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세울게 김치따위 밖에 없는 대한민국
김치에 목숨을 거는 대한민국정부 ㅜㅜ
김치의 새 이름이라는 '辛奇'는 '새롭고 신선하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新奇'와 음가가 완전히 같습니다.
다만 '辛'이라는 글자는 '맵다'라는 뜻 이외에도 '고통스럽다', '슬프다'라는 의미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
언어가 갖는 뉘앙스라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辛奇'라는 이름은 좋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기존에 쓰고 있던 '辣白菜(라바이차이; 매운 배추라는 뜻)', '泡菜(파오차이; 물에 담겨진 채소라는 뜻)'
등의 이름이 중국어의 입장에서는 의미전달이 확실합니다.
외국어 명사가 중국에 도입될 때, 음을 옮기는 것 보다 뜻을 옮기는 것을 선호하는
중국인들의 관습에 비추어 본다면
이번 김치 명칭 변경 사업은 삽질이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현대 중국어(보통화 기준)에는 '김'에 해당하는 발음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즉 'ki' 나 'gi' 등으로 표기할 수 있는 발음이 없습니다. 20세기 초까지는 존재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현제는 'ji' 계열로 변환되었습니다.
그 흔적은 베이징대학교의 영문표기인 'Peking University'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청나라 시기에는 'Peking' 이었던 음가가 지금은 'Beijing'인 것이지요.
다 이맹박 덕이구만요.짱깨에서 김치를 뭐라 발음을 하던 그건 개네들이 알아서 할뿐이지
그걸 농림축산식품부가 주도해서 하겠다는 전형적인 관스타일이네요.
해봐야 무슨 의미가 있다고.어차피 자기네 재료로 만들어 먹는 중국식 김치가 나오는게
순리인데.
댓글 중 반인반닭 히트 ^^
축구에서 골키퍼는 수비의 20~30%를 맡는다고 합니다.
2002년 이운재가 얼마나 많은 욕을 뒤에서 했는지 아는 사람은 별로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