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방

노숙자 팔씨름대회

원문기사 URL : http://m.insight.co.kr/news.php?Idx=4981&Code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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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14.08.01



노숙자끼리 돕고 살아야지.



독재 1.9

원문기사 URL : http://www.nocutnews.co.kr/news/1157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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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14.08.01


악당의 기술이 늘었다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22]id: 담 |/_담 |/_   2014.08.01.

고수가 나와 줘야 하오.



집시들에게 아파트를 줬더니

원문기사 URL : http://www.jansochor.com/photo-blog.aspx...h-repub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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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1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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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과연 집시의 힘은 세구나.




프로필 이미지 [레벨:7]風骨   2014.07.31.

집이 있어도 집시들에게는 적절한 수준의 소득을 보장되지 않고

사회적 지위가 낮다 보니 자연스럽게 슬럼화가 되는 군요.

몹시 안타깝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4.07.31.

안타까울 일은 아닙니다.

문명사회에 동화되어 사는 부유한 집시도 많이 있습니다.

일부 집시들은 동화되기를 거부하고 끝까지 떠돌이 집단생활을 고집한다는 거죠. 

본인이 원하는걸 어떻게 하겠습니까? 

프로필 이미지 [레벨:4]작은 세상   2014.08.01.

방랑하는 집시들은 기본적으로 얽매임을 싫어하기에 움직이지 않는 것의 소유를 거부합니다.

토지나 집의 소유는 항상 그 곳에 자신을 붙들어매야 하고 그런 삶에는 눈에 보이는 질서가 필요하죠.

이건 집시들에게는 견딜수 없는 것이죠. 이들에게 집을 주는 것은 집시들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




중국도 막장

원문기사 URL :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1144807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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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14.07.31

보시라이 저우융캉 다음은 장쩌민 뿐인데



재보궐 선거에서 이기고도 충격과 슬픔에 빠져있는 새누리당

원문기사 URL :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no=92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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텡그리  2014.07.31

댓글 작렬~



명량은 1 대 333의 전투

원문기사 URL : http://media.daum.net/entertain/culture/...1120013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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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14.07.31

강항의 기록에 따르면 왜선은 총 600여척입니다.

그 중의 상당은 보급선이나 연락선이고 전투가 가능한 배는 300여척입니다.


그 300척 중에서 선봉을 맡아 전투에 뛰어든 배는 30여척입니다. 

1 대 30으로 싸운게 맞습니다.


왜선이 아무리 많아도 맨 앞에서 

이순신장군의 전함과 닥돌한 배는 3척 ~5척입니다.


다른 일본배들은 전열에 선 일본배들이 이순신장군의 전함을 잡으면 

갑판에 기어오르겠다고 사다리를 준비하고 있었겠죠. 

그러므로 1 대 3 혹은 1 대 5로 싸우는 전투이며 충분히 이순신장군이 이길 수 있습니다.

문제는 부상자가 속출할텐데 이 상태로 얼마나 지속가능한가죠. 


원래 전쟁은 오랫동안 신경전을 하다가 한 순간에 결판이 납니다.

전열에 선 3~5척의 배들이 이순신장군의 전함을 에워싸려고 


오랫동안 나아갔다 물러서기를 반복하며 신경전을 하다가 

어느 순간 일제히 달려들었을 겁니다. 


이 상태로 몇 분을 버틸 수 있을까?

뒤에서 대기하던 조선 전함들은 30분 안밖이라고 생각하고 지켜본거죠. 


실제로는 한 시간 이상 계속되었을 것입니다. 

숫사자 한 마리와 하이에나 수십마리가 대결한 상황. 



잡스의 역풍

원문기사 URL : http://media.daum.net/issue/507/newsview...1095909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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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14.07.31

삼성은 지고 LG가 뜬다. 

오늘 게임에 달렸다. 



