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코지, 메르켈
보수 실용주의의 결과는 이런건가?
쥐박의 실패와 닮은 점이 있는 듯.
(물론 저급한 수준의 차이는 있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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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나는 독일어가 싫어서 '국카스텐'의 어감도 싫어했다는...
(말안되는 감성코드 비약.)
프랑스는 시민혁명으로 인류에 희망을 주었다는 것, 독일은 뭔가 톱니바퀴 돌아가는 듯 답답한 느낌.
프랑스의 난해한 철학은 그래도 뭔가 가치가 있다는 느낌,
독일의 더 난해한 철학은 어렵기만 하고 왠지 과거의 것으로 치부되는 느낌.
자유가 성취보다 우선이다!
프랑스 시민혁명은 인류에게 엄청난 감동과 영감을 안겨주었죠.
시민혁명만으로도 그들에게 존경심을 가지게 되었음.
프랑스의 예술도 시민혁명이 있었기에 가치가 있음.
지금도 여전히 벅찬 감동을 안겨주는 '라 마르세이유'
들라코로와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나아가자, 조국의 아들 딸들이여,
영광의 날은 왔도다!
폭군에 결연히 맞서서
피묻은 전쟁의 깃발을 내려라
피묻은 전쟁의 깃발을 내려라!
우리 강토에 울려퍼지는
끔찍한 적군의 함성을 들으라,
적은 우리의 아내와 사랑하는 이의
목을 조르려 다가오고 있도다.
무기를 잡으라, 시민동지들이여!
그대 부대의 앞장을 서라!
진경하자, 진격하자!
우리 조국의 목마른 밭이랑에
적들의 더러운 피가 넘쳐흐르도록!
이런 노래를 국가로 가진 나라이니 존경해줄 만 하다.
ㅎㅎ 한국에서 이런 노래 부르면 종북이니 폭력이니 뭐니 하겠지.
독일 총리가 무릎꿇을 일을 또 만드나.............
국카스텐을 그냥 요지경이라고 하면 알아들을텐데
중국식만화경 어쩌고.
근데 국카스텐 ..
독일어와 한국어의 발음법이 유사함을 알게 되오.
한자로 오염된 현대 한국어 말고 원래의 한국어와 독일어는 발음법이 유사하오.
언어진화론으로 보면 알 수 있음.
한국인이 발음할 수 있는 것은 독일인도 대개 발음할 수 있고
독일인이 발음할 수 있는 것은 한국인도 대개 발음할 수 있소.
근데 영어는 한국인에게 안 됨.
사실은
예전에 유희열에 나와서
국카스텐 이름 장황하게 설명하는 거 들으면서
빈정이 상해버렸음.
매력 팍 떨어짐.
당당하지 못해. 잔머리 좋은데 사실은 머리 나쁨.
발음이 쉬워도
'국카스텐' 발음 맘에 안들어.ㅋㅋ
격음이 너무 많아. (어릴 때부터 경음과 격음이 감각적으로 싫어...이젠 많이 무감하지만.)
억지스러워..
'요지경' '만화경'이
발음 자체로도 좋아. 그게 더 당당해.
그냥 내 느낌.
국카스텐 - 머리 나쁘고 기운 세다.
버스커버스커 - 머리 좋고 기운 약하다.(얘들은 밤낮 사랑타령. 신선한 복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장기하 - 머리도 좋고 기운도 세다.
뭐... 다 신선하고 젊어서 좋긴하다.
독일 메르켈들은 굳은 것, 산업혁명 수준에.
산업혁명 수준에 굳어 버벅거리는 것은 프랑스도 비슷하지 싶소.
산업혁명을 주도했던 국가들이 정보혁명을 주도하는 것은 쉽지 않소.
농경혁명을 주도했던 국가들이 산업혁명 시기에 버벅거린 것은 필연이었소.
우리가 해야겠군.
채집 - 수렵 - 농경 - 산업 - 정보
도구의 혁신은 신대륙의 발견으로 이어졌소.
불의 발견으로 채집경제가 끝장나고 인류는 마침내 숲에서 해방되오.
벼농사 기술은 수렵과 채집으로 초원을 떠돌던 인류를 정착시켰고, 그 과정에서 국가가 탄생했소.
