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카든 히잡이든 미개한 봉건 관습입니다.
봉건주의란 권력을 족장이나 가부장에게 나눠주는 제도입니다.
다단계 마케팅 수법으로 권력을 조직하는 거지요.
권력자의 절대 숫자가 증가하므로 사람들이 좋아하지만
그에 따른 의사결정 지연에 따른 비용은 천문학적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마치 도로에 차선을 없애고 좌측우측 안 가리고 자유통행 하다가
맞은 편에서 오는 차를 만나면 연장자 순으로 혹은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기는 쪽이 우선으로 통과하게 하는 것과 같습니다.
조선시대 가마꾼들이 좁은 길에서 마주치면 누가 골목길로 비켜야 하는데
목청 크고 위세 있는 쪽이 이기므로 항상 하인들을 잔뜩 데리고 다녀야 합니다.
저쪽에 지체 높은 양반이 하인 30명을 데리고 와서 물럿거라 대감 나으리 행차시다 하고 외치면
우리쪽은 하인 50명을 동원하여 힘으로 밀어붙여야 하는 식이지요.
사극에 나오듯이 양반이 혼자 골목길을 가는 일은 절대로 없습니다.
양반이 혼자 다니다가는 상놈들이 떼로 몰려와서 봉변을 당하게 됩니다.
부르카를 착용하지 않으면 창녀로 간주하므로 성폭행을 해도 된다는 의미입니다.
외국인이 이집트 등지를 여행하다가 봉변을 당하는 일은 흔히 있습니다.
현지인 입장에서는 창녀라고 표시를 해서 그런줄 알았다고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이집트 독재자가 엘시시가 외국인을 희롱하는 자국인을 매질하여
최근 관광객이 증가했다고 하지만 무슬림 형제단이 지배하던 시절
한 동안 무법천지가 된 적이 있지요.
무슬림이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한국여성을 창녀로 간주하지는 않지만
자기네들끼리 가족모임을 할 때 히잡을 쓰지 않았다고 창녀로 간주한다면?
히잡을 쓰지 말라고 강제할 수는 없지만
창녀로 간주하는 미개한 관습은 절대 허용할 수 없습니다.
우리끼리 모여도 창녀로 간주 안했는데? 하고 반격할 수 있지만
문제는 족장이나 가부장이 사설권력을 지니는 봉건 관습 그 자체입니다.
고대로마의 경우도 국가의 법은 집안의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집안에서는 아버지가 아들을 죽여도 국법으로 처단할 수 없는 거지요.
겉으로 드러나는 히잡이나 부르카가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법은 집안의 문턱을, 혹은 마을의 문턱을
혹은 교회의 문턱을, 혹은 비리사학의 문턱을
넘지 못한다고 믿는 봉건관습이 문제입니다.
사찰이 무단으로 입장료를 받는 산적질을 하고 있는데도
교회가 대놓고 탈세를 하고 있는데도 속수무책인게 현실입니다.
정개특위는 또 언제 지정할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