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사태(?)가 이렇게 소설처럼 전개될수가^^ 이제 대선이다.
1. 민주당이 큰일 했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보여준 민주당의 태도, 안철수의 이번 움직임에 큰 역활을 했다. 늘 리스크로만 존재했던 민주당이 협상가능한 상대방으로 존재 가능성을 보여줬다. 앞으로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통합, 참여당 문제, 노조분열 문제 등 그동안 불가능해보였던 많은 문제들이 그림같이 쉽게 해결될거다. 이게 사실은 모두 민주당 문제였기 때문이다
2. 이제는 정치가 축제다
진보진영 통합과정이 축제의 과정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 통합하면, 통합이 되기도 전에 진이 다 빠지고, 피아 구분도 안되는 정치술수가 난무하는 쇼였다. 그러나 이제는 세와 세가 모이고, 다양성과 관용이 충만한, 협력과 소통의 의미가 전달되는, 축제가 시작될 것이다. 100만 민란이 아니라, 100만 당원의 진짜 정당이 탄생할 것이다.
3. 안철수냐? 문재인이냐?
사실 누가 되든 무슨 상관인가^^ 오히려 과정이 훨씬 재미있을 거다. 상상도 못했던 거물(?)들이 봇물처럼 나올 것이다. 그동안 방관했던 진짜 지식인들, 오피니언 리더들, 각 영역의 전문가들, 그들이 우리 앞으로 걸어 나올 것이다. 책임 있는 지도자, 책임 있는 정치가 갖는 파워를 영화처럼 볼 수 있을 거다. 그렇다! 이제 진짜 정치가 무엇인지 보게 될 것이다.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