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나라 혁명에 위험을 무릅쓰고 참여를 했으니 미친놈이라고 볼 수는 있겠지만, 혁명은 맞는 것 같소.
나의 범위를 내 몸 내 가족 내 국가 안으로 좁힌다면 미친놈 맞소.
프랑코 독재에 맞서 스페인 빨치산에 뛰어든 헤밍웨이는?
남미 전체를 혁명하려다 총살된 체 게바라는?
지금 리비아전이 카다피 독재 타도를 위한 시민혁명이오?
기냥 제국주의 식민침탈전인줄 알았소.
여러가지 시선이 있지만, 핵심은 중동과 북아프리카를 휩쓸고 있는 재스민혁명.
인권이 우선!
인권보다 의료발전이 우선이라면 마루타 생체실험도 가능하오. 인권은 절대우선.
수련의가 수련을 못하면, 결국 미래에 그 수련의에게 진료받을 환자가 피해를 보겠군요.
미래에 진료받을 환자의 권리를 위해 참관해야 된다고 봅니다.
참관이 꺼려진다면 대학병원을 찾지 않으면 되지 않을까요?
제목이 좀 틀렸습니다. 수련의는 출산을 직접 돕거나, 제왕절개 수술에 assistant로 참여하거나 직접 집도하게 됩니다. 의대생이 참관하는 거죠.
3D 동영상 수업으로 대체함이 적당.
산부인과의 경우 의료진 (의대생포함)의 자기 소개와 동의 받는 과정이 있어야겠고, 그리고 그걸 환자들이 받아들여주는 성숙된 문화가 형성되는게 (이게 안되면 산부인과 영역은 앞으로 외국에서 수련받은 사람이 와서 진료해야겠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바라고 생각됩니다. 지금 당장 이걸 시행해서 큰 부작용없이 잘 이루어질 수 있느냐 솔직히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3D 동영상 수업은 촬영되는 사람의 동의가 또 문제가 되죠. 그리고 의료 중 수술이나 처치는 결국 손발이 움직이는 것이라서 보는 것만으로는 기술 습득이 안됩니다. 몇백번 남이 하는 것을 보는 것은 자기가 한번 해보는 것보다 못하죠.
인권문제로 들어가면 몇 배나 복잡해지기 때문에 쉽사리 해결되긴 어렵죠.
그렇지만 일단 인권문제가 터져나왔다면 봉합은 불가능합니다.
아무리 돈이 많이 들고 시간이 걸린다해도 어떻게해서든지 풀어내야합니다.
동의과정이 어렵다면 과정을 더욱 투명하게 하고,
인센티브를 주어서라도 인식을 바꿔가야겠지요.
당장 가능하냐 못하냐 하는 시기의 문제, 방법의 문제가 아닙니다.
무엇이 대세인가? 인간을 존중하는 쪽으로 가야 답이 나옵니다..
다른 과목이라면 별 문제가 안될텐데 산부인과라서.
검색하다 우연히 애니메이션
http://youtu.be/Xath6kOf0NE
http://catalog.nucleusmedicalmedia.com/nucleusindex.php?I=2
http://pregnancy.healthanimations.com/
의대생과 인턴은 2D 고화질 동영상과 3D 동영상으로 교육하고,
자원 또는 사전동의해주신 산모에게만 인턴의 참관을 허용하고, (동의해주시는 분이 없으면 참관 기회가 없겠죠 어쩔 수 없고)
레지던트는 어차피 분만과정 입회도 해야하고 경우에 따라 집도나 치료도 해야하니...
어이쿠; 인턴도 수련의고 레지던트도 수련의였군요; 용어 잘 몰라서리
레지던트도 산모 담당이 아니라면 나머지 레지던트도 참관하는거니깐... 산모의 '참관' 동의가 있을 때만, 또는 산모의 '촬영' 동의가 있을 때만 촬영한 걸루 케이스 회의할 때 참고할 수 있잖을까 싶습니다. 쌍동이가 드물다는데 '촬영' 콘텐트가 있으면 빈도에 상관없이 여러 레지던트가 참고할 수 있지 않을까여;
산부인과 영역에서 계속 문제가 제기되고 있으니, 어떻게든 해결을 보자는 쪽으로 갈겁니다. 단지, 이 문제를 너무 성급하게 풀려고 원사이드로 밀고 나가면 부작용이 만만찮으니, 앞뒤 잘 봐가며 풀어야 한다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의료와 인권
산부인과 만이 아니라, 의료 자체가 인간을 다루는 것이기에 기본적으로 인권침해가 발생하는 영역인 것을 이해해야합니다. 주사놓는 것, 피뽑는 것부터 모든 수술과 술기들이 모두 인체에 대해 침습적인 것이기에 인권의 문제입니다. 하다못해 환자의 상태에 대한 정보 또한 인권의 문제이지요. 의료라는 것은 나의 동의하에 나의 몸에 대한 권리를 의료진에게 양도하는 것, 달리 말해 인권의 일부분의 포기입니다. 물론, 현대의학에서 나의 몸에 대한 권리를 양도하는 과정이 좀더 투명해지고, 환자의 권리를 강화하는 쪽으로 진행되어 가고 있지만, 근본적 것이 바뀌지는 않습니다.