명박의 로봇 물고기 사기

원문기사 URL : http://media.daum.net/issue/222/newsview...013501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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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14.07.30

썰렁한 코미디.. 내한테 1억만 주면 한달 안에 만들어준다. 물론 작동은 안 된다. 

만약 로봇 물고기가 되면 잠수함은 안테나 없이도 전부 탐지된다. 



그 사생활이 궁금하다.

원문기사 URL : http://media.daum.net/issue/627/newsview...010090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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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14.07.30

국민 사생활 감시하려고 국정원 시켜서 세월호 운영할 땐 언제고?

그 시간에 청와대에 있지 않았다 이거지? 그렇다면 안가?


프로필 이미지 [레벨:7]호야   2014.07.30.
혹시, 안기부하고 은밀히 이거어쩐다? 하면서 ....


어디를 가나 고수는 있다.

원문기사 URL : http://sports.media.daum.net/sports/base...005470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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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14.07.30

제가 주장하는 것은 

과감한 의사결정을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최근에 시스템야구가 유행해서 

각구단이 필승조 만들기에 미쳐 있는데 그게 최선은 아니죠.


조범현시스템.. 6선발로 충분한 휴식을 주고 선발이 길게 던진다.(선발감 없어 망함)

선동렬시스템.. 선발야구를 하겠다.(소사가 계속 볼을 던져서 망함)

류중일시스템.. 충분한 예비전력으로 이기지만 넥센, LG에 약해서 돌중일 소리를 들음. 

김시진시스템.. 선발은 무조건 100개를 던지게 하고 좌우놀이에 열중. 성적이 들쭉날쭉.

로이스터시스템.. 주전을 고정시키고 신인을 쓰지 않음. 일부선수 혹사로 큰경기에 망함.

김성근시스템.. 선발없는 후발야구로 역전승 재미봤으나 뒷심 약한 다른 구단은 불가능.

염경엽시스템.. 모든 선수에게 역할을 정해주겠다 했으나 줄부상으로 개판. 겨우 추스림.

양상문시스템.. 원칙을 정하되 틀에 구애되지 않고 유연하게 대응함. 현재로선 이상적.


한국야구는 서로를 잘 알기에 노림수가 많아서 선발야구가 잘 안됩니다.

요즘 유행하는 필승조 시스템도 상대방에게 너무 파악이 되어 위험한 거죠.


시스템으로 가면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잘 알기에 편하지만 

상대가 그 시스템을 깨려고 눈에 불을 켠다는 거. 


시스템은 갑옷과 같아서 튼튼하지만 뚫리면 끝장임.

연승하다가 연패하는 수 있음. 


결론은 탄탄한 시스템을 추구하되 

현장에서의 적극적인 의사결정으로 융통성을 발휘해야 한다는 것. 


시스템이 의사결정회피의 수단으로 되어서는 곤란하다는 것. 

특히 좌우놀이나 무리한 번트짓. 실패하면 선수에게 너무 많은 부담을 준다는 거. 


양상문의 돌아가면서 2이닝씩 길게 막는 애매한 필승조가 먹히고 있음.

넥센은 필승조가 집착하다가 망할뻔 했는데 조상우 없었으면 다졌음.



큰 개는 아기를 좋아한다.

원문기사 URL : http://insight.co.kr/news.php?Idx=4878&Code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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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14.07.30

22장의 사진에 등장하는 개가 

모두 덩치가 산만한 큰 개라는 사실이 의미하는 것은?


작은 개는 아기에게 위험하다는 거죠.

큰 개를 여러마리 물어죽인 늑대개가 있었는데


작은 개가 늑대개를 물어도 늑대개는 낑낑거릴 뿐 대항하지 않는다는 거.

늑대개가 나타나면 동네의 모든 개가 꼬리를 감추는데 유독 작은 개만 겁이 없다는 거.


5살짜리 여자아이가 모르고 늑대개 우리에 들어갔는데

부모는 혼비백산하여 달려왔으나 꼬마는 늑대개와 잘 놀고 있더라는 거.


