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 열매 모양이 기다란 핫도그(쏘세지)를 닮았지요?
(기다란 산수유 씨앗을 주욱 늘리면 윷놀이도 할 수 있어요^^)
소나기처럼 '두두둑!' 떨어진 산수유
하늘에서 뚝뚝... 떨어져 땅 속에 그대로 박힌, 감나무 이파리별(☆) 위에 산수유 떨어지다.
(별이 산수유를 담다니...^^) 산수유를 줍기도 하고 손으로 따다가 너무 높아 한계에 부딪혔는데
(목 아퍼 목 떨어질뻔 내 몫 내놔...^^) 바로 막대기 하나 만들어 '탁탁!' 내리쳤더니 훨씬 수월하게
산수유를 딸 수가 있었다.(도구는 증말, 증오할 만큼 중요함... ^^)
잠시 꽃 숲에 앉아
산수유를 국화 송이 옆에 살짝 놓아 본다. 무슨 향기가 날까?
주머니속 산수유, 살짝 엿보기! 그냥 유구무언...^^
주머니속 알 밴 물고기, 역시 유구무언...^^
바닷 속을 헤엄치는 물고기, 푸른 산수유 이파리는 똑똑이(젊은이들^^) 스마트 폰이라
해두지(똑똑히 들엇!^^)뭐. '스마트'폰 어감속에서 똑똑단추(+,-)가 생각나는 이유는?
(이곳에 젊은이들이 많이 오셔서 각자 닥치고! 마이너스로 구조론 꽃을 맘껏 피우시길!^^
덩실덩실 춤추며 피우고 또 피우시길...)
빠알간 숯불
숯불인지 모르고 주머니 속에 손을 넣었다가 그만 손가락
닳을 뻔...(아, 뜨뜨거, 뜨거! 뜨거라!^^)(멍청 하긴 손을 숯불에 넣다니...^^)
점점 타오르는 숯불...
똑똑이 스마트 폰도 생각에 잠기고...(무슨 생각? '세상은 마이너스다!')
활활 타오르는 숯불(고구마, 감자, 통밤 구워 먹어도 좋을, 아! 은행알이 빠졌네^^)
똑똑이 스마트 폰이 꾸벅꾸벅.... 졸고 있나 보네요.^^
작은 컵 속 산수유...
주머니를 '탈탈' 털었더니 한 컵 분량의 산수유가 나오네요.(누가 번데기라고 그랬어?
귀족 산수유의 체통을 생각해서라도 담부턴 번데기라 하지 마시길...^^)
어라, 스마트 폰 또 한 대가 출현, 이제 봄 되면 불꽃 소통이 일어나겠지요?
아, 잠깐! 왼쪽을 자세히 보시면 두 개의 노란 꽃망울이 보이지요? 이게 바로 산수유 꽃망울(꽃눈)인데
산수유는 열매가 열림과 동시에 이렇게 꽃망울을 맺는데 바로 '팡팡'! 노란 봄 불꽃 잔치를 벌이겠지요.
(생각만 해도 눈이 부심)
도자기 컵 속 깡총 산수유...알약 마이신(마이너스)가터요, 아셔라! ^^
저 높은 산수유 나무(열매)는 수도꼭지 소나기처럼, 퍼붓는 상부구조 마이너스^^
꽃과 수도꼭지/ 수채화
샤워기 수채화
'세상은 마이너스다'(관측의 문제)에서 옮기다.
◎무에서 유는 없다.
◎모자람에서 넉넉함은 없다.
◎작은 그릇에 큰 그릇을 담을 수 없다.
◎플러스(에너지 있음)에서 마이너스(에너지 없음)로 갈 수 있다.
◎마이너스(에너지 없음)에서 플러스(에너지 있음)로 갈 수 없다.
◎자연에 가다는 있어도 오다는 없다.
◎있으면 사라진다.
◎없으면 계속 없다.
방금 구조론 모형 해석 '세상은 마이너스다'책 도착!
이런 얘기 안하려 했는데....어제까지 책이 기다려도 오지않자 '마이너스 책이
혹 주머니에 넣고 다녀도 될 정도로 작은가요?'라고 물어 보려 했는데
(닥쳐! '마이너스' 체통이 있지...^^)
그래도 책이 그리 크지 않고 두꺼비처럼 두껍지도 않아서 기분 좋았습니다.