대학병원에서 산부인과 외에 다른 과에서 환자가 수련의가 치료에 참가하는 것을 동의를 못하면, 그 환자는 그 병원에서 치료받지 못할 것 입니다. 산부인과의 경우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산부인과 또한 모든 환자를 담당교수가 처음부터 끝가지 care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인센티브
환자가 얼마정도의 인센티브를 받아야 그런 수치심을 감당할 지 솔직히 의문입니다. 저 같으면 어쩔수 없이 하는 경우면 몰라도, 인센티브를 못받더라도 그냥 담당의에게만 맡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환자나 가족이 만족할 만한 적정 인센티브를 확인했다하더라도 그 인센티브를 보험공단에서 감당할 여력이 되는지, 아니면 그 비용을 대학병원 홀로 부담시킬 것인지가 문제이고... 그 비용을 대학병원에만 부담시키게 되면 제 생각에는 대학병원의 산부인과 축소로 이어지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듭니다.
의료에 있어서 기본적인 인권침해는 어쩔수없으므로 감수해야한다..??
딱히 의료만 인간을 다루는건 아니죠.
사법도 인간을 다루고 건축, 가구, IT, 심지어 토목도 인간을 다룹니다.
주사놓는 방식이라도 누군가 수치심이나 불쾌함을 느낀다면 인권문제지요.
검사가 심문을 하거나 경찰이 취조를 하는 방법에 인권침해가 있을수있을테고,
건축할때 건물의 방향이 다른 집의 사생활을 침범할 소지가 있다거나,
생물학자의 줄기세포연구가 인간의 정체성을 위협한다거나,
IT기업이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한다거나,
전통적인 책상과 의자의 구조가 인체의 건강을 해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거나..
나는 기술자이므로, 노동자이므로, 전문가이므로, 학자이므로 괜찮다는 논리는 이제 안통합니다.
인권침해에 관해서는 어느 누구도 예외가 될수는 없죠.
다시 말씀드리지만, 각 분야의 구체적인 실무차원의 방법론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동의하에 인권을 포기한다니요? 인권은 어떤 경우에도 포기될수 없습니다.
설령 서면으로 동의했더라도 수치심과 불쾌감을 든다면 즉시 거부할수 있어야 인권이죠.
콧대높은 우리나라 종합병원에서 그러한 동의절차를 밟을리도 없지만..
근본은 바뀌지 않는다구요?
산부인과에서 진찰받은 임산부의 절반 이상이 참관에 수치심을 느꼈습니다.
임산부의 97%는 교육목적이라도 제 3자가 입실할때 사전동의를 구해달라고 합니다.
병원중심에서 환자중심으로 바꾸는 것은 근본이 바뀌는겁니다.
'대학병원에서 다른 과에서 환자가 수련의가 치료에 참가하는 것을 동의를 못하면, 그 환자는 그 병원에서 치료받지 못할 것 입니다.'
저도 그래서 하는 말입니다..
대학병원이 다시는 이런 시건방을 떨지못하도록 법을 바꾸자는거지요.
어느 과이든 마찬가지지만, 산부인과도 레지던트나 인턴이 자기가 맡은 환자가 아닌 경우 다른 사람이 수술하는 것이나 분만 하는 것을 옆에서 참관하는 경우는 없습니다.ㅎㅎ
자기가 들어가야 할 수술이나 분만, 그리고 자기 환자 care하는 것만 해도 하루종일 바쁩니다.
저는 고딩때 사타구니 습진이 너무 심해서 의과대 부속병원 피부과에 갔는데 (너무 오래전이라 기억이 희미한데 동의한 적은 없었을겁니다 ㅎ) 수련의 대여섯분이 커텐 안에 들어왔는데 과장님이 뒤척뒤척하면서 설명을 해주시더군요. "세균성과 곰팡이성 블라블라" 다행이 남자 수련의분들만 들어오셨구.
