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이런 결과로 될줄 알았습니다.
혜경궁 김씨가 이재명 부인이 맞다면
사이코패스인데 벌써 이혼당했을 것입니다.
대통령 후보의 부인이 되면 매우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강심장이 아니고는 그런 짓을 못합니다.
우선 본인이 힘들어집니다.
나의 작은 행동 하나에 여러 가지가 연동되어
일제히 움직일 때 그 민감함이 스트레스를 줍니다.
아주 작은 행동에도 이곳저곳에서
사모님 그러시면 안 됩니다. 이런 때는 이렇게 해야 합니다
하고 가르치려고 드는데 사방에서 온갖 태클이 다 들어와서
혼이 쏙 빠져 달아날 정도가 되는 것입니다.
화장이 잘못되었다니 옷이 오늘 방문할 곳과 맞지 않다니
이런 걸로 몇 시간씩 씨름하고 진을 빼게 되면
그런 도발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런 고통을 극복할 사람은 사이코패스밖에 없습니다.
결혼식을 앞두고 처가를 방문한 신랑이 혹은
시댁을 방문한 신부가 장인이나 시부모 앞에서 태연하게 방귀를 낄 수 있을까요?
사이코패스라면 몰라도 대개 그게 안 됩니다.
경직되고 얼어서 나오던 방귀도 도로 들어갑니다.
부부간에도 방귀트기 쉽지 않습니다.
이재명 부인을 의심하는 것은 이러한 상식에서 벗어난 것이며
이재명 본인이 빌미를 주긴 했지만
상식 밖의 의심을 하는 행위 자체가 점잖지 못한 행동입니다.
우리끼리 포장마차에서 낄낄거리며 할 수 있는 소리일지언정
공적 공간에서는 할 수 없는 말입니다.
전해철은 매우 몰상식하고 점잖치 못한 소인배인 것입니다.
나라면 쪽팔려서라도 그런 의혹제기는 안 합니다.
그게 사실이라 해도 우리끼리 낄낄거리고 말지
그걸 문제제기 하지 않습니다. 왜? 누워서 침뱉기니까요.
자한당아 제발 색갈 변경은 하지마라!
구석에 쳐박혀 있는 내 빨간색 옷들만도 억울타.
니네들이 또 새로운 당색으로 바뀌면
그나마 몇벌 안 되는 내 옷 더더욱 궁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