'세상은 마이너스다- '생각의 공식'에서 낚시해 끄집어 내며... '앗, 걸렸다!^^
'.... 세상은 그림의 화살표 방향으로간다. 마이너스로 간다. 엉킨 실타래를 푸는 방향으로 간다.
포텐셜을 잃고 포지션을 얻는 쪽으로 간다. 이러한 구조를 하나의 그림으로 머릿속에 그림으로
세팅시켜 놓고 이 그림에 개별적인 변수를 대입하는 방법으로 생각을 해야 한다. 그래야 결과가
원인으로 바뀌고, 출력이 입력으로 바뀌고, 끝이 시작으로 바뀌고 온통 뒤죽박죽이 되어 미로에
갇혀 우왕좌왕 하며 헤매는 생각의 혼선과 착오에서 벗어날 수 있다. 답을 찾을 수 있다.
모형을 중심으로 사고하는 것이 구조론이다. 근원의 두 법칙인 인과율과 엔트로피의 법칙을
하나의 통짜 덩어리 그림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여기에 관찰자의 시점이
있다는 것이다. 시작과 끝의 완전성이 있다. 소실점이 드러난다. 끝단이 분명하게 드러난다.
남극과 북극이 확인된다. 나침반처럼 분명하게 방향을 가리킨다. 입력에서 출력까지 하나의
사건으로 에너지의 순환이 완성된다. 하나의 모듈이 탄생된다. 이것이 존재의 표준모형이다.
물리학계의 표준모형은 미완성이지만 구조론의 표준 모형은 이렇게 완성되어 있다.
먼저 대칭을 이루고 다음 개별적인 사실에 적용하여 펼쳐낸다. 세상은 이 모형이 연쇄 고리
형태로 계속 이어져 가는 것이다. 계단폭포와 같다. 웅덩이에서 짝짓고 폭포에서 펼친다.
같은 과정이 반복된다. 여기서 하나의 똑 떨어지는 단위를 파악하는것이 모형이다.....'
옥상 마당에 펼쳐진, 한 컵 분량의 산수유가 가을을 원없이 물들이며
생각에 잠겨 있다.(생각 마이너스... ^^)
오늘 '마이너스'를 받았기에 사라지기 직전의 생각을 마이너스 하며...
손 탈탈~^^ 글을 읽으며 생각하며 게시글 작성하다 보면 많은 것을 알게됨,
알게 됨과 동시에 내 머리속은 마이너스!^^
*참고 사항: 구조론 연구소는 똑똑한 스마트한 젊은이들의 놀, 놀이터!^^
냥이도 데꼬 오고, 강아지도 데꼬 오고... 저쪽 풀꽃님 청둥오리도 데꼬 와서
놀아 보기!... 가을 햇살에 잘 익은 빠알간 산수유와 함께 세상은 마이너스와 놀다...^^
요기는 신나는 구조론 놀이터!
'앗, 뜨거라!'^^
-
- S6009618.jpg [File Size:146.1KB/Download:1]
- S6000392.jpg [File Size:95.9KB/Download:1]
- S6000408.jpg [File Size:102.3KB/Download:1]
- S6000560.jpg [File Size:81.2KB/Download:2]
- S6000565.jpg [File Size:90.1KB/Download:1]
- S6000517.jpg [File Size:88.4KB/Download:2]
- S6000724.jpg [File Size:79.7KB/Download:3]
- S6000697.jpg [File Size:85.1KB/Download:1]
- S6000567.jpg [File Size:94.4KB/Download:1]
- S6000604.jpg [File Size:103.5KB/Download:2]
- LI426344489281f.jpg [File Size:61.2KB/Download:1]
- LI428c61ef1fc2b.jpg [File Size:76.9KB/Download:1]
- S6001030.jpg [File Size:83.5KB/Download:2]
- S6000900.jpg [File Size:93.5KB/Download:1]
"산수유 마이너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저는 아직 구조론에 대한 이해가 몹시 부족한데 부럽습니다.
이곳이 젊은이들의 놀이터라 하시니 조심스레 드나들어야 하겠습니다.