옆커텐엔 여자 환자분이 오셨는데 여자 수련의분들만 들어갔습니다. 그래도 소리는 들리더군요. 희미한 기억에 "헤르페스성...블라블라" 였습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산부인과가 아니더라도 참관하는 경우가 없지는 않은듯합니다. ^^; 특히나 수련의가 많은 대학부속병원은.
의료는 인간의 몸을 다루기에 그래서 아무나 못하고 국가에서 자격을 준 사람만 할 수있죠 의료인은 자격요건이 엄격하고 더 엄격해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필리핀정도의 국가에서 의대를 나와도 우리나라 의사 시험을 칠 수도 없습니다
어느 나라나 대학병원에서 중요한 프로세스의 대부분은 수련의를 거치게 됩니다 대학병원에서 수련의를 안 볼 수는 없습니다 우리나라 대학병원의 다른 여러 문제점들은 그것데로 고쳐나가야겠지만 대학병원이 대학병원이게 하는 것을 부정하면 이야기가 진행이 안됩니다
어떤 경우에도
인권이 우선!
네.. 정말 저런 무늬만 진보, 달리말해 꼴통보수 진보가 진보입네 하며, 정부가 던져준 먹이감에 자신은 다른 사람이다는 것을 자랑이나 할려고 마녀사냥 나서는 건 한두번 본 것 아니지만, 볼 때마다 정말 짜증납니다. 아~~악~
대중이 변해가고 있다는 라는 것을 보지 못하면... 정말 어려워진다고 보이오.
대중이 변해가고 있고, 그 대중을 담을 그릇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은 유시민, 문재인...그리고 또 누가 있을까요...?
그런 의미에서는 사실 별로 눈에 띄는 사람이 없음...
곽교육감이 끝까지 버텨주기를 바란다.
누가봐도 '표적수사'인데 '사퇴'운운하며 저만 발빼겠다는 심보는
합리적 전략도 전술도 없는 무능,무뇌아들.
'사퇴'운운하는 자들이야말로 자격상실로 차라리 입다물고 가만히 있어주길.
곽교육감 수사가 어떻게 마무리되든
진보교육을 위한 결집과 당위성을 더 알릴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흔히들 진보에 대해서 '도덕성' 따위를 말하는데
그리니까 매번 당하지.
'도덕성' 따위 안중에도 없는 한나라당XX들은 수백억씩 해쳐먹고, 성추행을 해도
뻔뻔 멀쩡한데.
진보는 '도덕성'을 넘어서 대중을 위한 대중에 의한 역사정'정당성' '당위성'이다.
한국인이 지랄맞은 것은
아름다운 것에 익숙해서 까칠해졌기 때문입니다.
한국인이 아름다움에 익숙해진 것은 한국적인 곡선 때문입니다.
그 곡선은 초가집에도 있고 기와집에도 있고 한복에도 있고 도자기에도 있습니다.
사방에 있고 도처에 있고 가득차 있습니다.
공기처럼 있고 햇볕처럼 있고 바람처럼 있고 물처럼 있고 숲처럼 있습니다.
그것은 계 내부의 밀도를 나타냅니다.
한국의 내부에는 빡빡하게 밀도가 들어차 있기 때문에 부드러운 곡선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일본의 건축은 직선과 곡선이 만나는 지점이 어색합니다.
그 외에는 대개 직선이고 X자를 많이 씁니다.
중국도 동그란 원형과 X를 많이 써고 기술자의 솜씨를 과시하기 위한
중언부언 이중삼중 덕지덕지 겹겹이 층층이 억지장식이 많습니다.
중국도자기는 송나라때부터 OEM인데다가 중국을 지배한 오랑캐들이 망쳐놨습니다.
중국문화는 흉노족이 박살냈는데 돌궐족이 뽀개놓고
거란족이 조지고 몽골족이 엎어치고 여진족이 최후에 말아먹었지요.
서구의 건축도 대부분 내부에 밀도가 없어 허당입니다.
아랍이나 인도의 건축도 철사롤 요모조모 꼬부려 놓은 식입니다.
