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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RI.JAE
read 2712 vote 0 2011.08.12 (14:39:58)

안녕하세요^^

 

아직 많이 어린 영계?파릇파릇한 학생입니다.(23)

 

작년말~올해 초쯤부터 테터엔 미디어에서 우연히 창틀이란 블로그를 접하여 구조론이라는 재미있는 이론을 알게된 이후로 더 깊이 알고자 이렇게 회원가입하였습니다.

 

가치관을 정립하기가 너무 힘든 지금 많은 도움이 되길바라며 열심히 배울게요(동렬님의 '구조'라는 책을 반정도 읽었는데 그냥 ㅎㄷㄷ... 제가 배움이 부족해서인지 이해하기 힘든부분이 많더군요;;)

 

갈길이 먼 저는 먼저 가계시는 선배님들에게 많이 배우겠습니다. 잘부탁드립니다^^.

 

 

 

ps. 정말 어리석은 질문이지만 구조를 이해한다면 제 꿈이 무엇인지 정확히 이해할 수 있을까요??(아니면 역시 그것과 상관 없이 어떤 영감이 제 꿈이 무엇인지 알려줄까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양을 쫓는 모험

2011.08.12 (15:11:08)

환영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4]RI.JAE

2011.08.12 (15:41:04)

잘부탁드립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4]곱슬이

2011.08.12 (15:11:10)

어서오시오

잼나게 읽을 글들이 많은 곳이오.

당신의 꿈이 정확히 뭔지 이해하지 못한다는 거요?  

뭐 꿈이 없다는 이야기는 아닌듯.

그럼 최소한 꿈이라는게 있다는 거니까  대략 좋아보이오.

나는 아직 꿈을 가져본 적이 없다오.

구조론이 세상을 이해하거나, 상황을 판단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1.08.12 (15:15:36)

 

ㅋㅋ...제 고민이 이건데...꿈을 가져본 적이 없다는 거....

되고 싶은 것은 많았지만...뭐 그닥 성취했다고 볼 수는 없고,

관심 있는 것들에 대해서 관심을 뻗어는 가지만...

아직도 내 꿈이 뭔지 모르겠소...

이것이 문제가 되는 것일까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양을 쫓는 모험

2011.08.12 (15:36:30)

딱히 문제가 되는 건 아니지만, 문제를 이전의 문제를 만드는 요인이 되오.

말하자면 삶은 조각배를 타고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것과 같은데, 지향점을 세우고 나아가도 내 뜻과는 다르게 파도에 부딛히고, 폭풍에 표류하고, 주변에 큰 배가 지나가면 영향을 받아 좌우로 쏠리기도 하오. 내가 잘 한다고해서 잘 되는 것도 아니고, 세상과 유기적으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나아가는데, 그 과정에서 표류하고, 멀어지고, 잊혀지는 것.


그러다가 결국은 적당히 잘먹고 잘살고, 입이 즐겁고, 귀가 즐겁기를 바라게 되고, 돈의 노예가 되어버리고, 세상과 문을 닫고 끼리끼리 하다가, 점점 괴물이 되어가는 것. 이것이 문제. 우리나라 보수, 진보의 문제는 어느쪽도 꿈을 꾸지 않는다는 것. 끝까지 나아가려하지 않는다는 것. 모든 문제는 거기에서 시작되오.


세상의 작용(혹은 영감)에 내가 반작용하는 과정에서 인간은 꿈을 꾸는 것이오. 그리고 세상의 목소리에 내가 반응했을 때,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오. 다빈치, 베토벤, 김구, 김대중, 노무현이 그랬던 것처럼...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1.08.12 (15:41:34)

양모님 글을 읽다보니...드는 생각이....

내 꿈이 너무 커서 안 보이는가 봅니다.ㅋㅋ

어찌보면 그래서 꿈이 아닌 것인지도 모르지만...

또한 어찌보면 이미 이루어 버렸는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도 드네요.

이런 대화를 주고 받는 세상이 올지는 예전에는 생각을 못했으니까요.

