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성공비결 평생동안 잘 먹고 잘 살았다고 해서 그 삶이 곧 성공은 아니다. 목장의 가축들이나 숲속의 짐승들도 나름대로 잘 먹고 잘 산다. 거기에 의미는 없다. 인생의 성공은 의미있는 삶으로서의 성공이어야 한다. 가장 큰 실패는 자신의 적을 위해 봉사하는 삶이다. 원수에게 속아넘어가서 자신의 일생을 원수에게 바쳤다면 그보다 더 큰 실패는 없다. 잘 먹고 잘 살았다 해도 그것은 완전히 헛살은 것이다. 허무한 거다. 헛살지 말아야 한다. 친일파들은 잘 먹고 잘 살아도 실패다. 적을 이롭게 했기 때문이다. 노예가 주인에게 착취당했다면 실패다. 설사 마음씨 좋은 주인을 만나 잘 먹고 잘 살았다 해도 실패다. 헛 살은 것이다. 독재자들은 인류의 적이며 그 자체로 그들은 실패다. 범죄자의 삶과 같다. 설사 일생동안 많은 득점을 올렸다 해도 전부 자살골이므로 실패다. 자기편을 위하여 상대편 골대에 정확히 골인시켜야 진짜다. 자식을 위하여 희생한 부모는 죽어도 잘 산 것이며, 반대로 자식이 부모를 해쳤다면 그 자식은 잘 살아도 실패다. 그것은 모순이며 자기부정이기 때문이다. 그 인생은 통째로 자살골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존재를 긍정하는 삶이 성공이고 자기존재의 부정은 실패다. 인생은 하나의 커다란 사건이며 기승전결로 전개하는 그 사건의 연속성이 존재하는 것이며 그 맥락을 절절히 이어가는 삶이 성공이다. 물은 흘러 바다로 가야 성공이고 중간에 흐름이 끊겨 증발해 버리면 실패다. 그 흐름을 단절시키고, 그 흐름을 거스르고, 그 임무를 배반하고, 그 집단을 거역함으로써 자기 존재의 정당성을 부정하는 삶은 실패다.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자신을 빛나게 하는 삶이 성공이다. 그것은 이미 시작된 것을 계속 이어가는 것이다. 자기다운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리고 내 안의 것을 남김없이 토해내는 것이다. 아담과 이브로부터 시작되어 면면히 이어온 임무를 달성하는 것이다. 생육하고 번성하는 것이다. 개인의 잠재력을 남김없이 끌어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인류의 잠재력을 최대한 실현하는 것이 성공이다. 자동차의 성공은 그 자동차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내는 것, 그리고 그 자동차를 최대한 써먹는 것이다. 사람의 성공은 역시 그 사람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것, 그리고 그것을 세상에 실현하는 것이다. 인생에 가치있는 것은 하나 밖에 없다. 그것은 만렙을 채우는 것이다. 방법은 첫째 자기 안의 가능성을 실현할 것. 둘째 지구 안의 창의적인 1프로가 될 것, 셋째 최상층부의 의사소통그룹에 속할 것이다. 첫째는 자기만의 꽃을 피우는 것이고, 둘째는 인류의 꽃이 되는 것이고, 셋째는 그 인류의 꽃을 피우는 과정에 참여하는 것이다. 그것만이 의미있는 일이며 가치있는 것이고 나머지는 다 허당이다. 인류전체가 나아가는 길이 있으며 그 길을 따라가는 것이 성공이고 역주행을 하는 것은 실패다. 인간을 파괴하고, 인간을 모욕하고, 인간을 짓밟고, 인류를 해치는 삶은 잘 먹고 잘 살아도 실패다. 사람들은 돈이나 명성 따위에 집착하지만 첫 번째 스테이지의 성공에 사로잡혀 있다. 두 번째, 세 번째 스테이지로 계속 옮겨가야 한다. 진도 나가줘야 한다. 계속 이어가야 한다. 인류는 진보해야 한다. 인류는 더 근사해져야 하고 더 멋있어져야 한다. 더 화사해져야 하고 더 당당해져야 한다. 자기 자신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인류를 성공시키는 것은 궁극적으로 소통이며 그 소통그룹에 속해야 성공이다. 결론적으로 내 안의 완전성을 실현할 것, 그리고 나와 더 확장된 나 사이에서 방향성을 획득하고 그 길로 곧장 달려가는 것이 성공이다. 첫째는 개인의 완성이며 둘째 그 개인이 확장된 바 가족, 국가, 회사, 동아리, 공동체, 인류문명 안에서 자기 위치를 잡아가는 것이다. 제 포지션을 찾는 것이 성공이다. 기승전결로 이어지는 사슬 안에서 이곳이 내가 마땅히 있어야 자리냐다. 만약 그렇다면 그 자리가 궂은 자리든 낮은 자리든 상관없이 그 삶은 이미 성공인 것이다. 기승전결의 기는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다. 