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바닥에 떨어진 과실을 모을 것이 아니라 높은데다 빨대를 꽂아야 한다. 개미처럼 한 푼 두 푼 악착같이 모아서 부자된 재벌은 없다. 상부구조인 국가이권에 빨대를 꽂아놓고 쪽쪽 빨아먹는 마이너스법으로 재벌된 사람은 많다. 재벌이 덩치를 키우는 이유는 상부구조인 국가를 완력으로 위협하여 손쉽게 빨대를 꽂을 목적이다. 답은 언제라도 상부구조를 마이너스하는데 있다.
맞서면 늘리고
늘리면 움직이고
움직이면 끊고
끊으면 통신하고
통신하면 동맹하라.
기본적으로 많은 것이 적은 것을 이기지만 상황에 따라 대응할 수 있다. 많은 것은 빠른 것으로 에워싸서 제압하고, 빠른 것은 센 것으로 잘라서 제압하고, 센 것은 복제하여 통신함으로써 양동작전으로 제압하고, 복제하는 것은 외부동맹으로 고립시켜 제압한다.
2로 1을 이기는 것이 구조론이다. 그냥 2로 늘리면 비용이 추가될 뿐 아니라 상대방도 2로 맞서므로 실패다. 포지션 겹침을 이루오 1로 2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시공간의 지점이 있다. 그 지점을 선점하여 탑 포지션을 차지하고 포지셔닝의 우위를 이루는 것이 2로 1을 이기는 방법이다. 다섯가지 방법으로 가능하다.
1) 양의 2 (물량공세를 통한 단순한 산술적 우위)
2) 시간의 2 (숨쉴틈없은 몰아붙이기로 판단할 틈을 주지 않는 시간공격)
3) 공간의 2 (넓은 곳을 차지하고 좁은 곳을 몰아넣는 공간공격)
4) 임무의 2 (두 개 임무 동시수행 - 본부의 지휘에 의한 양동작전)
5) 외부의 2 (그냥 외부 지원을 받음 - 가장 확실한 방법)
◎ 양 (점) – 숫자압축 : 늘린 양의 2로 적의 1을 잡는다.
◎ 운동(선) – 시간압축 : 끌어올린 스피드의 2로 적의 1를 잡는다.
◎ 힘 (각) – 공간압축 : 집중시킨 파워의 2로 적의 1을 잡는다.
◎ 입자(입체) – 손발압축 : 지도부를 둔 동형복제 2로 적의 1을 잡는다.
◎ 질 (밀도) – 머리압축 : 연대한 외부지원의 2로 적의 1을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