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무능력을 절감하며 (웃음) 누구나 다 아는 예기를 쓸데없이 주저리주러리 어렵게만 하는 거 아닌지^^
누가 공부한다. 그럼 아! 균형점을 찾고 있구나, 누가 싸운다. 그럼 아! 균형점을 찾고 있구나,
누가 돈번다. 그럼 아! 균형점을 찾고 있구나하고 우선 시작합니다
누군 2등하고 우는데 누군 200등 하고 짜장면 먹는다. 왜? 바운더리가 다르기 때문이다. 맞춰야 할 균형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누군 내 글에 관심이 있는데 누군 A양 사건에 더 관심이 간다. 왜? 바운더리 자체가 다른거다.
즉, 이 바운더리를 언제, 어떻게, 어느정도, 치는지는 사람마다 다 다르고, 그 다름은 거의 타고나는 것이며, 그것이 그 사람의 "경향성"이다. 그리고 이 경향성의 차이로 사람마다 균형점은 다 다르고, 그 차이가 결국은 우리 세상을 돌아가게 하는 근본이며, 동력이며, 뿌리이다.
통찰이란, 결국, 상대방의 바운더리를 보는 거며, 나의 바운더리를 보는 거다.
남의 사생활을 자꾸 예기해서, 내 친구부부에게 미안하지만 (웃음)
내 친구와 제수씨 모두 상대방의 바운더리를 보지 못한거다. 내 친구에게 시동생이 전화를 건다. 이혼 문제에 대해 자기 의견은 어떠어떠하다며 전화를 건거다, 난 여기서 이미 불편함을 감지했다. 물론 동생이니까 가족문제에 대해 참견할수도 있다고 생각했을거다. 근데 내 친구는 그것에 대해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는 거다. 힘의 불균형을 느끼지 못한거다. 아니나 다를까, 그의 불만중엔 자기 마누라가 시동생 흉을 본다는 것도 포함됐다. 제수씨는 이미 시동생이 바운더리 안에 들어와 있었고, 그를 비난하므로써 균형점을 맞추고 있었던 거다.
또한, 이 "바운더리" 라는게 어떤 물리적 외피라도 쓰고 있으면, 그것의 파악이 참 쉬울텐데, 이것은 오로지 그 사람의 인식, 인지만으로 파악되고, 생성되기에. 사건은 하나인데, 바운더리는 수십개가 만들어질수 있는거다. 더군다나, 왜 바운더리가 덮여지는지 이유도 모른다. 규칙도 모른다. 그냥 씌움을 당할 뿐이다. 씌움을 당하면 우리는 또 균형점을 향해 달린다.
이해를 돕기위해, 또다시 예를 들면,(정말 눈물 겹다^^)
졸라 졸라 이쁜 처자와 결혼했다. 내 목숨까지도 줄 수 있을 거 같았다. 3년 지났다. 바뀐것은 아무것도 없는데 집에 들어가는 게 지옥같다 (웃음). 왜 그럴까? 100쌍 한테 물어봐라, 그 이유도 다 다르고, 사연도 구구절절, 정말 눈물없인 들어줄 수 없다.
이유는 하나다. 균형이 무너진거다. 나머진 다 개소리다.
이쁘다는 것, 그것 자체로 굉장히 높은 균형점을 가진다. 이유는 모른다 나한테 묻지마라 (웃음) 그 높은 균형점을 맞추려면 남자, 후달린다. 그렇지만, 이미 결혼을 했다는건 균형이 맞았다는 거고, 지금 우리나라 상황에선 그남자 스팩, 졸라 화려할거다.
3년 후, 이쁘다는 것, 균형점이 뚝 떨어진다. 이유? 역시 나도 모른다. 그렇지만 떨어진다. 그런데, 남자 스팩, 안 떨어진다. 균형점이 높은 상태 유지한다. 여자의 낮은 위치가 계속 거슬린다. 여자는 그 남자의 미묘한 무시 짜증난다. 자신의 낮은 균형점을 높이려는 시도, 본능적으로 발휘된다. 그 방법과 결과는 사람수 만큼이다 다양하다.
가장 흔한 방법이자, 가장 보편적인 결과는 무엇일까? 바람이다.
다시한번, 이유는 모르지만, 낮은 자존감에 발버둥치던 여자, 다른 남자를 만나는 순간, 스스로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엄청나게 높았던 균형점이 다시 회복됐다. 본능적으로 짜릿하다(이것을 사랑이네, 어쩌네 한다). 집에 들어가면 다시 낮아진 균형점, 짜증난다. 물론 남자도 같은 과정을 거친다.
통찰이란, 바로, 낮아진 여자의 균형점을 보는 것, 그것의 불편함을 느끼는 것, 그것이 통찰이다.