맹견이 할머니나 어린이를 공격하는 일은 많습니다.

아기를 공격하지 않을 뿐이죠.


늑대개는 어린이도 공격하지 않지만 도사견은 어린이를 문다는 거죠. 

결론은 체급따라 정해지는 거. 



백만원짜리 사기꾼 집합소

원문기사 URL : http://media.daum.net/issue/477/newsview...921201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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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14.07.29

국가를 등쳐먹는다는 넘이 째째하게 백만원?

자기 호주머니로 그 백배는 들어갔을듯. 



프로필 이미지 [레벨:24]꼬치가리   2014.07.30.
국보법으로 능지처참이 마땅한 반역의 무리들
정권을 넘어서 이런 쓰래기들은 제거되어야 할 0 순위


친일파는 없다

원문기사 URL : http://www.amn.kr/sub_read.html?uid=15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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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2014.07.29
그저 자기 자신만의 영달을 위해 민족과 국가와 인류를 버리고 적들과 야합한 세력들만 있을 뿐. 박정희 김종필 친일파 일가부터 처단해야.


정철우의 얼빠진 소리

원문기사 URL : http://sports.media.daum.net/sports/colu...913315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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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14.07.29

애초에 원칙은 '최고의 선수'였다.

최고의 선수는 당연히 병역미필 선수다.


강정호 보면 모르나? 작년에 홈런 22개 겨우 친 넘이 벌써 홈런 29개다. 박병호 따라잡을 기세다.  

미국 보내준다니까 미쳐 날뛴다. 운동선수 실력은 동기에 비례한다. 


해외파 모아서 개박살난 축구 월드컵 교훈 벌써 까먹었나?

군대 해결한 선수들이 부상 조심해야지 미쳤다고 야구 열심히 하나? 부상 입으라고?


몸이 재산인 프로선수들에게 아마 대회에 나가서 희생하라고?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 


답은 분명하다. 프로선수 빼고 아주 사회인 야구단을 보내든가 

아니면 병역미필팀으로 가든가다. 


비겁한 자여! 제발 양심대로 말하자.

잘난척 하려거든 프로선수 다 빼고 순수 아마선수만 보내라고 말해라. 


프로필 이미지 [레벨:5]표준   2014.07.29.

지당하신 말씀이오,

떡밥 없는 바늘로 고기가 못잡죠.



21c 외국에서 있은 한국인 삶의 한조각...

원문기사 URL : http://pub.chosun.com/client/news/viw.as...nidx=15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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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emo  2014.07.29

안팎에서 고난의 행군을 해야하는 시절인가 싶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28]오리   2014.07.29.

좀 심하군요.



유병언 키

원문기사 URL :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9171404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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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14.07.29

제일 한심한게 

키 가지고 헛소리 지껄이는거.


유병언 본래 키 158

박범계의원 주장 150


근데 잃어버린 목뼈는? 

목뼈도 없이 무슨 키를 잰다고? 


노인은 원래 키가 줄어드는데다 시신의 키가 산 사람과 같을 리 있소?

게다가 결정적으로 그동안 사진 보고 170이라고 말하지 않았나?


지금까지는 .. 유병언 키 160도 안 되는데 사진으로 보니 170은 되겠다. 가짜다.

지금은.. 유병언 160인데 경찰이 잰 것은 150이니 가짜다. 


목뼈도 없이 키를 잰다는 국과수 넘들이나

사진 보고 170이라고 빡빡 우기는 네티즌들이나. 


프로필 이미지 [레벨:21]사발   2014.07.29.

키고 지문이고 왼손 검지손가락이고 뭐고 간에 유병언이 살아있어서 좋을 사람은 이 세상에 유병언 본인 밖에 없고 죽으면 좋을 사람은 나머지 거의 다인데 머리 허연 노인네가 이 삼복더위에 지팡이 짚고 다니면서 살아있을 확률이 있는지....?