대부분 기술자의 솜씨를 과시할 목적의 매너리즘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평생 보고들은 것이 그것이기 때문에
거기서 한걸음 더 앞으로 나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물론 한국인들도 반도에 갇혀살아서 보고들은 것이 협소하기는 마찬가지이나
한국인이 봐야 할 서구나 중국이나 일본이나 아랍이나 인도의 것들을
최상층부 가치가 아니고 그 밑의 레벨이기 때문에 몰라도 대충 눈치로 때려잡으면 됩니다.
그러나 한국에만 있고 다른 나라에 없는 것은 절대로 눈치가 먹히는게 아니에요.
한국인은 칼라에 대한 감수성이 약하고 입체적인 조형에 약합니다.
그러나 한국인이 유독 약한 분야는 세계적으로 충분히 연구되어 있기 때문에 별무상관입니다.
한국인이 강한 분야는 오직 한국인만 알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먹히는 겁니다.
^^..댓글들을 보니 의도적으로 비아냥 거린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아마도 그것은 진심으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뭔가를 감추고 내 보여 주기 싫다.그러니 내보여 주는 것은 비아냥과 욕설이 되겠지요. 사실 이런 모습들을 보면 ㅋㅋ..귀엽기도 합니다.
한국인은 눈썰미가 상당히 강점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니 눈치로 대충 때려잡아도 먹힌다.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또한 한국인의 강점은 뭔가 마음에 드는 하나가 있으면 끝장 본다는 것, 그것에 대한 이해가 될 때까지 파고드는 경향도 강하다고 보입니다. 그런것에서는 자신들도 모르게 엄청난 집중력이 발휘된다고 보는데...정작 한국인은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그러다 보니 하나의 정통하면 다른 것들에 대해서는 대략적으로 보는 눈이 생긴다.라고 생각되기도 하구요. 한국인들 눈 떠라.. 저요? ...넵...ㅋㅋ^^
제가 출석부에 올려놓은 중국명루를 보면
앞으로 한국인이 백년동안은 중국인을 등쳐먹고 살 수 있다는 생각이 드오.
중국명루라고 소개된 대형누각들은 대개 매너리즘인데 장인의 솜씨를 과시한 것이오.
악양루는 진짜인데 123층이 갈수록 좁아지며 하나의 통짜덩어리를 이루고 있소.
전체가 하나라는 느낌을 주는 것이오.
그러나 황학루 등 쓸데없이 큰 정자들은 전체가 여럿으로 쪼개져 있소.
근데 문제는 중국이 크기 경쟁이 되는 나라라는 점이오.
크기 경쟁이 되는데 뭐하러 완성도 경쟁을 하느냐지요.
인도는 발리우드라 해서 영화가 기본 세시간이고
노래와 춤이 열곡씩 들어가고 그것도 화려한 군무 엑스트라만 백명.
크기 경쟁이 되면 완성도 경쟁은 안 하게 되오.
발리우드는 절대로 거기서 벗어나지 못하오.
숙명.
올려 놓으신 사진 첫번째를 보면 마치 불타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위에서 내려다보고 찍으면 그나마 덜 그렇지만...
그러나 대체로 사람이 올려다 보는 것을 기준으로 건축했다고 보이기 때문에
하늘로 솟구쳐 오르는 기운을 형상화 한것 같다고 짐작되지만... 그냥 보이기에는 불'화'자 형상으로 밖에 안 보이네요. 불들이 쌓여 있으면 어찌되나... 그리고 너무 산만해 보입니다. 너무 첨가 된 것들이 많으니 심플함이 없고, 심플함이 없으니 미적 완성도는 낮아질 수 밖에 없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겨집니다. 그리고 층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반복적인 패턴이 너무 심합니다. 반복적인 패턴의 크기도 너무 차이없이 단조롭고...그리고 너무 무거워 보입니다.
중국도 명박처럼 아파트에 도전하면 한 아파트 할 듯...
류시앙이 참을성이 있네요. 일생에 몇번 없는 기회를 저런 개객끼때문에 놓친 상황인데, 싸우지도 않고 넘어가는 것 보면.... 제가 저 입장이었으면, 아휴~
사건을 처음 접했을 때, 논리나 증거 따윈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직관으로 미군의 오인공격 일 것이라고 생각했소. 북한에 "너 한번만 더 그러면 가만두지 않을꺼야!" 라고 큰 소리치는 것도 웃기고, 수병들 모아놓고 병원에서 눈물 쇼 하는 것도, 1번 어뢰 어쩌구 하는 것도 결에 맞지가 않소.
사고 당시 TOD 영상도 없다고 하고... 미군에서 오인공격, 혹은 의도적인 공격 이후 미국과 딜을 했을 가능성이 명박 입장에서도 덜 스트레스 받고, 시나리오가 단순하오.
