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난, 건방지다. 인간에 대한 판타지가 없다. 타고난 경향성의 차이지, 인간 다 거기서 거기라 생각한다. 근데, 김어준, ,,,, 이,... 김어준 ,,,,, 은 정말 놀랍다
1. 공격 대상을 바꾸다.
개인이 그의 죄의식을 가장 쉽게 벗어던지는 방법은 본인의 죄를 타인에게 투사하는 것이다. 우리들 알게 모르게 이 방법 많이 사용한다. 집안에 말썽꾸러기, 흔히 둘째들이 이런 역할을 많이 한다. 가족 안에 존재하는 불안들, 무질서, 죄책감 등을 둘째에게 투사해 그를 욕하거나, 교화(?)시키는 척 하며 스스로에게 있던 죄의식을 벋어 던진다. 학교에서, 직장에서, 사회에서,
2. 개인들의 자존감을 건들다.
뻔히 경찰관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것이 폭도들이 한 것인 양, 거짓으로 기사를 쓴, 양모 기자, 그 개인, 조선일보에 이제 본인의 죄의식을 투사할 수 없게 된 그 개인, 그 개인이 지금 졸라 비루해졌다. 그 기자 앞으로 기사 쓸 때 개인으로 나올 수 밖에 없다. 조선일보 뒤에 숨을 수 없게 됐다. 이거 굉장히 강력한 공격이다. 지금까지와 차원이 다른 공격이다.
3. MB의 일관성
또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저, 변치않고, 소신있게, 일관된 가카의 대응이다. 프레임이 바뀐 줄 모르는 거다. 이미 이쪽에서 가카의 팔이 누군지, 누가 지휘라인의 끝인지, 그가 어떤 수를 쓰는지, 다 알고 있는데, 자신이 아직도 병풍뒤에 숨어 있는줄 아는 거다. 아무쪼록, 건투를 빈다. 그래야 연극이 재미있지 않겠는가 ㅎㅎㅎㅎㅎ
개인의 자존감을 건들다. 오 그러고보니 그러쿤요. 대단한 김어준.
자존감이 아예없는 종족에겐 안통할 수도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