음모론자들이 주장하는대로 설령 그 시신이 유병언 노인네 시신이 아니라해도 노인네가 살아있을 확률은 거의 없다고 봄...



유대인은 유대인을 좋아하지 않는다.

원문기사 URL : http://media.daum.net/issue/400/newsview...9161008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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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14.07.29

유대인이야 어떻게 되든 말든 유대인이 신경 쓸 이유가 없죠.

어차피 유대인 혈통이란게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http://josephyosep.tistory.com/2 

<- 유대교로 개종한 카르타고인과 몽골계 투르크인과 게르만족이 주류.



선거 재밌게 하네요.

원문기사 URL : http://hankookilbo.com/v/5b230ae6f77443e4868f1501d971f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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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14.07.29

뉴스타파는 이런걸 깠어야지. 


프로필 이미지 [레벨:7]호야   2014.07.29.
뉴스타파 진짜 뻘쭘하겠네.
프로필 이미지 [레벨:16]노매드   2014.07.29.

어쨌든 이번 것도, 뉴스타파 덕택이라고 봅니다.

불장난의 불똥이 김용남에게로.ㅎㅎ.

손학규는 복도 많아.



진실은 멀고 언어는 하늘을 날고

원문기사 URL : http://media.daum.net/issue/671/newsview...9145610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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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14.07.29

유병언 운전기사 인터뷰.

어느 누군가가 전화를 했다. "유병언, 유대균 여기 있다." <- 경찰 내부에 구원파가 있다.


야밤에 송치재 연수원에서 

운전기사 양씨가 다 듣도록 크게 떠들며 통화하는 이유가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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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1호 구글러 "나 혼자서라도 바꿀 겁니다"

원문기사 URL :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9063106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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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 |/_  2014.07.29

혼자라도 충분히 바꿀 수 있다. 물론 바꿀 수 있는 건 그 "혼자"뿐이다.

 

대한민국을 바꾸려면, 바꿀 대한민국이 있어야 한다.

 

 

이준영씨
“한국 젊은이들 패배주의, 경쟁주의 바꿔보겠다”

12년 전 한국인 최초로 구글 본사에 입사한 원조 구글러 이준영씨(44). 작년 가을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서 그를 처음 봤을 때 세련된 구석이라고는 전혀 없었다. 막연히 생각했던 구글러 이미지와는 전혀 달랐다. 낡은 청바지, 헐렁한 티셔츠, 헝클어진 머리… 하드웨어는 옆집 아저씨보다 평범했다.

당시 그는'24시간 피 터지는, 구글의 전쟁터 같은 경쟁 문화'에 대해 한참을 이야기했다. "그런데 이게 어떤 경쟁이냐 하면 말이죠. 서로 밟고 억누르는, 그런 경쟁이 아니에요. 순수하게 나와의 경쟁이에요. 옆 사람 잘되면 박수쳐 주고, 옆 사람 힘들면 격려해주는 것이죠. 그러면서 내 단점을 보완하고 성장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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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흰쌀밥 한번 맘껏 먹어보지 못했던 시골마을 가난한 농군의 아들이다. "이제 등 따시고 배부르고 속편한 자리까지 오기는 했지만, 혼자 잘 먹고 잘 살고 싶지만은 않아요.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후배들과 나누고 싶은 거죠." 기성세대보다 더 경쟁심 심하고, 더 패배주의에 찌든 젊은이들의 현실이 답답해서 혼자서라도 바꿔보겠다고 나선 것이다.





"패배주의부터 익히는 한국의 청소년들"

그는 '스카이를 못 갔는데 구글같은 기업에 취업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정말 많이 받아왔다. 이런 질문을 접할 때마다 그는 "가슴을 쳤다"고 말했다. 너무 답답해서 결국 '구글은 스카이를 모른다(알투스 刊)' 책까지 썼다고 했다.

