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돈이라는 것에 대해 관심이 좀 생기면서 자본주의에 대해서도 좀더 자세하게 알아가는 중 입니다.
그러던 중 자본주의 4.0이라는 개념이 있더라구요.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새로울 것도, 다를 것도 없어보인다"였습니다. 사람들이 생각했던 사실에 대해 그냥 알아듣기 쉽게 '자본주의 4.0이라는 이름표'를 붙였다고 해야할까.. (이름표를 붙였다는 것에 의미를 두어야 하겠지만, 개념이 모호해서^^;;)
또한, 자본주의4.0에 대한 해석도 이념에 따라 달라서 개념이 모호하더군요. 대체 정확한 정의가 뭔진..
고전자본주의 > 수정자본주의 > 신자유주의 > 따뜻한(?) 자본주의 4.0으로 자본주의가 진화 혹은 변화해왔다는데...
정말 자본주의는 진화하고 변화했을까요? 아니면 자본주의라는 소를 다루는 인간의 방식이 바뀐걸까요? 저는 후자라고 생각을 하는데..
예전에 동렬님이 쓰신 글 중 "우리가 현대,삼성을 버릴 순 없다. 다만 잘 다루어야한다" 라는 글을 본 기억이 있는데 이 말이 자본주의4.0(현재 자본주의를 다루어야하는 방식에 대한 개념이라고 가정)이라는 것에 가장 이상적이거나 부합하는 내용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렇다면 잘 다룬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국민이 정치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면 되는걸까요? 정부의 역할이 줄어들고 시장과 기업의 힘으로 극복한다는 자본주의 4.0.. 기업의 역할이 부각된다는데 우리는 기업을 어떻게 잘 다룰 수 있을까요?? 국민이 기업을 다룰려면 정부가 개입해야하지 않을까요??
1. 자본주의 4.0??
2. 자본주의는 변화하는가? 자본주의를 다루는 방식이 달라지는건가?
3.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는가?
조중동이 선거용으로 지어낸 거짓말이겠지요.
자본주의가 진화하는게 아니라 공동체가 진화하는 겁니다.
자본주의 4.0이 아니라 대한민국 4.0이 필요한 겁니다.
원래 자본주의는 전체주의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독일은 히틀러가 일본은 덴노가 러시아는 짜르가 한국은 정희가 부하들 데불고 자본주의를 만들었지요.
방임주의는 있었던 적이 없고 대개 왕이 없거나 왕권이 약한 나라에서 개판치는걸 방임주의라고 이름붙인 거.
그런게 있을 리가 없잖아요.
역사적으로 재벌은 건들지 말고 놔둬야 한다는 주의가 인류에게 있었던 적은 없습니다.
단지 국가가 재벌보다 힘이 약했던 한심한 시대가 있었던 거죠.
미국은 연방정부 예산이 없고 군대가 없어서(5천명 까지 감소) 재벌이 국가보다 위였죠.
전쟁이 나니까 국가의 힘이 세져서 국가가 재벌을 잡아족친 것이 수정주의라는 것이고
그 이후 발전단계는 모두 국가의 발전단계지 자본주의 발전은 개코나.
신자유주의라는 것도 미국이 일본에 몰려서 궁지에 빠지니까
쓸수 있는 마지막 발악을 다 한 것입니다.
한국에 신자유주의가 들어온 것도 IMF 때문이지 원해서 한게 아닙니다.
그런 이데올로기가 있다는 식으로 지어낸 것은 다분히 거짓말입니다.
사기꾼 몇 놈이 제멋대로 날뛰는걸 가지고 지어낸거죠.
결론은 국가의 힘이 약하냐 강하냐입니다.
박정희 때는 재벌이 발발 기었죠.
군사독재니까 밟아버린 거죠.
민주화 되니까 재벌이 조중동 업고 날뛰는 거고
다시 국가의 힘이 세져서 재벌을 잡아족쳐야 한다는 여론이 일어나는 거고
중요한건 공동체의 발전입니다.
재벌이 부유해지만 더 많은 세금을 내고
세금을 많이 내면 국가가 다시 힘이 세져서 재벌을 조지고 이런 순환이 반복되는 거죠.
최근의 흐름은 정부의 힘이 세지는 건대 이건 인터넷 등장 경제위기 등으로
실제로 정부 할일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현대의 경제위기는 소비위기고 소비위기를 타개하려면 정부가 나서야 하는 측면이 있지요.
아이러니는 조중동이 숭배하는 박정희야말로 가장 재벌을 억압한 사람이라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