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처럼 평범하게 출석하기요.
오룡차,여연스님 녹차로 아침공양 호사를 했소. 전라도 차인심이 넉넉하오. 듬뿍 넣은 찻잎에 실상사 약수암 약수와 20년 선방에서만 묵은 차내공을 담았소. 아란도님 생각을 잠시.아주 맛나오. 아침부터 자랑질~ 이제 전주로~go^^
저도 감기는 아닌데...컨디션이 안좋아서 딩굴딩굴 했네요.
자랑질 맛나게 잘 듣다가...문득
예전에 겨울에 지리산 들렀다 선운산지 선암산지를 가려다 눈이 너무와서 차들이 오도가도 못하고 있는데도, 나는 잠만 잤던 기억이 나네요. 전날 어느절을(지금 절 이름이 기억이 안남^^;) 늦게 찾아갔는데 새벽까지 차를 마시다 잤는데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방에 불기운이 안 올라서 세 여자가 모든 옷을 다 껴입고 잤던 기억도 나고, ...이 난리인데도 잠만잘 잔다고 한소리들 하는데...그러거나 말거나 운전대 잡은것도 아닌데...훈수 둘 사람 나말고도 여럿인데...졸린데 잠이나 자자...^^;....하던 기억이 나네요. 겨울여행은 나름대로 재미도 있고 낭만도 있는거 같아요. 거기다가 따뜻한 차한잔이 있다면야 ...
감기 빨리 나으시기를...
저는 예전에 동렬님께서 알려주신 비타민 많이먹기, 아니면 몇 시간동안 땀 나도록 차를 마셔요. 저번에 그랬더니 하루만에 감기가 나가더라구요. 아니면 약 지어먹고 푹 자는 것이 상책... 감기야 냉큼 나가거라...^^
녀석들 참 열심히 잔다.^^.
한겨울 절집이 제법 추웠겠소
방바닥은 따순데~ 방안공기는 차가운...
오랜만에 느껴보는 우풍이 나쁘지는 않지만,
며칠 전부터 몸상태가 무지 안 좋은데...
전부터 약속을 해둔 여행이라 무리를 했소.
몸으로서는 설상가상.
당일치기로 갔다와도 되는데...
남편께서(으그 ㅋㅋ) 이런 일정을 잡아버렸다오.
자기딴에는 내 머리를 쉬게해주고 싶다는 의도라니... 뭐.. 그냥 감사... 양념으로 투덜투덜..
아직까지 부모랑 어디가서 자고오는거 좋아하는 아이들도 그렇고...쩝.
머리는 쉬고 몸은 가고~
원래 내가 아파도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젠 정말 누가봐도 환자가 되어버렸소.
근디 아침먹고 또 운전하고 지방에 내려갈일이 생겨버렸다오.ㅠㅠ
ㅋㅋ 인간난로~
눈에서도 불~ 코에서도 불~
얼굴도 화끈화끈~
온몸이 욱신욱신~
ㅋㅋㅋ 육체와의 무한도전이라도 즐겨보는거지..
바람부는 모래사막이 생각나는 이유는... ^^
용평 눈밭은 대단했소.
눈쌓인 스키장 처음 봤소.
오 이쁜 것.
아고~ 녀석~
봄볕이 따뜻했나보구나~~
이걸 보자니..
벌써 따뜻한 봄볕이 그립소~
흠...흙냄새..볕냄새...봄냄새............
많이 졸린 모양...^^
동안수 - 동안차 마시오.(이름처럼 동안될까?)
계피 20g, 말린생강 10g, 감초 5g - 물 2리터. 푹끓여 마심.
동안수는 처음 들어요.^^
여기에 곶감과 잣만 들어가면 수정과도 될 것 같고...(수정과 만들때 설탕을 넣지 않고
대추를 한가득(좀 비싸겠지만) 푸욱 끓여 수정과를 만들어 마시면 맑은 수정과를
맛보는 느낌, 물론 감기 예방은 더할나위 없겠지요... ^^)
수정과와 비슷하나, 깔끔한 차 느낌이 든다오. 기냥 음료로 마셔도 되고.
수정과나 쌍화탕은 꿀타고 잣올리면 맛나고, 저건 기냥 보리차처럼.
계피, 건강, 감초는 제천몰이라는 사이트에 드가면 싸게 간편구입가능^^
놀기 참 좋은 억새밭. 억새밭에 앉아 가을바람 냄세 맡고프오
정찬성? 좀 하는데.
정찬성은 예전에 트위스터로 승리할 때부터 범상치 않음을 알 수 있었음.
그런데 이번 게임에서는 상대가 좀 바보인 듯 첫 펀치부터 훅을 내지르니...
반면 정찬성은 무게중심이 오른발에 있었고, 펀치를 피하고 오른발을 쭉 뻗으며 펀치가 들어갔음. 몸무게를 완전히 싣고 주먹을 내밀었는데 정확히 꼿혔음. 물론 운이 좋기도 하지만, 준비가 안되어있으면 힘든 상황.
가르치는 학생이 상해 말하기 대회 나갔다가
완전히 뻗어서 돌아 왔네요.
실력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얼어 버렸다는군요.
내년에는 선수 자원이 더 부족한데, 전략을 다시 짜야겠습니다. 쩝
오랜만에 들으니 노래도 영상도 참 좋아요. 쓸쓸하면서도 빈구석을 채워주는 이 느낌.........
묘생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