이씨 본인도 스카이가 아닌 부산대 출신이다. "스탠포드는 이름을 몰라서 못 갔고, 스카이는 집에서 멀어서 안갔죠." 그의 고향은 김해 산골짜기. 마산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니며 좁은 자취방에서 나름 열심히 공부했다. 담임선생님과의 5분 면담으로 결정된 대학이었지만, 단 한 번도 자신의 대학과 남들이 다니는 대학을 마음속으로 줄 세워 본 적이 없었다. 그저 현재의 시간과 현재의 환경을 즐겼을 뿐이다.

그는 '조그만 기업에 다니는데, 아무 비전도 없는 것 같아요. 대기업 간 친구들이 부러워요'라고 말하는 고작 서른 살 먹은 청년들을 보면서 더 답답하다고 했다. 스카이 다음에는 대기업이다. 그렇게 간판 따라 줄을 세우고 스스로 패배주의에 사로잡힌다. 지금 자신이 하는 일을 더 효율적으로 더 잘 하기 위한 방법을 찾고 시도를 하기에도 바쁜 나날인데, 대기업 입사를 못한 자신을 인생 낙오자로 여긴다.

그는 "청년들의 이런 생각을 정말이지 바꿔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는 이름도 낯선 '구글'같은 데를 왜 가냐고 하던 시절, 그냥 그 회사의 일하는 방식이 좋아서, 더 좋다는 회사(야후)를 걷어차고, 구글을 선택했던 자신의 살아온 방식을 설파하고 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은 패배주의를 조장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금씩 기를 죽여서 결국에는 자존감 따위를 없애버리고 있다는 것. 그는 그런 '생각'을 없애버리고 싶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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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또다른 스카이가 되는 것이 싫다"

그는 얼마 전 경기도에 사는 한 고등학생의 메일을 받았다. '구글은 스카이보다 하버드를 더 알아주는 것 아니냐'는 질문이었다. 그의 답장은 이랬다.

"구글에는요. 아이비리그 수석 졸업자들도 많지만, 고등학교만 졸업한 동료들도 많이 있어요. 그 사람의 자질을 보는 것이지 그 사람의 프로필을 보고 뽑지 않아요. 자신만의 실력을 쌓는 것이 훨씬 중요하죠."

그는 "요즘 취업준비생들 사이에 구글 다니는 것이 마치 동경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 이게 참 거부감 느껴진다"고 말했다. "구글이 또 다른 스카이처럼 비치고 있는 거지요. 구글이라는 이미지만 보는 겁니다. 사실 구글 입사가 문제가 아니라 구글에 들어온 다음 어떻게 하느냐가 더 문제거든요. 정말 만만치 않아요. 어느 곳에서든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한데 말이죠. 일단 어디어디 간판을 달고 싶다는 생각을 빨리 버려야 합니다."

이씨는 최근 강연을 했던 마이스터고 학생들과 프로그래밍 동아리를 만들기로 했다. 이씨가 직접 개발자를 초빙해 지도하게 하고, 자신은 한국 출장 올 때마다 합류한다는 계획이다. 자신의 책 수익금으로 '라즈베리 파이'를 구입해 동아리 학생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라즈베리 파이는 전기기구, 로봇 등을 연결해 아이디어 상품을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모듈형 컴퓨터 보드이다. 마이스터고의 진짜 IT교육을 이준영씨 자신이 실행해보겠다는 것. 열심히 공부해서 '내가 1등 해야지'라는 생각이 아니라 '우리 동아리가 함께 뭔가를 만들어봐야지'라는 생각을 학생들이 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는 것. '스카이를 가는 것'을 꿈꾸지 말고 '무언가 함께 만들어보자'라는 꿈을 꾸도록 해보겠다는 것. 대한민국이 바꾸지 않으면, 이준영 혼자서라도 바꾸어보겠다는 것이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2]이상우   2014.07.29.
지난번 천재 글이나 이 글 보고 무지에서 깨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