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수면의 아침은 아으 추워.
아침부터 타오르는 멋쟁이 난로, 으아 쥐고 뭐고 다 태워버리겠다!
마시쩡?!!!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하늘이 잠시 내려 앉았다 갔나?...^^
마법에 걸린 루드베키아...^^
결혼의 5단계도 유사함. ㅎㅎ
어제는 17년차 결혼기념일~
각자 할일하느라 밤늦게 만나
새벽1시에 홍대변두리 결혼기념(?) 맥주한잔.
뒷골목으로 밀려난~ 후질그레 맥주집.ㅎㅎ 레게치킨.
완전 편안한 분위기. 그 중에서도 구석자리.
"그동안 재밌었어~ ㅋㅋㅋ"
그릇만 바꿔놓으면 음식물쓰레기로 착각할수도 있음. 이거면 충분.ㅋㅋㅋㅋ
추워도 친구(남편)가 있어서 좋다.ㅎㅎ
그 시각 난지도에서 찬바람 맞으며 콧물흘리며 고기구워먹는다는
친구의 전화도 좋다~ (이상한 애들...~ 짱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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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득도기
포천 창수면 추위. 내가 거기 살아봐서 아는데. 아, 이젠 명바기 땜에 이런 말도 못하겠네.
창수면 추위가 철원이랑 비슷합니다. 특히 광천농원은 평지보다 산바람이 매서움.
서울이 0도면 창수면은 보통 -3~-4도고, 서울이 영하10도면 창수면은 영하 17~18도.
영하로 내려갈수록 서울보다 더욱더 추워짐.
'아, 이젠 명바기 땜에 이런 말도 못하겠네.'
ㅎㅎㅎㅎㅎ 그러게용~ 나두~
오늘(11월 20일)은 톨스토이 서거 101주년 기념일이기도 합니다.
어제 이곳 한인회 주최 야스나야 폴랴나 문학기행에가서 찍어온 사진이요.
표시도 나지 말게 묻어달라고 해서 정말 무덤 표시도 안나는데 겨울이라
눈으로 덮이면 정말 위치도 모르게 되므로 나무로 표시를 해놓은 것 같습니다.
톨스토이가 마이너스의 대가라면요...??
그 곳의 나무는 양말을 신고 있는듯 해요.(언제 가져 오셨던 숲 풍경 보고 그런 생각이 들었다는...^^)
좀 있으면 내복도 입을것 같구요. 잘 보았습니다....^^
활활~~~~~~ 타는 보라빛 벽난로... 진달래 피다!^^
벽난로 보고...
오늘 진짜 불 구경...
흠..직접 불난 것은 처음 보았음.
날도 추운데 흔한 소괴기라면이나 뜨끈하게 끓여 드시오. 김장김치도 곁드이면 쵝오!
by xewri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