내연기관의 등장으로 절대주의체제가 붕괴되자 도시로의 집단이주가 일어나 민주주의가 꽃을 피움.
이제 IT기술이 도시민들을 다시 뿔뿔이 흩어놓고 있소.
정보혁명은 가족, 학교, 회사, 국가의 뿌리까지 흔들어놓을 기세..
채집(개체생존) 1
수렵(돌아다님) 1 -> 2
농경(관계맺기) 2
산업(센터형성) 1(2)
정보(팀플레이) 2(2)
채집은 혼자 하는 거
수렵은 1에서 2로 나아가는 거
농경은 둘이서 협력하는 거.
산업은 둘이 하나의 지배를 받는거
정보는 둘이 팀플레이를 통해서 하나처럼 행동하는 거.
협력의 수준을 높이는 것이 핵심.
사회주의는 당연히 둘이서 힘을 합치는 건데
북한의 경우 김정은 혼자 하고 있음.
즉 말로는 협력하자고 해놓고 실제로는 혼자 함
그 이유는 소통의 문제 때문.
함께 가다가도 어떤 관문을 만나면 혼자 해야 함.
십만명이 모여도 결정은 한 넘이 함.
십만명이 힘을 합친다는건 희망사항이고 민병두 혼자서 조져놓음.
결론은
하나보다 둘이 낫지만
실제로는 둘이 하나보다 못하다는 구조의 딜렘마를 어떻게 해결하느냐임.
한 넘과 두 넘이 대결하면 당연히 두 넘이 이긴다.
한 넘과 두 넘의 2인삼각이 대결하면 당연히 한 넘이 이긴다.
이게 구조의 문제임.
이쪽은 병사가 하나고 저쪽은 병사가 둘이다.
당연히 병사가 둘인 저쪽이 승리.
이쪽은 대장이 하나고 저쪽은 대장이 둘이다.
당연히 대장이 하나인 이쪽이 승리.
졸병은 많을수록 이기고
대장은 많을수록 패배함.
왜냐하면 대장들끼리 호흡이 안 맞고, 손발이 안 맞고, 의견이 통일되지 않기 때문.
구조의 문제 곧 소통의 문제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둘을 하나 안에 가둠.
그것이 입체-산업.
대장이 둘인데 하나는 정사 하나는 부사로 계급을 정함.
이 경우 정사가 왜군이 온다고 했는데 부사가 안 온다고 틀어서 망함.
역시 불완전함.
정보는 이 문제를 최종적으로 해결하는 것.
팀플레이를 충분히 훈련하면 둘인데도 하나처럼 호흡이 맞음.
SK의 스마트 야구와 기아의 본헤드 야구를 비교하면 알 수 있음.
넥센-젊은 선수들이 잘 달려서 안타 하나 치고 두 점을 획득.
기아-무뇌 선수들이 잘 달려서 홈에서 횡사.
부자가 따로 없네.
한국의 전력에너지 미래전략 수립에 독일을 벤치마킹 했다는 데,
2050년 한국의 수준을 독일의 2008년 수준에 맞추겠다니.....
그나마 제대로 계획이 이루어져야 그렇다니.
가슴이 답답하네요.
생존이라는 단어 하나에 목숨 거는 자체가 실패.
생존하여 유전자를 남긴다는 설정은 일견 그럴듯하나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상당한 어폐가 있음을 알게 되오.
말도 안 되는 소리.
말도 안 된다->문장형식을 이루지 못한다.
과학실험할거없이 문장만 자세히 들여다봐도 진짜인지 거짓인지 알 수 있소.
생존은 동사고 명사가 없소.
이미 실패.
살아남으려면 인간도 쥐처럼 새끼를 한 배에 열씩 낳는게 맞지.
생태계는 생존전략과 세력전략을 동시에 사용하며 둘의 밸런스를 추구하오.
여성이 예쁘다는 말도 관념에 불과하오.
암소도 자세히 보면 예쁘오.
심지어 암탉은 수탉보다 예쁘오.
수탉이 예쁘다는 말은 수탉 꽁지깃으로 장식에 쓰려는 기술자가 지어낸 말이오.
