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수도 못하는 여자가 되다
유시민-박근혜 비밀회동의 핵심은 "박근혜는 기본적 정책판단 능력이 없다"이다. 그런데 박근혜측의 대응은 예상한 그대로 "사실무근"이다. 이미 게임이 끝났다. 진실게임으로 흐름으로써 그 진위 여부와 상관없이 박근혜는 산수도 못하는 여자로 되었다. 더군다나 그 비밀회동의 증거들이 중계하듯 나오게 될 것이고, 뒤늦게 산수를 못한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할 수도 없으니 정말,,,, 진퇴양난이다. 김어준의 극악(?)한 꼼수다^^. 또한 난 김어준이 여기까지 예측했을거라는데 500원 건다.
2. 프레임 세팅 능력
조선일보를 넘어 섰다. 오롯이 김어준 개인의 능력으로,, 정말 괴물이 탄생했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의 의미는 sns의 등장, 젊은층의 정치참여, 세대간 대결, 등 이런것이 아니다. 바로 진보측의 "프레임 세팅 능력" 탄생이다. 곽노현 사태를 "쫄지마"로 검찰과 함께 날려버리고, 민주당 리스크를 박원순과 참여의 힘으로 쫄게 만들어 누그려트렸다. 또한 통합의 균형추를 맞추기 위해 유시민과 진보진영에 힘을 실어주고, 가카와 보수진영에 끊임없이 잽을 날려 공격은커넝 방어하기도 벅차게 만들었다.
3. 이제는 보수진영의 방어능력을 보자
정말 재미있는 볼거리이다^^ 유사이래 보수진영의 방어능력을 보는 것은 처음일 것이다. 물론 지금까진 형편없다. 당연하다. 경험이 없으니까. 또한 정치인도 아닌, 삶의 철학이 덕 볼 생각없는, 쫄지 않는 "개인"이기때문에 어떤 대응책을 써야할 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는다. 역대 최강의 적이다. 늘 공격만이 유일한 방법이였는데 도무지 공격이 먹히질 않는다. 아! 괴로워^^
김어준의 "나는 언제 행복한 사람인지" 에 보면 이런 구절이 있다. "이것들이 계획을 하네?" 하지만 난 김어준의 머리속에 어떤 그림이 있을지 궁금하다. 또한 기꺼이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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