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태우-YS-DJ라는 서로 다른 성향의 대통령들 처럼
90년대 대중 문화는 초기, 중기, 후기가 뚜렷하게 구분되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한국 문화사에서 가장 역동적인 시대가 아니었던가 싶습니다.
현재 한국의 대중문화가 세계에서 통하는 것은
바로 그 역동성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짝을 모르는데 홀은 어찌 안다고 무려 "시"를 부렸을까?
시라는 것은 원래 자기 안에서 나오는게 아닙니다.
세상의 의지를 자기가 대표하는 거지요.
그러므로 무릇 천하인의 마음을 품지 않으면 시인이 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세상이 커지고 인간은 작아져서 기는 꺾이고 웅지는 사라져서 시가 좀스러워졌습니다.
요즘 시는 시도 아닙니다.
고은 시는 시가 아닙니다.
기개가 없고 울분이 없고 에너지가 없고 기운이 없고 끓는 피가 없습니다.
세상이 70억으로 커지는 속도에 비례해서 인간은 1/70억으로 작아졌습니다.
서정윤은 왜 망했을까?
이문열은 왜 망했을까?
그의 시는 그의 머리에서 나온게 아닙니다.
천하의 의지가 그의 손을 잠시 빌린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인은 천하와 소통이 끊기면서 망가지고
그때부터 스스로 천하를 집적거리기 시작하는데
저쪽에서 연락이 오지 않으니
이쪽에서 추근대며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거지요.
애인의 담장 밖에서 휘파람도 불어보고.
천하의 울타리 밖에서 생쇼도 해보고.
왜 서정윤은 변태짓을 했을까?
천하로 나와야 할 사람이 천하로 나오지 않으면 저렇게 됩니다.
천하인이 되거나 변태가 되거나.
천하가 더 이상 소식을 전해주지 않으니
천하인이 다 아는 천하창피를 스스로 벌어들이는 거지요.
그는 매스컴 탈때까지 계속 사고를 치도록 뇌가 세팅되어 있습니다.
성욕 때문에? 아닙니다.
이외수도 방송 못 나오면 어디서 사고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문열도 요즘 방송 못 타니까 어디서 무슨 짓을 하고 있을지 알 수 없습니다.
천하인이 천하로 나오지 않으면 반드시 자해행위를 합니다.
언제까지?
죽을때까지.
이젠 정말 홀로서기해야 할 판
대만 프로야구 리그는 잦은 승부조작으로 인기는 땅에 떨어진 반면,
야구라는 스포츠의 인기는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한국의 K리그 처럼 프로팀 인기는 높지 않지만
국가대표 경기는 열광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국가 대항이라는 의미가 부여된 경기라면
국민적 관심이 높은데다가 평소의 낮은 연봉을 상금으로
메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니 잘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대만의 퉁이가 라쿠텐을 잡은 것은 아마도 이런 배경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마도 한판 승부로 한일전을 하면 흥행은 오히려 대박일듯.
하중이 큰차 종류는 무리일듯 오프로드 레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