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적인 디자인이오.
캐딜락 치고는 상당히 개선된 점이 보이지만
캐딜락이 원체 어리버리한 디자인이라서
캐딜락 하면 토 나옵니다.
전통적인 캐딜락의 특징을 완전히 지워없애지 않는 한
토 나오는 사태를 깔끔히 없애지는 못할듯.
역겨운 캐딜락..
라디에이터 그릴은 무슨 파리채냐?
남영동 뒷골목 낡은 하숙집 창문 같소.
본네트는 덜 닫힌거 같고 헤드라이트는 잘라놓은 두부모.
전체적으로 선이나 입체가 아니라 면을 써서
물렁한 양철 느낌. 디자인에 면을 쓰면 무조건 아웃.
발로 한 방 차면 양철판이 다 뜯어져 나갈듯.
하나의 단단한 강체라는 느낌이 없소.
게다가 뚱뚱해.
졸부 노인이나 조폭들 타라고 만든듯.
모서리마다 면을 두어서 다이아몬드 깎듯이 깎아놨소.
이건 때려죽일 인류에 대한 도전이오.
시건방진 디자인.. 김미경 말투로..
도무지 우아하지를 않잖소.
이거에 비하면 2014년형은 많이 나아졌소.
쓸데없는 면을 많이 죽여놨소. 그러나 아직 없애야 할 면이
전면에만 30개.
일본에서 야쿠자 두목들이 미국차를 탄다고 합니다.
쨌든 덩치가 크고 위압적으로 보이니까 - 차별화를 노림
자동차 디자인은 여자에게 맡겨야 하오.
남자는 어떻게든 전쟁무기를 만들고 마는 버릇이 있소.
동해보복법이 사라지지 않았다면
누구 해골도 박살났겠지.
고문 -> 피살 -> 은폐용 가격 -> 주검 유기 .....
마치 낭떠러지에서 실족사한 것 처럼 위장하느라 애썬 흔적이 확연하다는.
범인은 있다.
범인이 잡히지 않을 때는 대신 책임을 져야할 놈이 범인이다.
그래도 밝혀진 것이 기쁘다.
벌레가 되느냐 사람이 되느냐는
이 일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달린 것.
한 번 절하면 영원히 절하게 되오.
농노제의 유산 - 한 번 빌면 영원히 빌게 되오.
한 번 중국은 영원한 중국
스스로 변하려면 자기규정을 바꾸어야 하오.
세계의 주인이 될 것인가 타자에 대응할 것인가?
개인적으로 장준하선생 사건을 처음접한게 90년대에 문성근이 진행하던 시절의 그것이 알고싶다 였으니까
벌써 20년이 다 되가는거 같네요.. 그때 방송말미에서 문성근은 이것은 명백한 타살이다 라고 말했었던게
아직도 생생히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그로부터 다시 긴시간이 지난후 죄를짓고도 버젓이 살아가는 사람들을 꾸짖기라도 하듯이 작년에 장준하선생이 스스로 모습을 나타내셨죠.. 홍수로 묘소가 훼손되어 이장을 하게끔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이 와중에 장준하선생의 유골이 처음으로 공개되어 다시 이일이 여론에 오르게되었죠..
어떤식으로든 역사의 응답은 시작되는거 같습니다.
참고로 작년에 나꼼수 에서도 장준하선생 사건을 다뤘는데 못들으신분은 들어보셔도 좋으실듯합니다.
장준하선생사건의 발단과 사고가 일어난 그날의 행적들을 여러가지 기록과 자료들을 바탕으로 심도있게 파헤치고 있습니다. 듣고있으면 남량특집이 따로없을 정도입니다.
지난 토요일에 '안나 카레니나'영화를 봤는데,
우리나라 막장드라마의 얽히고 설켜 4각관계를 넘은 복잡한 관계를 따라올 수 없다는 게 한계.
관계를 엮는 데 우리나라 작가를 따라올 만한 곳이 없을 듯 해요.
현실은 모형이 하나만 움직이는 게 하니라
다양한 모형(원리는 비슷하겠지만)이
때로는 적게
때로는 많게 중첩되어 움직여서
때로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왜 일어나는 지 알수 없는 경우가 많던데..
이런 점에서는 우리나라 막장드라마 작가 대단해요...
제가 늘 이야기 하는
구태여 하지 않아도 되는 자기소개.. 누가 물어봤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