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만 좋으면 별다른 양념이 필요 없습니다.
제 요리의 비결은 다시다 입니다.ㅋㅋ^^;
대부분 3번과 4번에서 실패 한다고 생각들 하는데...
그녀를 보았다.가 가장 중요한 듯.... 거기서 필이 있느냐 없느냐...필이 있으면 그 다음 단계는 알아서 일사천리...성공이냐 실패는 중요치 않음. 보면 보는가 동시에 마음은 이미 결정을 하고 있기 때문에....그러나 보는 것은 운명적 만남이 될 수도 있으나 이런 운명적 만남(조우)이 실현 될려면, 그 전단계들이 또 중요하기도 함. 자신이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 스스로 알고 있어야 하므로... 어느정도 준비가 되어 있으면 성공확률이 높고 준비가 안되어 있으면 실패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그냥 연애만 할려면 몰라도 결혼까지 마음이 굳혀지는 거라면 어느정도 미리 준비되는 것이 필요.
이것은 어느 부분에 있어서는 남녀가 비슷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
세상에 모든 일들도 이런 단계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듯.....
구조론은 항상 반대라는 것을 알아야 하오.
성공>실행>결심>원함>봄
성공-먼저 탑 포지션에 올라와 있었던 것이오.
실행-가지고 있는 여러 스펙들을 구사하는 것이오. 그것은 물론 탑 포지션에 있었기에 가능한 것들.
결심-진작부터 관리하고 있던 어장에 마침내 기다리던 큰 것이 들어왔다는 신호 탐지.
원함-자원을 소모하는 마이너스가 작동하기 시작.
봄-이미 게임 끝.
이것을 거꾸로 봄>원함>결심>실행>성공으로 인지하는 것은
사실은 이미 결정된 것을 상대방이 하나씩 승인해 가는 절차인 것이오.
가장 중요한 것을 가장 나중에 승인하는 이유는 상대방이 가진 패를 전부 보려고 하기 때문이오.
대대장 승인만 떨어지면 되는데 그래도 중간에 분대장 소대장 중대장을 거치는 것과 같소.
성공부터 먼저 하면 뒷탈이 나는 수가 많소.
'이 산이 아닌 게벼'.. 이렇게 되오.
그러나 고수들은 성공부터 먼저 하오.
봄 > 원함 > 결심 > 실행 > 성공의 과정은 하부구조이고, 이미 그 이전에 성공의 모델이 형성되는 상부구조의 과정이 있었음.
궂이 따지자면, "나는 그녀를 보았고..." 가 아니라 "보였고" 가 맞소. 이미 자신의 성공 모델이 구축된 상태에서 제할 거 다 제하고, 모델에 해당되는 그녀가 보였던 것.
자연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사건은 매우 불명확하오.
결혼이니 이딴 것은 인간들이 임의로 정해놓은 게임의 규칙일 뿐이오.
외계인들이 봤다면 '뭔소리여?' 하고 고개를 갸우뚱 했을 것이오.
인간들이 자의로 정한 규칙에서 벗어나야 진짜가 보이오.
수진을 사로잡았다는 것은 이 아저씨 지 혼자 생각일 뿐 자연에 그런 것은 없소.
사로잡다니 동물을 사냥하는 것도 아니고.
항상 인간들은 착각하는 것.
'그녀를 보았고'에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도 매 순간 보고 있는 것이며 그 매 순간이 사건의 결말이오.
보는 것에서 시작과 마무리가 이미 다 결정된다라는 것.
보는 것을 중심으로 상부구조와 하부구조를 연동시키게 됨.
보는 것과 동시에 상부구조와 하부구조가 성립됨.
보는 것에서 상부구조가 그대로 하부구조로 복제됨.
그러니 인식에서는 성공이 먼저임.
남녀가 잘되고 안되고는 신경쓸 거 없고, 만남이 성립되었다라는 것이 중요.
잘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는 것이니까....
그러나 이미 준비되어진 사람은 많은 경우의 수에 대비할 수 있음.
그러므로 결과적으로 골인될 확률이 높은 것이라고 봄.... 그냥 인간사회에 비춰보자면....
밥을 먹는게 원인일까요 떵을 싸는게 원인일까요.
물론 밥 먹는게 원인입니다. 밥에는 칼로리가 있으니까.
에너지가 있어야 사건의 원인측이 될 수 있다는 거죠.
춘향이 이도령을 만나던 날 다른 무수한 사람도 만났던 거죠.
단지 이도령만 두둑한 지갑을 가지고 왔다는 거죠.
거기서 사건은 종결됩니다.
만났기 때문에 결혼한 것이 아니라 존재했기 때문에 만난 겁니다.
존재하면 빛나고 빛나면 스치고 스치면 흔들리고 흔들리면 만나게 되는 거죠.
being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결혼이란 존재의 확인에 불과합니다.
결혼은 존재규정이죠.
존재규정을 했기 때문에 존재하는건 아닙니다.
낭이가 귀엽긴 한데..크면 심술보가 생길 듯..얼굴에 심술보가 조금 붙어 있는 듯...ㅋㅋ^^;
그래도 포스는 대장의 포스니...청와대로 보내야 할 듯..
