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 지구라는 기단을 보면 그 위에 한 층 더 올려보고 싶지 않겠소.
어제 포천 광천농원에서 고양이 '정마담'을 영입했소. 정다방의 아이콘으로 키울 생각이오.
쥐사냥 전문. 환영해주오.
정마담이 오다가 멀미는 안했는지.
처음 일주일간은 문을 잠가놔야 할 거요.
고양이는 제 집을 찾아가는 본능이 있어서.
멀미도 안했고, 사무실에 오자마자 오줌도 싸고, 밥도 잘 먹었소.
당분간 목줄을 달아 행동반경을 좁혀놓을 생각이오.
정마담이 다행히 건강한듯 보여서 마음이 놓이오. 허나, 며칠동안은 허망하게 울어댈것이오.
정마담...앞으로의 활약을 기대...
일단 귀엽고 이뻐서 합격...^^
벌써부터 정다방의 쥐잡는 포쓰가 나오네.. ㅎㅎ
꽃이 참 이쁘네요~ ^^
알도 참 굵네요~
일상에서 건져올린 안단테님의 창의의 꽃밭~
ㅋㅋ..주인을 잘 만냐야 돼..날도 추운데 너가 고생이 많다...아니다. 여름이구나 더운데 너가 고생이 많다.
하긴 국민을 앵벌이 시킬지도 모르는 쥐도 있는데...
정다방의 새로운 아이콘, 정마담이오. 정마담 프로젝트의 시작...
포천에서 양모님이 찍었던 사진, 정마담이 포천에 있었을적의 모습..
구조론 포천 모임때 우리 주변을 맴돌았던 지몽이가 정마담의 어미이오.
광천농원의 고양이들은 강하오, 적응력 빠르오.
정다방 사무실에 도착하자마자 힘차게 화장실로 뛰어오르오.
양모님 품에 안겨 있는 정마담...
아직은 새로운 곳이 슬프기만 하겠으나, 정마담은 며칠 지나면 문래동 일대를 다 평정할 것이오.
오..!! 재밌네.. ㅎㅎㅎ
후훗, 일단 이단 삼단 ..단단단... 수납장이 맘에 드네요. 미니 의자도 될 것 같고...
정마담 눈가에 눈물인가?
콧등에 점 있네.
냐아옹~
제대로 오드아이네요..^^
아, 정말 예쁘다!
참 얌전하게 난 불....
건너집에 불이 났는데...
자기집만 태우고 멈췄음.
그런데 소방차는 한 스무대 왔는데...오는 속도가 너무 느림...
다 타고 나서 와서 불을 껐음.
불이나면 일단 태워야 하는 것인가 봄.
소방차가 오는 시간동안 불은 지 할 일 다 해버렸음.
그냥 창문 열고 구경하고 있었음...달리 할 것이 없음.
119에 전화하니 이미 소방차 가고 있다고 했음.
다친 사람은 없는지 몰라...
이따가 슈퍼가서 물어봐야지...
사진이 리얼하오.
바람이라도 불어서 집에 연기가 스며들면 안 좋소.
미세 입자가 바닥에 깔려있는 수가 있소.
다행이 바람이 우리집과는 반대로 불어서....그리고 불난집의 양 옆집은 모두 2층 벽돌 건물이라서 바람이 그 쪽으로 불었는데도 내부에 피해는 없는 듯 하나, 그 옆집은 단층 기와집이라서 지붕에 약간 불이 붙은 것 같은데 잘 진화된 듯...
집 밖에 안나가고 문도 안열고 숨어서 ㅋㅋ.. 있음...^^;
몇년전 겨울 아침, 가스렌지 불을 켜고 바로 앞 창문을 열다가 그만 내 팔(옷)에 불이 붙었어요.
으악, 순간적으로 얼마나 놀랬는지, 불이 옷 보풀에 붙은듯... 그나마 작은 불이어서 손으로 옷을
마악 훑으며 불을 끈 적이... 그때 날씨가 무척 건조한 탓에 하마터면... 큰 일 날뻔 했던 기억,
그래서 가스렌지 불 켤때면 그때를 상기하며... 조심스럽게 정신 차리고 불을 켜곤 함... ^^
지금 불난 곳, 사람이 다치지 않아야 할텐데 걱정 입니다.
순수한 불이 화나면 다 태워요.ㅠㅠ
중2땐가~ 학교에서 공부하는데 불자동차 소리가 하도 많이 나길래~ 어디 불났나? 했더니만~
그게 우리아빠건물 2채 다 타버리는데 가는 소방차 소리였음.
거의 전소. 한동안 거의 굶다시피 했지 뭐.ㅋㅋ
불에 대한 기억이 여럿인데~
실제로 저렇게까지 태우는 장면은 본적이 없네요.
우와~ 완전 리얼!
청감
익어가는 홍시.... 가스렌지는 감나무 감이다!^^
가끔씩 저도 행주 태워 먹어요.
ㅜㅜ....불조심해야지....^^;
주전자를 하도 태워먹어서
전기주전자로 바꿨어요. ㅜㅜ ㅋㅋ;
저곳은 아마 무쇠도 엿가락처럼 녹여버리는 1천도의 도가니..
기왓장도 타면서 펑펑 터지더군요. 한참 탈때는 불길이 안에서 점프하는지 펑~ 화르륵 불길이 슉 하고 솟구쳐 오르는데... 어느정도 떨어져서 창문으로 보고 있는데도 불길의 열기가 얼굴에 느껴지더군요.
슈퍼에 가서 물어본 결과 할머니 혼자서 사시는데..동사무소에서 데려 갔다고 하는데..
다시와서 슈퍼아주머니에게 박스를 달라고 했다고 함.
흠...할머니 고집은...거기서 어떻게 자겠다고...
이런...불난집에서 어떻게 주무신다고...
근데 다른 것은 다 탔는데 담벼락과 철대문은 멀쩡함....
동물들도 뭔가 기여하는 데서 보람을 느끼오.
동물들이 먹고 노는 것만 좋아한다고 믿으면 착각.
오호! 멋진 반전!
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