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4]일반이론
read 4046 vote 0 2011.12.14 (20:41:15)

둘 다 공통점이 있다.

"나는 꼼수다'"를 까고 있는데, 둘 다 방송은 들어 보지 않았다는 거다.

 

강용석은 '닥치고 정치'를 읽고, 이런 평을 했습니다

"두려움이 느껴졌습니다. ,,  지금 보수진영에 이 정도의 통찰력으로 정치판을 꿰뚤고 있는 사람이 있는가,,,,,,,"

그 분기당천한 전여옥은

"불안감을 진정시키기 어렵다.  SNS가 별것 아니라는 주장은 잘못된 것이다. 김어준이 저술한 ‘닥치고 정치’를 읽어보았는데, 우리가 잘못한 것이 맞더라. 바꿀 수 있는 것은 다 바꾸어보자. 당명과 지도부도 다 바꾸어보자. " 

 

이들은 한마디로 쫄았습니다. 김어준이 일확천금 로또 당첨된 이가 아니라는 것을 아는 겁니다.

이들이 백분토론에 나왔다면, 김진 논설위원처럼 용감(?)하지 못했을 겁니다.

 

김진씨는 원래 그런 이기에 한가지만,

입꼬리가 굉장히 내려갔습니다. 전형적인 얼굴입니다. 웃음을 평생 참고 살면 그렇게 됩니다. 늘 근엄하고 얕잡아 보이지 않으려고, 즉 태도로 한목 잡고 들어가려는 수작입니다. 설득은 커넝 대화가 불가능합니다.

 

진중권씨는 이제 비난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진중권씨는 왜 김어준 책을 읽을 수 없을까가 오히려 측은해 보였습니다.

처음엔 엘리트 어쩌구 하려다가 접었습니다. 붕 뜨는 것 같아

 

그런데, 확실한 것은

정말 가장 "닥치고 정치"와 "나는 꼼수다"를 읽고, 봐야 하는 자들이

진중권, 홍세화, 김진, 같은 사람들이라는 겁니다.

 

메세지도 중요하지만 그 메세지가 전달되는 방식, 태도, 감정들도 그 못지 않게 중요하다.


[레벨:12]부하지하

2011.12.14 (21:15:24)

 일반이론님이 계속 한가지 이야기를 하고 있음.

[레벨:4]일반이론

2011.12.15 (09:35:59)

날카로운 지적

[레벨:12]부하지하

2011.12.15 (12:50:43)

논쟁이 무용하고, 밀당도 지겹소.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1352 상호작용 8 돈오80 2014-08-21 2187
1351 생각의 정석 듣다가 .....역사.지식. 철학 2 아란도 2014-05-11 2187
1350 연역 .. 3 다원이 2012-07-03 2187
1349 문이열린캠프 토크 콘서트 4 양을 쫓는 모험 2012-04-07 2187
1348 인간의 두뇌에 대한 예술적 묘사 - Self Reflected 3 오리 2017-04-02 2186
1347 언어에 따라 판단이 달라진다 2 챠우 2017-09-25 2185
1346 생명탈핵실크로드 기부전시회 image 수원나그네 2017-04-03 2185
1345 김대중, 노무현을 성심껏 모신 것이 죄가 된다면? 1 노매드 2012-10-22 2185
1344 목요정모 신촌 만휴로 대체합니다. 1 수원나그네 2016-02-10 2184
1343 [울산저널] “월성원전 1호기 격납고 문짝도 없이 연료 투입” 2 수원나그네 2015-07-25 2184
1342 안희정 최승호 이상호 극딜 image 3 부루 2017-12-10 2183
1341 육룡이 나르샤를 보면서 까뮈 2015-10-29 2183
1340 아이위트니스 프로젝트 image 오리 2015-06-08 2183
1339 점점 재미가 사라지는 정글의 법칙을 보다가 1 까뮈 2015-01-17 2183
1338 구조론 토요 독서모임 후기 image 9 윤:D 2016-10-10 2182
1337 우리나라에서 최초 개발된 소금물(바닷물) 밧데리 수원나그네 2016-07-03 2182
1336 구조론 목요 강론회 image ahmoo 2015-04-02 2181
1335 이번주 구조론 모임은 수원에서~ 9 수원나그네 2015-08-05 2180
1334 조직에서 이런 넘을 만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7 거침없이 2015-05-20 2180
1333 해안님의 시비 image 7 수원나그네 2017-11-18 2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