또한, 그 여자의 경향성을 파악해, 그 여자의 균형점을 높일수 있는 방법이, 직장인지, 헬쓰인지, 아이인지, 여행인지,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바로 통찰이다.
그리고 이 통찰을 높이는 방법, 그것이 지성이다.
예기 > 얘기
그리고 구조론이 아닌데 구조론의 방법이라고 제목을 다는데...
이미 태도에서 엇나가는 듯.
다양함을 담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지 의문이오.
이 글을 읽고, 동렬님이 쓴 "구조론의 방법"을 읽어보시오
다시 보일 것이오.
두 사람은 그대로이나 주변에서 자꾸 끼어들어 사건이 중첩되므로 인해,
어디가 원인이고 결과인지 모르게 되는 악순환에 빠진 것이오.
다 필요없고 문제를 해결하려면 부부중심으로 재편해야 하오. 이것이 안되어서 무게중심이 흐트러진 것이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무엇이든지 무게중심이 흐트러지는 것은 주변에서 계속해서 개입하기 때문이오. 사람이 적절히 개입해서 계속 잡아주는 수밖에 없소.
개인이라면 이것을 의식이 관장하오. 악순환에 빠져서 허덕이는 것은 자기의식을 스스로 통제하지 못해서 그렇소.
바운더리는 정신인데, 자신의 정신의 영역과 같소. 자신의 확장이고 자신을 키우는 것이오. 이 크기에 따라 세상을 보는 관점이 달라지게 되오. 에너지가 전달되는 범위이므로, 구조론의 에너지가 전달되던지, 아니면 자신이 구조론 에너지를 포함하던지 해야 하는데, 님은 그것이 안되고 있거나 의도적으로 차단하고 있거나이므로,
일반이론님은 그러므로 구조론에 속해있지 않소. 왜? 구조론이란 질이 전달이 안되고 있으므로, 막혀있소.
하여 구조론 바운더리에 일반이론님은 없는 것이오. 그러므로 우리는 서로 바운더리안에 같이 있는 것이 아니오. 이 부분을 이해해야 한다고 보이오. 생각을 바꿔야 하오. 같이 있지 아니한데 밀어내고 말고 할것이 없소.
그래서 님의 글도 얼기설기 엮어 놓은 것처럼 보이는 것이오. 인간은 자신이 특정하게 뭔가에 대해 전문적이지 않더라도 보는 눈과 비평은 할줄아는 것이오.
보이는데로 얘기했소.
깨긋한 '바운더리' 개념 잘 이해 되었소:
"바운더리는 정신인데, 자신의 정신의 영역과 같소. 자신의 확장이고 자신을 키우는 것이오. 이 크기에 따라 세상을 보는 관점이 달라지게 되오."
결혼을 하는 이유가 자손을 남기려는 본능 때문이라고 본다면
여자의 가치가 높을 나이는 20대가 될 것입니다.
반면, 남자는 20대 ~ 40대 정도까지는 성적으로 큰 차이가 없고
오히려 사회 활동을 하면서 점점 가치가 올라가면서 점점 좋은 아버지의 조건으로 바뀌어 가겠지요.
균형점이 깨지는 하나의 이유가 되지 않을까 하네요.
그런데..
나이를 더 먹게 되면 여자는 젊어서 하던 살림 나이 먹어서도 계속 하게 되지만
남자는 젊어서 하던 일을 나이 먹어서든 못 하게 되므로 또 다시 균형이 깨지게 되겠네요
오 좋은 글이오.
균형점의 흐름이 보인다는 것은 상부구조를 본다는 거고,
옆에서는 안보이고, 위에서 내려다 봐야 보이니까.
일정한 통찰을 얻었다는 것이오.
나침판을 같이 소유해도, 같이가는건 아니고.
구조론은 이미 일반이론님의 바운더리에 들어가있고, 일반이론님은 나름대로의 균형점을 찾은 듯 하네요....(물론 일부분이겠지만...)....감축!
ㅋㅋㅋ 캐릭터쑈우~
균형점이라고 하셨는데...아마도 밸런스 회복을 의미하는거 같고,
그리고 문장의 문맥좀 맞춰주시오.
일반이론님 관점이면, 친구가 남자분인것 같으니,
제수씨 보다는 친구의 와이프, 혹은 친구의 아내로 표기하는게 이해가 더 쉬울것 같고, 친구의 동생이면 시동생이 아니라 그냥 친동생, 시동생이라 쓰려면 친구의 아내가 자신의 시동생을 험담한다. 라고... 화자가 문맥을 맞추지 않으니 보는 사람이 짜증이 나는 것이오.
그리고 모르면 쓰지마시오. 며느리도 몰러...하는 글을 왜 쓰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