자세히 살펴보면 수탉은 거칠고 홍만스럽게 생겨서 예쁘지 않소.
예쁘다는 단어의 기준이 뭐냐요.
닭은 수컷이 예쁘고 사람은 여성이 예쁘다는 생각은 다윈의 편견일 뿐.
외계인을 아프리카나 인도네시아의 정글로 보내서
예쁜 생물이 암컷이니 데려오라고 하면 엉뚱한 남자소년을 잡아올 것.
구분이 안 되네.
쭈글쭈글 할머니 보고 '앗 예쁘지 않아' 하고 도망칠 거.
거북이도 암컷이 예쁘오.
물론 면밀히 관찰해야 이를 알 수 있소.
결론적으로 공작 수컷이 화려한 이유는 공동체의 구심점을 만들기 위함이오.
암수가 공동으로 육아할 경우 수컷이 화려하지 않은 이유는 공동체의 구심점이 필요없기 때문이오.
즉 공동육아의 경우 부부가 공동체가 되고
화려한 수컷은 수컷 하나에 암컷 여럿이 공동체가 되오.
수컷 호랑이보다 수컷 사자가 갈기가 화려한 이유는
사자가 무리지어 생활하기 때문이오.
침판지는 왜 수염이 없고 오랑우탄은 볼살이 있고 사람은 수염이 있는 이유가 무엇이겠소?
수염이 있거나 볼살이 있는 경우 집단의 규모가 크고
수컷과 암컷의 비례가 1 대 다일 경우가 많소.
결론적으로 사람이 수염이 있는 이유는 남자사람의 경우 전쟁하다 죽어버리는 소모품이기 때문이오.
이 경우 살아남은 수컷이 적고 그 때문에 수염이 있는 것이오.
즉 침팬지는 전쟁하다 죽는 경우가 적고
사자는 수컷이 살아남는 경우가 적기 때문에 갈기가 있는 것이오.
정답-공동체의 규모가 크고 수컷의 생존률이 낮을 경우 수컷이 화려한 깃을 장식하고 암컷을 모은다.
예-갈기있는 숫사자, 수염있는 숫사람, 볼살있는 숫오랑우탄, 꽁지깃있는 수컷공작
여기서 문장구조를 보면
생존-동사
공동체-명사
그러므로 구조론 승리, 다윈 패배.
끝.
간단한 것이오.
1초만에 알 수 있고 2초 걸리면 실패.
사람의 머리카락이 계속 자라는 이유가 궁금했는데 요즘 생각해보니 인간은 사회생활을 하기 땜에 용모를 아름답게 가꾸기위해서(머리를 닿거나 뽁거나 등) 그런것이 아닌가 생각되는데 맞는지?
다른 이야기이긴한데,
작년에 서양철학사 1000페이지가 넘는 것을 6개월동안 읽으면서 느낀 것은
내용은 하나도 모르겠고
서양철학은 끝나지 않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경험의 것과 경험너머의 것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를 플라톤이래 계속 설명하고 있는 느낌.
현대에 와서는 철학이 길을 잃고 인식의 가장 밑바닥의 현상을 설명하는 느낌.
철학이 길을 잃은 것 같아요
지금 서사철학(김용석지음)이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다윈의 부분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다윈의 진화론이 다윈이 살던 시기의 시대 저변에 흐르는 시대정신을
다윈이 이글호타고 다니면서 관찰하고 탐구한 것을
서술하는 데 이용하지 않았나 하는 느낌듭니다.
적자생존 자연선택 이런 거는 왠지 제국주의 냄새가 나기도 하구요.
다윈이 살았던 시기의 영국은 세계로 뻗어 나갈 시기라....
다윈 본인도 자연신학에서 자연철학으로 옮아가면서
언어선택하는 것에 고민을 하더라구요. 창조라는 단어 안쓰려고 노력하고
근데 서술한 문장이 수동태가 많아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다는 느낌도 듭니다.
