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보지 않았다. 아직
1. 그들이 사는 세상
추측건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미드(?)적인 작가는 노희경이다. 전문가들이 너무 많아 미드에 대해 함부로 논평하기가 무섭지만, 내가 본 미드의 가장 큰 특징은 "센 말"이다. 말이 쎄다. 준비가 없고, 공회전이 없고, 전희가 없고, 바로 결을 파고든다. 그래서, 처음엔 "그들이 사는 세상"이 보기 불편했다. 완전히 몰입된 상태로 보고있으면서도,,
2. 비트켄슈타인
이 우리나라에도 나와야 한다. 말이 가진 혁명성과 말이 가진 가치를 제대로 전달해 줄 자가 나와야 한다. 말이 디테일해지고, 말이 풍부해지고, 말이 선명해져야 한다. "슬픔"이란 단어를 갖지 못한 부족은 그렇지 않은 부족보다 자살율이 20배 이상 높다고 한다. 초코파이 "정"이란 단어 뒤에 숨어, 청탁도, 부조리도, 의리도, 사랑도, 탐욕도, 모두다 뭉퉁그려 "정"이란 단어로 포장한다. 말 많은 새끼들 재수없어 하면서 (웃음)
3. 추천 미드 : 보스턴 리갈
졸라 현란하다. 말장난이, ㅎㅎㅎㅎㅎ
없음2
거짓말 이라는 드라마 도 많이 좋았었읍니다.
재즈풍의 배경음악 도 좋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