플러스적 사고의 폐해가 고스란히 나타난 5대 국새.
이런거 만든 쥐새끼는 장식으로 달고 다니는 대가리를 깨버려야 한다.
스티브 잡스가 운다.
심플하게 만들라고 아이폰으로 시범 보이며 졸 가르쳐 줬더니 뭐하는 짓이야 이게.
70년대 동네 도장집에서 간간이 보던 건줄 알았는데..
7,80년대 초딩들 태권도 대회이며 웅변대회 나가면 받는 트로피 문양 같은것들.
미술대회에서 수상했다고 육영재단에 가서 상받을 때 받았던 그 문양.
아마 빨간 리본도 묶여있었지.
프라스틱 싸구려 도금매끼(진공도 안한 매끼).. 쫌만 갖고 놀다보면 금박이 떨어지는.
기타 70년대 상패에 새겨진 봉황무늬, 무궁화무늬...
이런 것들이 떠오르오.
그 촌스럽고 권위스럽고 복잡한 무늬들이 싫었었소.
어쩌다 청계천 어느 골목 먼지쌓인 윈도우 진열장 속에서나 만나면 향수나 쪼끔 불러일으킬.
진짜 별로네.....조잡하고 싸구려 중국산같은것이.....
인뉴 뿐만 아니라
그 아래 국새인문에도 공모과정에 문제가 있네요..
그러니 제대로 된게 만들어 질리가 만무.
곳곳이 뻔하지만 5대 국새까지도 꼼수를 부리다니...
말아먹기 챔피언 인정입니다..
5대국새 문제 관련 링크합니다.. http://tntv.kr/board/sub_board.php?boardCode=B1203244026&idx=9232&md=v
이제 좀 제대로 할 때도 되었구만은...쯔쯔쯔...
하긴 영향력 좀 행사 한다는 사람들이 이런 일들로 추풍낙엽처럼 다 떨궈져 나가야 제대로 된 사람들이 들어서겠지......
멋지다....
가을 구경 갔다가 왕따시 거대국화나 보고 왔소.ㅋ
풍성해 보이기는 하나 멋은 없소. 양으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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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자꾸 단풍구경 가자는 남편 따라서,
추적추적 비에 젖은 가을 단풍든 숲을 상상하며 집을 나섰다가
2시간이나 걸려 남양주 '아침고요' 수목원에 갔었소.
그저 고요한 숲을 상상했다가 왕실망.
인워적인 원예정원인데
도대체가 산만하고 멋대리가 없었소.
국적불명의 이상한 프로방스풍도 뭣도 아닌 걸로 야단스럽게 꾸미지는 않았지만
중국식도 아니고, 일본식도 아니고, 그렇다고 딱히 한국적이지도 않고...
하여간 뭐가뭔지 모를 평범한 컨셉에
자연적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개성있지도 않은...
그런 곳이었소.
어쩐지... '아침고요' ... 이름이 쫌 이상하다 했더니...
기독교계 삼육대학교 외국인 교수가 그 시작을 했고, 그 곳 원예학과가 조성했다는데...
아하~ 그러니까... '고요한 아침의 나라' 이거 따서 '아침고요'라고 하는구나.
뻑하면 고요한 아침의 나라 운운하던 소리 이젠 별로 안듣나했더니
이곳에서 다시 만나네했소.
기독교 선교사들이 그들의 시각에서 볼때, 미개한 한국문화에 대해 딱히 붙일 말이 없어
붙여 놓은 말.
ㅎㅎㅎ 어디 우리나라가 고요한가?
그저 한국미는 슬프기만 했으면 좋겠고, 고요했으면 좋겠었던 거 아닐까?
하여간 이젠 그런 말들은 다 물건너갔소.
한국은 매우 열정적인 나라라는 게 수도 없이 증명되어 버렸으니까.
하여간 정체불명의 수목원이었소.
사진을 찍으려고 해도
여기저기 촌스럽게 걸리적거리는 게 많아
별로 사진 찍고 싶지도 않고.
그냥.... 젖은 낙엽이 최고. (걸리적거리는 풍경은 다 짤라내고 )
모퉁이에 핀 들꽃이 최고. (구청에서 나와서 심었을 듯한 알록달록 꽃들을 어찌나 많이 심어 놓았는지 눈이 아팠소.)
"그냥 관악산이나 가자니까! "
ㅋㅋㅋ 프레시안에 나온 기사모퉁이에 속아 나의 쿠사리를 들으며 운전하느라 고생만 한 불쌍한 남편~
그래도 덕분에 여기저기 좋은 경험~^^
안타깝소... 이렇게 좋은 자연과 공간과 문화를 갖고... 이 정도 밖에 아직 못만들다니....
좋아지겠지......................
(이것도 다 쪽바리 양키 이승만 박정희 이명박 때문이다.ㅋㅋㅋㅋ)
국화가 부풀어 오른 빵 같다.^^ 한입 뜯어 먹고~
과연 그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