옆에서 사람들이 논문 쓰는 것을 보면
과학은 가설을 정하고
실험 data를 수집한 다음
가설을 증명해
결론에 도달하던데
사람사는 이야기
다윈이 진화론을 설명하는 과정은
과학적 접근이 아니라
서사적 접근이어서
생명현상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서사와 과학 이 사이에서 헤매는 것 같아요
그래도 다윈이 대단하다고 한 것은
인식의 지평을 넓혀 준 것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것을
30년 연구해서
세상에 내 놓은 것
박수쳐 줄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들이 안 한것을 빈방에서 골몰하게 연구하는 사람은 멋져 보여서)
근데 또 이런 생각도 듭니다.
결점이 있는 이론인데
구조론이라는 진리를 곁에 두고
천동설이 사라지고
지동설이 진리로 받아 들일 때처럼
2000년을 기다려야 하는지......
다윈은 넘 어거지 땜방이 많아요.
다윈 자신도 쪽팔리게 생각했을듯.
이런건 프로이드나 마르크스도 마찬가지고.
통쾌하게 한 방에 보내는게 없어요.
진화를 설명하는 것은 유전자와 화석밖에 없음
생존경쟁 적자선택 돌연변이 성선택 이런건 방증이라고 하는데
방증은 정황이지 증거가 아니에요.
방증은 직접증거가 맞으면 가치가 있고 그게 없으면 죽지요.
결론적으로 다윈은 증거제출을 못했어요.
진화든 개체가 아니라 공동체 단위로 일어나므로
성선택이 아니고 공동체 구심점 결정입니다.
적은 숫자의 리더를 눈에 뛰는 곳에 놓아둠.
대표적인 예가 여왕벌.
이건 어쩌면 시장 아들가지고 논 것 보다 한 수 더 뜬 것이라 보이네요.
그 자격증 이면 그정도 대출이 별 문제가 아닐 것인데...
아님 이번에 인생 몰빵했나?
ㅎㅎㅎ
'세상은 넓고 멘붕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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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사판 용석은 안갚는게 유리.
잊혀지지 않기 위해서~
'나를 잊지 말아요~~~~'
(용석은 정말 애교스러워~~
징글징글한 애들이 하도 많으니
감각이 변태가 되가나...헐...)
세상은 넓고, 멍청한 인간들도 정말 많네요.
쥐박 입방정에 동티나지. 암만.
비피해가 사라졌다고라?
4대강사업을 하니까? 비피해가 사라졌다고라?
비피해?
텃밭에 고추, 도마토, 가지, 상추, 파푸리카, 고~매, 에호박, ... 다 타 죽을 판이네.
기우제를 올려도 시원찮을 판에 지금 홍수걱정까정 하고 계신다니,
우리의 위대한 영도자여! 걱정 넘 하신다!
가카의 성은에 넘친 홍수걱정으로다가 들판은 목이타요.
제발 걱정 좀 하지마세 욤.
너를 보면서 히스테릭해지다 이제 도통해 간다.... - 내말 -
명박치하 멘붕시대
4대강 사업을 하면 비가 안오는군요. 처음 알았습니다.
김두관을 싫어한게 아니라 그가 대중성이 너무 약하고 스타성도 약하고 고지식해 보여서 박근혜 상대로 대선후보감으로 경쟁력이 너무 없다고 생각한 것 뿐인데 거론된 의원들 리스트를 보니 갑자기 깁두관까지 싫어지려고 하네요. 그래도 이들이 '돌머리'일 수는 있어도 권력쫓아 이동하는 '미꾸라지'는 아니라고 생각되긴 합니다.
그들은 아주 작은 성채(진지) 구축 중입니다. 2012년 대선승리 ? 생각이나 할까요 ?
김두관이 어떤사람인지 잘은 모르겠소만 지난날 노통 재임시절 조선일보와 한참 각을 세우고 있을때.. 나는 노통과 다르다며 조선일보와 버젓히 인터뷰하던... 그모습만 떠오르오. 경선에 나오는 건 자기 자유겠으나..
흠...뻔뻔하게 사열을 받다니...
뭘 쳐 잡수면 저리 건강할까...
박그네가 살아나니 쿠테타 세력이 꼬물꼬물 일어서는데... 원조 쿠테타 양아들 쿠테타...쿠테타로 대를 잇는데... 이제 그 쿠테타의 공주가 완결을 지으려 하는데...
ㅎㅎ ... 그렇게는 안되재.
