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기용은 감독의 고유권한인데
팬들이 난리를 치니 축협이 중간에서 눈치를 보는 거지요.
이승우는 발재간이 있지만 몸집이 작아서
덩치 큰 전담 마크맨이 붙으면 그냥 튕겨나갑니다.
메시도 몸을 불리기 위해 웨이트를 열심히 했는데
이승우는 무슨 똥배짱으로 이청용 철사몸으로 축구를 하려고 드는지 참.
몸을 만들어오지 않는 선수는 키워줄 이유가 없습니다.
감독이 그렇게 판단했다면 존중해야 합니다.
제각 감독이라도 이승우는 밀어주거나 빼버리거나 둘 중에 하나인데
데려왔으니 기용해야 한다는건 무슨 억지논리라는 말입니까?
감독 말을 잘 들으면 물론 밀어줄 수도 있지만
2부리그 주제에 스타나 되는듯이 행동하면 밟아버립니다.
감독의 판단은 이거 아니면 저거지
팬들을 위해 억지로 5분 넣어주고 이건 더 한심한 거.
하긴 옛날에도 박주영 넣어야 된다고 팬들이 떠들어서
막판에 억지로 한 게임 넣었는데 결과는 참혹했지요.
안하던 수비를 갑자기 하다가 프리킥 헌납 패배로 16강 탈락
다음 2010년 월드컵에는 열심히 뛰었지만 자살골로 1득점
쫄아있는 애를 팬들의 성화에 억지로 넣었더니 위험한 파울로 스위스에 1점 상납 박주영
얼굴표정이 완전 울음보 터뜨리기 일초전이넹.
전에 이야기했듯이 제가 감독이라면
슈퍼소닉 이대형, 용규놀이 이용규 이런 선수는 안 씁니다.
팬들이야 재미가 있겠지만 감독의 야구를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감독이 공격야구를 하겠다고 선언했다면 철저하게 거기에 맞춰가야 합니다.
똑딱이꾼 묘기꾼은 빼고 가는게 맞습니다.
물론 양념으로 넣어줄 수도 있지만 원칙이 그렇다는 거.
2루타 못 치는 선수는 일단 빼고 갑니다.
감독의 방향제시가 먼저고 선수는 거기에 맞춰야하는 것이며
감독과 안 맞으면 선수가 빠지는게 맞고 그래도 안 되면
무리뉴처럼 감독직 내놓고 물러나는게 정답
지금 벤투가 물러나야 하는지 이승우가 침묵해야 하는지는 자명한 거.
이승우가 포그바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