으므로.
독일군 12월 초에 크렘린 30키로 서쪽 지점까지 진격. 그리고 패퇴.
영하 30도를 넘나드는 기록적인 추위로 레닌그라드 주변의 호수가 얼어붙어 호수 위에 철로를 놓고 식량을 운반했다는데 지금레닌그라드 날씨는 포근하기만 함. 근데 지독하게 추웠던 작년 겨울도 이 정도였음. 도대체 악몽같은 러시아의 겨울추위라는게 있긴 있었던 거야? 믿기 어려워.
둘 다 영하임. 최저 영하 34도 최고 영하21도.
앗 그러쿤요. 컬러로인한 착시현상.
러시아 친구에게 너희 이런 날씨 맞어 물으니까 왈 "이미 변해버린 날씬데 뭘..."
할 말을 잃고요....
사실 제나이또래 어렸을적 평균 기온을 -25정도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시베리아가 옥토로 변할 날만 남은 건가?? 할 정도로 도대체 매년 이곳 겨울이
차이가 납니다. 그래도 한두번은 아직도 쑤욱 -20-30도 내려가겠지만...
우기인 이때 아직 눈도 없고... 여튼 소치 동계 올림픽 괜 찮을려나...??^
참 구조론 친구분들 이곳 들리면 연락이나 주세요.^
울란바토르는 뭐요? 믿어지지않는데요. 하루 기온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