왠만하면 군발이 새끼들하고는 상종도 말아야지.
정말 육사를 바꿔야하는데... 저런일을 버젓이 대놓고 할 정도로 엉망인지 몰랐네요.
네.. 삭제되었네요. 비슷한 기사라도 찾아볼려 했는데, 없네요 ㅜㅜ
대신... 올려져있던 기사 중 일부분을 아래에 붙여놓겠습니다.
서울시는 기존에 대형폐가전을 버리기 위해선 수수료를 내고, 스티커를 구매·부착해 지정된 장소까지 운반해야만 했으나, 앞으로는 인터넷이나 전화로 예약만 하면 약속한 시간에 맞춰 무료로 물건을 수거해가는 '폐가전 무료 방문 수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에서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4대 대형 폐가전제품의 연간 발생량은 약 180만대 규모로, 이 중 수수료를 내고 구청에서 스티커를 받아 버려야 하는 대상은 약 58만대에 달한다.
폐가전 무료 방문 수거 서비스'는 인터넷(www.edtd.co.kr) 또는 구청 청소행정과, 동주민센터 등에 전화로 예약하면 되는 배출예약시스템을 마련한다. 이 서비스는 월~금요일은 물론 토요일에도 매일 8시부터 20시까지 운영한다.
또 버리고자 하는 폐가전이 재활용이 가능한 경우, 재활용센터에 판매하거나 기증할 수 있고, 버릴 경우엔 3000원 상당의 종량제 봉투도 무료로 준다. 단, 처리비가 드는 TV는 제외된다.
사실 엄밀히 따지면
북경의 북쪽을 막는 팔달령과(연계된 몇 관문 포함) 서쪽의 가욕관 사이에 암것도 없습니다.
문제는 지도 위의 두 점 사이에 누가 선을 그었느냐죠.
곳곳에 성벽이 있지만 그 성벽들은 진시황이 쌓은 것도 아니고 명나라때 쌓은 것도 아니에요.
추측하기로 가욕관 산해관 팔달령 외에 몇 곳의 관문은 명나라 때 쌓았고
진시황때 쌓은 것은 전혀 다른 것으로 별 의미가 없는듯 합니다.
왜냐하면 진시황 때는 북경이 수도가 아니거든요.
관중 동쪽에 있는 함곡관이 천혜의 요새라 아무도 못 넘어갑니다.
그걸 항우가 깨뜨렸죠.
함곡관만 틀어막아버리면 되므로 성을 쌓을 이유가 없습니다.
진시황 장성은 호를 막기 위한 것으로 시안 서쪽에 있을건데 커봐야 백리장성이 아닐까요.
만리장성이라는 명칭이 언제 만들어졌는지 조사해봐야겠네요.
지도 위에 점을 찍은 다음 두 점을 선으로 연결한게 만리장성입니다.
증거를 대라고 하면 점을 보여주면 되고.
점 하나가 길게는 산악포함 100킬로 가까이 되니까 대단하긴 합니다.
지금 중국이 하는 짓은 만리장성이라는 단어의 뜻을 바꾸는 것입니다.
* 진시황 - 시안 서쪽에 백리장성을 쌓았다.
* 명나라 - 동북에 장성을 쌓고 서쪽으로 만리까지 가서 또 장성을 쌓았다.
만리 길이의 장성이 아니라 만리까지 터벅터벅 걸어가서 쌓은 장성이다.
* 요즘 중국 - 만리장성의 뜻을 바꾸려 한다.
지도를 펼쳐놓고 중국인(소수민족 포함)이 쌓은 모든 성곽을 점으로 표시한 다음
그 점들 사이를 선으로 연결하고 장성이라고 부르기로 한다.
어차피 장성은 상상력의 산물이니까 상관없음.
저의 주장대로라면
위 링크한 신문기사에 나오는대로
중국이 만리장성을 한반도까지 연장할 수 밖에 없습니다.
고려 천리장성이나 고구려 천리장성도 실제로는 없습니다.
단지 군사적인 방어선의 명칭을 그렇게 붙인 겁니다.
윤관의 9성도 9개의 성을 쭉 연결하면 천리장성이 됩니다.
