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18]챠우
read 1968 vote 0 2016.04.09 (14:13:54)

굉장히 복잡해 보이는 구조도 하나의 메커니즘으로 풀어보일 수 있어야 합니다. 두서없이 늘어놓는다면 100% 거짓말입니다.

꽤나 구조론적인 접근을 했다고 생각했었던 인공지능 분야의 거장 제프 호킨스도 결국 구조적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기존의 학자들이 인간의 뇌에 공간에만 접근했던 반면에 그는 시간적, 서열적으로도 접근은 하고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내 메커니즘 없이 방황하는 모습을 이책의 말미에 보여주고 있네요.

이번주 주제는 김동렬의 "마음의 구조"입니다. 제프 호킨스가 바라보지 못했던, 곧 하나의 메커니즘을 그는 밝혀내고 있습니다. 여기서 이런 얘기가 좀 낯간지럽습니다만, 뇌의 정보전달이라는 것도 결국 밸런스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그는 진즉에 떠들고 있었죠.

다들 한번씩 읽어보셨을 만한 나름 편한 책 "마음의 구조"에 인류가 할 인공지능 연구에 필요한 핵심이 들어있습니다. 우리는 그걸 깔고 앉아있고요.

모임은 "가벼운 주제 토론+친목" 정도로 진행됩니다. 책을 읽고 오시면 좋고 안 읽으셔도 뇌과학과 인간에 대한 관심만 있다면 참여 가능합니다.

시간이 조금 앞당겨졌습니다. 확인하시고 참석 부탁드립니다.

장소 : 강남역 12번 출구 (모인 후 인원에 맞는 장소로 이동)

일시 :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연락 : 챠우(010 4586 3304), 백공팔(010 2022 6827)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1332 구조론 깨달은 점과 질문 4 systema 2016-06-16 2220
1331 반응 정청와 2012-01-06 2220
1330 대안 사회 2 개혁과진보 2010-12-17 2220
1329 과연 우리나라 풀꽃이름은 대체 뭘까요? 2 robs 2015-08-12 2219
1328 영국에 아는 분 있으신가요? 3 차우 2014-07-05 2219
1327 홈페이지 오류 1 니치 2012-10-21 2219
1326 김대중, 노무현을 성심껏 모신 것이 죄가 된다면? 1 노매드 2012-10-22 2219
1325 좋은 정책 다원이 2013-04-05 2218
1324 생명탈핵실크로드 기부전시회 image 수원나그네 2017-04-03 2217
1323 “율곡이 퇴계보다 높다”를 읽고 질문드립니다. 6 우리마을 2018-10-16 2216
1322 고양친구 사귀기 힘들구만! 3 냥모 2014-05-25 2216
1321 차 마시고 난 후, 빈 자리. image 아란도 2015-03-15 2215
1320 연애의 목적 ost 눈내리는 마을 2014-11-12 2215
1319 걸레 해안 2017-03-11 2214
1318 점점 재미가 사라지는 정글의 법칙을 보다가 1 까뮈 2015-01-17 2214
1317 "야!, 지금 국어시간 아니야." 1 이상우 2014-03-07 2214
1316 유럽엔 구조론 식구 없으신가요? 3 차우 2014-02-18 2214
1315 광주구조 모임 안내 1 탈춤 2013-05-27 2214
1314 2002년의 씨앗 그리고 2011년 싹트임 1 River 2011-10-27 2214
1313 탄핵청원 역시나 매크로구나 image 승민이 2020-02-27 2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