천문학 적인 숫자는 너무 멀게 느껴저서 둔감하다가
2억은 가깝고도 멀므로 확 체감되서 그런걸까요?
개나라당은 이미 알고 있었던 것 같고, 터트릴 시기만을 노리고 있었다고 보이는데...
민주당이나 야당에서는 이러한 정보를 모르고 있었던 것일까?
개나라당이 저런 정보를 쥐고 사용을 안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은 뻔한 것인데...
진보진영에서는 어떠한 대책을 갖고 있었던 것일까?
개나라당은 서울시장자리 일단은 내주고 교육감도 같이 끝장내자라는 수작인 것 같은데...
이런 일들이 일어날 때를 살펴보면...
곽노현이 어느 소속인지가 불분명해진다는 문제가 있다고 보입니다.
넓게보면 진보진영 전체가 관여해야 되는 일이지만, 좁게보면 그 어디에서도 소속되어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교육감과 교육감 선거는 어느당에 소속되어 있다고 볼 수는 없지만,
범 진보진영에서 단일 후보를 내어 당선시켰을 때, 그리고 문제가 생겼을 때 그 대책을 세우는 구심점은 없다고 보아야 할 듯합니다. 그래서 당이 큰 곳을 선호하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고 보입니다.
현재 상황을 보면 개나라당은 이러한 문제를 어찌되었든 당 차원에서 계략을 세운것과 같다고 보입니다.
그런데 현재 진보진영에서는 뒷통수 한대 맞았다. 외에는 딱히 대책은 없다고 보입니다.
대책을 세운다 하여도 각 당에서 세우고, 다시 각당의 대책을 다시 합의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보입니다.
즉 의사결정이 현재는 개나라당이 빠르고 진보진영이 느리다고 볼 수 있겠지요.
또한 진보진영은 구성원과 시민들의 의사도 수렴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개나라당의 계략에 빠진 것은 부인할 수 없는 것이고, 그 진실과 진위여부를 가리는 것은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현실은 그리 시간이 많은 것은 아닙니다. 곽노현에게 몰아닥칠 파란은 이미 예정되어 있었던 것과 같고, 교육감을 보궐로 다시 선출하자라는 요구가 거세질 것이고, 그러한 것을 곽노현이 감당할 수 있는지와 시민들 역시 그것을 어느 방향에서 의사표현을 할지 장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즉 개나라당은 진실보다는 돌파할 여지가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분위기만 타면 된다고 판단한 듯 합니다. 진실을 가리는 것은 어차피 시간이 필요하고 오래 걸리는 일이라고 보기 때문이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그래서 그 사이를 교묘하게 파고 들었다고 보입니다. 늘상 하는 수법이기는 하지만....
무상급식 투표율이 25%를 넘지 않았다면 문제는 쉬워질 수도 있었다고 보이지만, 투표율이 25%를 넘었고, 곽노현이 현재 문제에 휩쓸려 있고, 개나라당이 투표율을 가지고 그에 대응할 모략을 짰고, 투표는 개표를 하지 못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이 사안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고 보아야 한다고 보입니다.
그러나 완전한 원점은 아니겠지요. 점점 더 첨예하게 개나라당의 선별적 복지와 무상복지의 대립이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개나라당이 무상급식 투표에 이렇게 결사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이번 사안이 앞으로 전략과 대응책의 출발점이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번투표결과로 무상급식을 전면적으로 시행 할 수 있을지, 아니면 교육감에 얽힌 문제가 풀려야 해결이 될지 잘 모르겠네요. 원점이 이상한 곳에서 다시 원점이 되었다고 보이니까요.
한편 범 진보진영에서 후보를 내어서 당선시켰을 때...., 어느당이든지 아니면 당 차원에서가 아니든지를 떠나서 범 진보진영의 사람들이 당선되었을 때...그러한 전반적인 상황을 통제하고 관리할 통합관리할 대책기구는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협력이 안되면 안된다고 보이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이 뭔가를 할 때 뒤에서 받쳐주는 힘이 필요하다고 보이기 때문입니다. 어찌되었든 진실의 여부를 떠나서 힘의 대결이 펼쳐지는 양상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뒤에서 받쳐주는 세력이 든든하지 않다면 앞에서 나가 있는 사람이 좋을 때는 모르겠지만, 문제가 생길 때는 혼자만의 문제가 되어 외톨이가 될 소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박명기씨가 사퇴하면서 돌려 받지 못한 기탁금만 5천만원이고 두차례 선거로 힘들어 졌다는 말은 사실일 것이고.
