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렬
2023.07.19.
1993년 08월 18일
지난 91년 범죄와의 전쟁 선포 이후 와해됐던 부산지역 4대폭력조직 중 하나인 '칠성파'를 재건하려던 조직폭력배 6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지방경찰청은 18일 칠성파 행동책 한홍신씨(25.서구 충무동 3가 16) 등 6명에 대해 범죄단체 조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행동대장 정재욱씨(27.서구 동대신동 1가 178)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달아난 정씨는 칠성파 행동대원으로 활동해오다 지난 91년 4월 두목 이강환씨를 비롯,부두목,중간보스들이 범죄단체 조직혐의로 구속되면서 조직이 와해되자 칠성파 추종세력을 규합,조직재건을 꾀해 오던중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7시께 부산시 서구암남동 541 사우스팔레스호텔에서 추종자 40여명을 모아놓고 칠성파 조직재건을 위한 단합대회를 가졌다.
정씨는 단합대회에서 "선배 말에는 절대 복종할 것" 등 4개행동강령을 만들고 이를 지킬 것을 결의한 후 지난 3월 20일에는 경남 양산군 하북면 통도사 앞 T불갈비집에서 단합을 주도하는 등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지속적으로 조직을 정비해 왔다는 것이다.
정씨는 이어 지난 6월 16일 오전 2시께 행동책 한씨 등 20명에게 생선횟칼 등으로 무장시킨 후 부산진구 연지동 210의12 달라스나이트클럽을 급습,클럽 내에 있던 서면지역 폭력배10여명을 위협,쫓아내고 위력을 과시하는 등 부산시내 곳곳의유흥업소를 장악,폭력을 휘둘러 왔다는 것이다.
이들은 또 경북 포항의 도박판을 소개해 거액을 딴 강호성씨(32.경남 하동군 북천면 직진리 597)를 상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난 3월 5일 오후 9시께 부산시 북구 덕포동 천재기원 앞 길에서 승용차로 납치,인근 낙동강변으로 태우고 가 5시간30분동안 감금하고 일본도로 협박,폭행을 가해 6주의 상처를입히는 등 시내 곳곳에 이권장악을 기도해 왔다는 것이다.
특히 이들 조직중 달아난 행동책 한성기씨(26.서구 초장동 89) 등 3명은 시내충무.남포동 등지에서 자신들의 하부조직원을 폭행하고 지역 이권 개입을 방해하고있는 '신20세기파' 출신 출소 폭력배 정한철씨(26)를 지난달 8일 0시 5분께 중구 중앙동 3가 14 김성수외과 앞 길에서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수배를 받아왔었다.
경찰은 이미 검거된 칠성파 행동책 한홍신씨 등 15명 외에 자금책 정성욱씨(30.동래구 온천2동 1406의25) 등 조직원 17명을 같은 혐의로 검거에 나섰다.
살다살다 국힘이나 굥처럼
아무 눈치 안 보고 하고싶는데로 사람들 처음본다.
세상에 어떻게 저렇게 두려움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 있는가?
그런데 국민이 한탄한다고해도 저들은 눈하나 깜빡 안할 것이라는 것이
더 사람들을 화나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