결은 모두가 알아준다. 박수 받는다. 박수는 다른 사람이 받았다 해도 그 기승전결 고리 안에 있었다면 이미 성공인 거다. 원래 박수받는 역할은 따로 있는 거다. 박수받았다고 해서 성공은 아니고 그 기승전결로 이어가는 고리 안에 있었다고 해서 성공인 것이다. 그러므로 전태일은 쓸쓸히 죽어갔지만 성공인 것이며 이명박은 우쭐대고 있지만 실패인 것이다. 주연배우는 무대에서 박수를 받고 스태프는 음지에서 고생하지만 그 연쇄고리 안에 있는 모두가 성공이다. 박수소리는 공중에 흩어져 사라지고 말지만 그 작품은 모두의 심정에 남아있기 때문이다. 개인의 완성은 나다움을 찾고 그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념을 바꾸고, 철학을 바꾸고, 사상을 바꾸고, 인생을 바꾸는 철새들은 실패다. 역주행을 했기 때문이다. 그 삶은 자기부정의 연속이다. 나는 태어난 이후 이념이든 노선이든 철학이든 사상이든 기준을 바꾼 적이 없다. 내게 박정희는 처음부터 인류의 공적이었으며 지금도 마찬가지다. 나는 일관되게 진리의 편에 섰기 때문이다. 나를 보고 판단하는 것도 아니고 세상을 보고 판단하는 것도 아니고 그 둘 사이의 방향성을 보고 판단하는 것이다. 나를 보고 판단하면 내 입에 달콤한 초콜렛이 성공일테고, 세상을 보고 판단하면 세상에서 알아준다는 돈이나 지위가 성공이지만 둘 다 진짜는 아니다. 나로 하여금 세상의 가운데로 끌어당기는 것은 진리다. 진리가 인간과 세상을 기승전결의 고리로 연결하는 것이며 그 진리의 편에 섬으로써 세상의 마음을 읽을 수 있고 그 세상의 마음을 훔침으로써 성공인 것이다. 세상과 통했기 때문에 성공인 것이다. 세상이 가는 방향으로 내가 갔기 때문에 성공인 것이다. 누가 알아주든 말든, 박수치든 말든 그것은 그 포지션에 맡길 일이고 내 포지션에서의 성공이 내 인생의 성공인 것이다. ◎ 나를 완성하라. ◎ 세상의 완성을 찾아라. ◎ 그 둘 사이의 방향성을 찾고 그 길로 나아가라. 성공이라는 것은 그러한 일관성의 성공이다. 인간과 짐승이 대결하는데 모르고 짐승편에 섰다면 실패다. 한국팀과 일본팀이 경기하는데 모르고 일본팀을 응원했다면 실패다. 자신을 해치는 자를 위해 봉사했다면 실패다. 나의 중심에서 세상의 중심을 바라본다. 그리고 방향을 찾아서 곧장 나아간다. 그 방향으로 나아갈 때 그 사람의 임무는 완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 반대로 역주행을 하면 그 인생은 어떤 경우에도 실패다. 돈을 벌어도, 출세를 해도, 명성을 얻어도 역주행의 성과는 안 쳐주는 것이다. 그것은 적들에게 봉사한 것과 같기 때문이다. 그 성공은 주인을 기쁘게 하는 노예의 성공과 같아서 이용당한 것이며 역시 자살골에 불과하다. 진보가 아닌 보수로 가는 것, 문명이 아닌 야만으로 가는 것, 진리가 아닌 거짓으로 가는 것, 인간이 아닌 물질로 가는 것, 인간의 진심을 파괴하고, 인간을 굴복시키는 것은 어떤 경우에도 실패일 뿐이다. 만약 누군가 당신 앞에 머리를 조아리고 당신에게 굴복하였다면 당신은 실패다. 그 지점에서 당신은 인류를 해쳤기 때문이다. 인간이 얼마나 약하고 비열한 존재인지 입증하기는 쉽다. 그것을 입증하는 순간 실패다. 인간이 얼마나 강하고 위대한 존재인지 입증해야 성공이다. 그것이 바로 인류의 미션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모든 성공은 최후에는 미학적 완결성의 성공이 된다. 기승전결의 성공이 된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되는게 아니고 기승전결을 밟아가야 한다. 저 혼자 로또성공은 안 쳐주는 것이다. 관객만 많이 모으면 되는게 아니고 작품성을 인정받아야 한다. 인류에 기여해야 한다. 인류라는 커다란 집을 제 힘으로 지어야 한다. 널리 인간의 편에 서지 않으면 안 된다. 통하면 다 되고 막히면 실패다. 결대로 가면 성공이고 역주행은 실패다. 세상이 성공하면 인간도 성공하고 세상이 실패하면 인간도 실패한다. 세상이 성공하는 편에 가서 서는 것이 성공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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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개인적인 상황이 살짝 메롱스러운데,,, 제게 무척이나 큰 위로가 되는 글이네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