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미친놈 같은데요.
집단에 긴장을 주려는 본능에 따른 것입니다.
자유의지는 합리적인 판단일 때만 의미있는 거지요.
이런 사람들은 대개 본인이 고통받고 있고
그 고통은 집단에 가해지는 미지의 어떤 위험요소 때문이며
집단에게 이를 경고해야 한다는 무의식의 조종에 따른 사명감을 갖고 있습니다.
경고하는 방법으로 집단에 고통을 가하는 거지요.
미친놈은 문제를 제시하고
자유인은 해답을 제시합니다.
맞소.
미친 놈의 문제는 해답이 나오는걸 두려워 한다는 거.
내 문제가 제일 센 거야.
이보다 더 센 문제는 있을 수 없어.
이건 내 범죄심 아니 자존심이 걸린 문제라고.
내건 누구도 풀 수 없는 문제지.
절대 안풀려야 해.
절대 통일되면 안돼.
절대 민주화는 안돼.
이렇게 가다가 다 같이 죽는거야.
너도 죽고 나도 죽고.
이런 거죠.
바그네가 100% 대한민국으로 새로운 역사 만들겠다고 했는데 이게 인민공화국 만들겠다는 얘기였죠. 조선인민공화국까지는 아니어도 중화인민공화국이 모델인 듯...
솔직하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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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운동은 조금 타고난 것 같아요."
추신수(31·텍사스 레인저스)는 자신의 미국 메이저리그에서의 성공이 노력과 재능 가운데 어느 쪽에 가까운지 묻는 질문에 살짝 미소를 띄우며 이렇게 답했다. 그러나 그가 이같은 성공을 이루기까지 얼마나 많은 땀과 눈물을 흘렸는지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1억 달러의 사나이가 된 추신수가 금의환향했다.
페친덕분에 요새 잘나간다는 로봇들을 구경 좀 했지만 그 어디에도 발가락을 만든 로봇은 없더군요.
2족으로 걷는 인간에게 4족에서 쓰이는 말발굽이라니.
이러니 고속으로 달리는 치타로봇은 성공해도 고속으로 달리는 인간로봇은 아직 못 만들고 있는 것이겠죠.
Worst 10 같군요.
그럭저럭 본전치기는 되는 디자인입니다.
구조론적인 관점에서 절대적으로 지켜야 되는 규칙이 있습니다.
예컨대 좌우대칭이 되어야 한다든지 하는 거.
그냥 대칭이 아니고 세밀하게 들어가면 따져볼게 많죠.
폭스바겐을 예로 들면 크게 규칙을 어긴건 없습니다.
그 때문에 무난하게 지루해졌다는 단점은 있지만.
현대 아반떼는 잘한 디자인입니다.
세계에 수천종의 자동차가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저렇게 튀는 디자인도 하나쯤 나와주긴 해야 합니다.
플루이딕 스컬퍼쳐를 그렌저에다 에쿠스까지 적용하는게 무리수일 뿐.
소형차에는 해볼만한 시도이고 지루한 폭스바겐보다는 낫습니다.
문제는 저게 너무 튀는 디자인이라 다음에 어떻게 진도를 나가느냐 하는게 함정.
디자인은 개인의 기호나 관객의 호불호를 따라가는게 아니고
모든 디자인을 합쳐서 전체를 커다란 하나의 디자인 나무라고 봤을 때
그 구조 안에서 자기 포지션이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김봉남처럼 흐름에서 동떨어져 고립되면 안 되죠.
독일차는 전체적으로 하나의 분명한 방향성이 보입니다.
자동차 전체가 하나의 단단한 강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지요.
미국차는 개념없이 덩치로 제압하려고 하고
일본차는 날카로운 선을 위주로 하는 방향이 있는데 제대로 소화를 못했어요.
자동차 전체 컨셉으로 덮어쓰는게 아니라
헤드라이트라든가 특정한 부분부분에만 장난친 거 같음.
현기차도 나름대로 묵직한 컨셉이 있었는데
갈수록 망가져서 지금은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할 판.
21세기의 트렌드는 테슬라와 같은 첨단화.
미니 쿠퍼와 같은 선이 굵은 디자인.
보닛이 높아지고 뒤가 유선형으로 되는 경향.
등등 몇가지 방향성이 있습니다.
그 방향을 선도하느냐가 중요하죠.
스마트 시대니까 스마트한 디자인 컨셉을 도입해야 합니다.
도요타 프리우스가 시도했다가 완전히 조져놓은거 있죠.
그거 포기하지 말고 다시 시도해야 합니다.
테슬라와 재규어가 이미 어느 정도 힌트를 보여줬지만.
제차가 라세티 = 쉐비 크루즈인데 제 눈엔 참 이쁘더라구요.
서울역고가 위에서 본 이땅의 모습에서
괴로움, 무거운 짐 모두 내려놓으시고
편히 가시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