또한 현실적인 문제들, 먹고사는 문제들..그런 문제들로 어떤 꿈을 꾸고 싶다라는 생각도 안들고, 그래서 막연해지는 것도 있고, 그런 꿈들을 꿔야 한다는 것이 싫기도 하고.... 에휴 그렇네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4]RI.JAE

2011.08.12 (15:31:05)

지금 공부하고있는 전공이 제가 어렸을 때 가장 멋있어보이는 일이어서 선택했는데

막상 학교 들어와서 학교 커리큘럼을 따라가다보니까 재미를 많이 못느끼겠더라구요.

현재는 가치있는 일이 무엇인지 하고싶은 일이 무엇인지는 어느정도 결정했는데... 뭐랄까 거기에 막 꽂혀서 앞뒤 안가리고 즐겁게 재밌게 하는 그런게 생기지 않아서 고민이네요.. 그냥 열심히 노력은 하고있는데말이죠... 노력이 막노동질로 느껴져서 기분이 이상하네요.그 자체를 즐긴다면 이런 생각이 들질 않을텐데 말이죠..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1.08.12 (15:38:02)

다른 분들의 생각은 다를지 모르겠으나...

이건 예전에 했던 생각인데...

꿈을 꾼다, 혹은 꿈을 갖는다라는 것이 막연히 즐겁고 기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이었지요.

꿈을 성취한다고 볼 수는 없으나 어떠한 일이든지 뭔가가 될려면 그 과정에서 고통이 따른다는 것이고, 수많은 상념들이 같이 한다라는 것이었다라고 생각됩니다.

대체로 어떤 길을 가다보면 아무리 남들이 길을 잘 내놓은다 해도 자신이 가다보면 막히고, 벽도 보이기에 더듬거리며 갈 수 밖에 없는 상황들이 생긴다고 보입니다.

단지, 그 가는 과정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면 그리고 방향성이 분명하다면 더듬거리면서도 길은 찾아내드라는 것이지요.

 

하지만, 좀 더 수월하게 생각하고, 막힘없이 풀어내는 기제의 도움을 받는다면 좋겠지요.

그러자면 자신의 틀을 바꾸어야 하는데, 구조론은 그것에 적합하다라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지요.

틀을 바꾸어야 한다.라는 그 자체를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감히 생각해 보네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1.08.12 (15:14:16)

환영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4]RI.JAE

2011.08.12 (15:41:17)

옙 잘부탁드려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ahmoo

2011.08.12 (15:51:29)

꿈이라면 세상을 바꾸는 것이면 되죠. 아마 다 그런 꿈 하나 갖고 있지 않을까요? 반갑습니다.

[레벨:15]르페

2011.08.12 (16:26:49)

자기 주변을 살펴보면 좀 만만해보이는 틈새가 보이오.

나한테는 일도 아닌데 사람들은 웬지 버벅대고 어려워하는것 같고,

다른 사람들은 지루해서 죽겠다는데 나는 재미있어죽겠다면.. 그것이 내 천직이 아닐까요?


[레벨:7]꼬레아

2011.08.12 (17:14:54)

대박입니다 ^^

[레벨:12]부하지하

2011.08.12 (18:21:33)

전송됨 : 페이스북

 131156709059614.jpg

시력 0.1의 느낌이라는 사진.

 

 구조론 배우면 시력이 좋아져요.  너무 좋아져서 투시력이 생길때도 있음.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22]이상우

2011.08.13 (11:19:12)

구조론 책은 영문법과 같아 여러 번 읽으시는게 중요. 마치 영문법 책처럼...여러번 읽으면 요철이 맞아 떨어지듯이

다 연결됩니다. 같은 용어도 다른 용어요, 다른 용어도 같은 용어라는 것을 알게 되지요.

용어의 뜻과 쉬운 예, 그리고 적용을 중심으로 보시고, 이해 안되는 부분은 다음 회독차에 해결해 보시면 좋아요~

[레벨:15]오세

2011.08.13 (13:06:38)

전송됨 : 트위터

구조론을 알면 내 꿈이 무엇인지를 아는 게 아니라, 

내 꿈이 지닌 낙차의 정도를 알 수 있지요

 

꿈 1. 잘먹고 잘살자

-잘먹고 잘살게 되면 에너지가 고갈되므로 인생종결

꿈 2. 세상을 뒤엎자

-세상을 뒤엎으려면 존나 오래걸리고 존나 큰 에너지가 필요하므로 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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