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7543 vote 0 2015.06.10 (21:25:15)

 158.jpg

   
    유체는 중앙과 주변의 대칭을 연출한다.

    내부가 균일한 유체의 성질을 이용하여 위치에너지를 끌어낸다.


   159.jpg


    균일한 바퀴살이 중앙과 주변의 대칭을 이룬다.
    계 안의 대칭을 계 바깥으로 빼면 운동에너지가 연출된다.


    160.jpg


    유체의 균일해지는 속성이 위치에너지를 만든다.
    외부공간을 투입하여 불균일을 연출하면 운동에너지가 된다.


    161.jpg


    당겨진 활의 내부는 균일하다.
    시위를 놓으면 외부공간과의 불균일이 연출된다.

 163.jpg에너지 낙차가 위치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바꾼다. 

균일한 유체가 아니므로 운동에너지는 위치에너지가 될 수 없다.


    162.jpg


    균일을 불균일로 바꿔 사건을 일으킨다.
    에너지 투입없이 불균일을 균일로 바꿀 수 없다.


    위치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바꾸는 것이 단위사건이다. 단위사건은 질, 입자, 힘, 운동, 량의 에너지 포지션 변화과정을 거친다. 이때 불균일을 균일로 바꿀 수 없으므로 엔트로피의 비가역성을 가진다. 모든 사건은 위치에너지≫운동에너지 뿐이며 그 역은 없으므로 사건은 예측가능하다. 운동에너지를 위치에너지로 바꾸는 경우는 에너지 투입없이 인간이 통제할 수 없다. 유체상태가 아니기 때문이다.


    사건은 대칭≫비대칭, 균일≫불균일, 위치에너지≫운동에너지로 가는 과정에서 질, 입자, 힘, 운동, 량의 순서로 대칭의 형태를 바꾸어 통제가능하고 그 역은 없다. 에너지 투입없이 량의 대칭을 운동의 대칭으로 바꿀 수 없다. 균일은 일치되는 하나이고 불균일은 너무 많은 불일치이기 때문이다. 시간과 공간이 불일치를 연출하므로 저절로 균일해질 수 없다.


DSC01488.JPG


    이 대목이 구조론의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 상황은 물리학의 특수상황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반적인 상황입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유체의 균일한 상태와 불균일한 상태가 있습니다. 민주주의는 깨어있는 시민이라는 균일한 유체상태를 요구합니다. 잠들어 있는 불균일체는 유체가 아니므로 민주주의가 작동불능입니다. 그림이든, 스포츠든, 게임이든, 정치든, 음악이든, 전쟁이든, 생명이든모두 유체를 만들고 다음 이를 다양하게 변주하는 것입니다. 수구세력은 온갖 차별로 우리 사회를 유체의 균일한 상태에서 불균일한 경직상태로 바꾸어 나라를 망치려고 합니다. 그 변화과정에서 에너지를 빼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2]의명

2015.06.10 (23:36:57)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공지 닭도리탕 닭볶음탕 논란 종결 2 김동렬 2024-05-27 31322
공지 신라 금관의 비밀 image 7 김동렬 2024-06-12 21411
3401 중용1, 어울리되 휩쓸리지 않는다 image 1 김동렬 2016-02-22 5851
3400 사랑의 정석 58, 사람을 사랑하라 1 김동렬 2016-02-22 5287
3399 공자18, 중용이냐 쓸모냐 image 1 김동렬 2016-02-22 5416
3398 김용옥과 노자 image 김동렬 2016-02-21 6090
3397 노자 마지막, 바보 노자가 좋다. image 김동렬 2016-02-20 5475
3396 공자 17, 내용보다 형식이 중요하다 image 1 김동렬 2016-02-19 5815
3395 사랑의 정석 57, 이상주의자가 되라. image 1 김동렬 2016-02-19 5033
3394 괴력난신을 극복하라 image 2 김동렬 2016-02-18 5970
3393 노자와 중국인 image 4 김동렬 2016-02-18 5257
3392 사랑의 정석 56, 길 끝에서 만난다. image 1 김동렬 2016-02-18 4788
3391 숨은 전제가 위험하다 image 1 김동렬 2016-02-17 5119
3390 노자 10, 무위하면 죽는다 image 김동렬 2016-02-17 5051
3389 사랑의 정석 55, 나는 없다 image 1 김동렬 2016-02-17 5166
3388 공자 16, 임금의 마음을 가져야 군자 image 3 김동렬 2016-02-16 5501
3387 사랑의 정석 54, 죄는 영원하다 image 1 김동렬 2016-02-16 5050
3386 노자는 무엇을 가르쳤는가? image 1 김동렬 2016-02-15 5192
3385 노자 9, 중국의 몰락법칙 image 3 김동렬 2016-02-15 5596
3384 사랑의 정석 53, 부름에 응답하라 image 1 김동렬 2016-02-15 4826
3383 공자는 무엇을 가르쳤는가? image 8 김동렬 2016-02-14 5796
3382 공자 15, 향당과는 말하지 않는다 image 1 김동렬 2016-02-14 5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