동렬님의 글을 읽으면 앞으로 세대간의 갈등이 더욱 심화될 듯 한데
또래들과도 못 어울리고 젊은이들에게도 소외당하는 나이값 못하는 노인네들은
어디로 가야할지 막막합니다.
하늘 높이 그네 뛰기!^^
산수유, 참 좋은데~~~
딱이다, 딱이다,딱이다---
달콤하면서 약간 떫은 맛이었는데, 새들이 좋아하더라구.
새들을 유인(?)하는 빠알간 가을 열매들은 마이너스?^^
유홍준은 경주남산의 불상을 두고 ‘바윗속에 들어있는 불상을 발견해낸 것'이라고 말했소. 없는 것을 새롭게 생성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있는 것을 찾아서 끌어내는 것이 마이너스요.
옛 사람들이 바위 속에서 숨은 부처님을 찾아냈다면 우리는 그림 속에서 무엇을 찾아내야 할까요? 그것은 질서입니다. 상호작용하는 내부의 질서를 찾아내는 것이 예술입니다. 르네상스인이 원근법을 찾아낸 것과 같이 이게 이렇게 되면 저게 저렇게 된다는 질서를 찾아내야 예술입니다. 그 질서에 과학성이 있기에 인류에 기여하므로 가치가 있는 거죠. 그게 없다면 그냥 상품일 뿐입니다.
보기에 좋은 것, 예쁜 것, 신기한 것, 공교로운 것, 절묘한 것, 관객들이 감탄할만한 것을 그림 안에 집어넣겠다는 플러스로 서커스는 몰라도 예술은 될 수 없습니다.
김태원은 위탄에서 “나는 멘토지만 너희를 가르치려고 하지 않겠다. 대신 너희들 안에 있는 것을 끌어내겠다. 음악은 발명이 아니라 발견이다.”고 말했습니다. 김태원이 백청강, 손진영, 이태권을 발견했을 때 이미 사건은 완결된 것입니다. 없는 뭔가를 집어넣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둘이 마주쳐서 충돌했을 때 이미 화학반응은 시작된 것입니다. 기승전결의 전개는 일사천리로 일어나는 것이며 이미 결혼한 거죠.
결혼을 먼저 했고 그 다음에 사랑하고 그 다음에 만남입니다. 그들은 아직도 만나고 있죠. 결혼은 처음 충돌하는 순간에 한번, 만남은 지금도 계속됩니다.
김태원이 백청강을 발견했듯이 백청강은 자기 안에서 무언가 발견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질의 복제. 김태원이 백청강을 세상에 끌어냈듯이 백청강은 자기 안에서 무언가를 끌어내면 되는 것입니다. 구조는 마이너스로 복제합니다.
김태원과 유홍준이 현실공간에서 만나지 않았더라도 그들은 이미 예술의 동지입니다. 그들은 전생에서부터 이미 결혼되어 있습니다. 이걸 친연성이라고 말할 수 있지요.
자기 안에서 재능을 끌어내고 순수를 끌어내고 열정을 끌어내는 것이 예술입니다. 곡 안에 뭔가 채워넣는 것은 한 마디로 지랄압니다. 아이돌 키운다며 후크송 돌리는게 지랄이죠. 그건 조립하여 집어넣는 가짜입니다. 발견이 아니라 발명이므로 가짜인 거죠. 왜? 과학성이 없으니까. 인류에 기여하는 바가 없으니까. 인류의 집단지능에 참여하는게 없으니까.
미켈란젤로도 그랬다죠~
대리석 속에 들어있는 사람을 끌어내는 것이라고.
이데아....
그런데 플라톤은 왜 그리 예술을 경멸했을까...?
몰라요.... 생각나는게 그거밖에 없어요.ㅠㅠㅠㅠㅠ
(하여간 어릴 때 그 말 듣고 무지무지 감동받았음. ㅋ 대학때 유선생 구라 도중 그말 듣고 그게 그말인가부다 했음.ㅋ )
(히히 솔직히 아는게 그거뿐인가ㅎㅎㅎ)
알게되면 갈켜주셔요~^^
간략하게~ㅎㅎ
계절은 가을 끝물인데..구조론은 봄이구랴....^^
박주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