역사를 쓰는 사람들이 9개의 성을 쌓았다고 하기 귀찮아서
(정확히 세어본 것도 아니고 중간중간의 보루와 요새는 빼야하는지 헷갈리고)
장성이라고 써버리면 장성이 됩니다.
즉 누군가가 북방 군사방어선을 장성이라고 명명했기 때문에 장성일 뿐입니다.
문제는 야심가 소장학자입니다.
소장학자 - 노교수님 제가요 현장에 가봤걸랑요. 없던데요?
노장학자 - 밥통아. 그게 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
소장학자 - 무슨 말씀인지?
노장학자 - 장성은 마음에 있나니라. 깨달을지어다.
소장학자 - 알기쉽게 설명을 부탁.
노장학자 - 봐봐 동쪽에 산해관이 있고 서쪽에 가욕관이 있어. 지도에서 둘을 연결하면?
소장학자 - 아하 그렇군요.
노장학자 - 알겠느뇨?
소장학자 - 근데요? 왜 산해관에서 시작하지요?
노장학자 - 그건 명나라때 어떤 역사기록자가 책에 그렇게 썼으니까 그렇지.
소장학자 - 그렇다면 반드시 산해관이 기점이어야 한다는 근거는 없군요.
노장학자 - 그것은 관습법이니라.
소장학자 - 그렇다면 혁명해야지요. 산해관 동쪽에서 중국인이 쌓은 성을 찾으면 장성이 연장되는군요.
노장학자 - 그건 곤란한데.
소장학자 - 한사군이 쌓은 성이 한반도 어딘가에 있을텐데 그것도 장성에 끼워주면 안됩니껴?
노장학자 - 에구 귀찮아. 니맘대로 하세요.
ㅁ
아무도 의심을 안하니까... 그렇다고 사진만 보여주니....허참 만리장성...
이 세상에는 있다고 생각하는데 없는 것이 실제로 굉장히 많을 것입니다.
유리겔라의 초능력이 가짜라고 밝혀진 것도 불과 얼마전이잖아요.
문명이 한참 발달한 80년대에 버젓이 우리나라에 와서 초능력 사기를 치고 돈을 왕창 가져갔으니.
유리겔라는 예전부터 초능력자가 아니라 마술사라 생각했었죠''''
사기친다는 것은 알았지만..어떻게 한건지는 몰랐다는'''''
그 방법이 밝혀졌나 보군요..인터넷 함 검색해봐야겠네..ㅎㅎ'''''
가장 무식한 방법으로 사기를 치죠.
평소 손가락 힘을 길러서 휘어 버리는 거.
설마 그런 무식한 방법을 쓰리라곤 아무도 생각 안할거니깐.
물론 다른 여러가지 방법도 썼을테고.
유리겔라가 뜬 것은 80년대니 그나마 옛날이라고 봐줄 수 있죠.
그런데 피눈물 흘린다는 나주의 성모상은 요즘에도 여전히 수많은 광신도들이 믿고 찾아가고 있고 심지어 그걸 믿는 신부수녀들도 있을 정도이니 사람들이 '말도 안되는 일'에 헤까닥 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있습니다.
피눈물 흘리는 성모상에 비하면 만리장성이 실제 만리로 쭉 벋은 성벽이라고 믿는 것은 애교라고 할 수 있지요.
저도..만리로 쭉뻗은 성벽인줄 알앗다는'''''
단지.."왜 맨날 같은 곳만 찍은걸 보여줄까. 다른 곳들도 좀 보여주지"
라는 의구심은 항상 가지고 있었다는'''''
대략 추정하자면 이런 식.
실제 현장을 보면 대부분 성을 쌓을 필요도 없을 뿐 아니라 쌓기가 불능입니다.
북한산성도 바위절벽 있는 곳은 성벽을 쌓지 않아요.
대체로 고정관념을 깨기 어려운 듯...
지형을 활용한건데, 그냥 선으로 연결시켜버림.
그런데 선으로 연결이 가능한 지점들을 또 선택한다는 거.
그런데 이런식으로 연결하면 만리장성 아닌 곳이 또 없음.
히말라야도 양쪽에 관문하나씩만 설치하면 만리장성.
정확히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