인지상정으로만 보면, 도와 준 것을 잘못되었다고 말하기는 힘들고.
곽교육감 말대로 사퇴 시 조건이 없이 나중에 인정상 도와주었다면 죄가 성립이 안될지 모르겠는데.
만약에 후보 사퇴 시 대가 약속이 있었다 하더라도 정치판에서 이렇게 반년이나 지난 후에 깨지지 않고 지켜 지는 일은 아마 처음이지 않을까 싶소.
확실히 정치인이 아니라 그런지, 일반 정치판에서는 보기 힘든 훈훈한 미담(?)이오만.
이거는 나같은 사람이 특별히 이쁘게 보아 주는 시각이고 현실은 냉혹할 것이오.
뭐 이런 저런 일들이 터져도, 검찰이 꼼수를 부려도, 무상급식을 필두로 한 역사의 거대한 흐름은 거스를 수 없을 것이오.
다들 이런저런 머리를 굴려가며 역사의 흐름을 거스르려 하는데, 그들은 장애물일뿐. 우리는 사뿐히 즈려밟고 가면되오.
이 정도 가지고 시민들이 갑자기 무상급식을 반대하고 딴나라로 돌아설 일은 없소.
어렵지만 집중 출제될 문제를 조금 일찍 만난 것 뿐이오. 곽노현은 나름 선전했고, 다음은 진보입네하는 정치 세력과 언론이 보여 줄 능력을 지켜볼 차례요. 지금 진보들에게는 공적 권력이 없소. 이걸 인정하고 다음 절차를 밟아야 하오.
즉시사퇴 운운하는 넘은 하수.
범법 사실 규명과 처벌은 지금에 검찰과 법정으로 충분할 것이오.
국민과 함께 검찰과 법정을 지켜보는 자리가 훵하니 비어 있소.
고수 출현을 기대하오.
교육감도 정당 공천을 하던지 아란도님 말씀처럼 통합 조직이 책임을 져 줘야지, 후보자 한 명에게 모든 것을 맡기기에는 너무 벅찬 것 같소. 그러니 박명기 후보도 허덕 거리는 신세가 되었고, 그것을 책임 져 줄 주체가 마땅치 않으니, 수혜자(?)라고 할 수 있는 곽노현 교육감이 도와 준 모양새가 되었소만, 안타깝소.
"지난 3월 공개한 곽 교육감의 재산은 15억9815만원이다. 그는 당선 직후인 지난해 7월 재산공개 당시에는 지방선거 부채로 마이너스 6억8000만원을 신고했다. 하지만 같은 달 말 선거비용 보전비 34억8749만원을 받았다. 이 돈으로 빚을 갚고, 아파트 1채의 전세금 3억7000여만원까지 받아 22억7892만원이 늘었다." 출처 경향신문.
선거비용 보전비가 34억이나 되는줄 몰랐소. 하기야 국회의원 선거구 하나가 억대이니 대략 50개 국회의원 선거구가 모인 서울의 교육감 선거가 그 정도 되기는 될 것이오. 저 보전비라는 것이 일정 득표를 못하면 돌려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소. 서울시 교육감 선거라는 것이 재력이 어지간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개인 단위로 치를 수가 없는 선거요. 물론 일정 득표율을 넘으면 보전 받지만 결국 득표율을 건 돈 따먹기 게임 측면이 있소. 아마도 지난 번에 단일화 안하고 난립한 보수 진영 교육감 후보들은 돈 수십억씩 날렸을 것이오. 교육에 정치 바람이 들면 안되느니 하는 소리 그만하고 현실을 반영해 정당공천을 하던지 세력을 양성화 공식화 하여야 할 것이오.
실정법 이전에 선거로 재산이 거덜난 박명기 교수를 선거 과정에서 양보를 받은 곽교육감 같은 부자(?) 동료가 도와 주는 것이 인지상정으로 맞는 것 같소.
더 궁금한 건 어떻게 박명기에게 돈을 건네준 것을 알았으며, 딱 맞춰 그것을 터트렸느냐 하는 것이오.
이건 뭐 실수하기를 입 벌리고 기다리고 있다가 받아먹은 것과 같다고 보오.
선의로 돈을 건네게 만들었다는 것도 의도가 있어보이고, 특히 곽노현의 성격을 잘 알고 있었다는 말도 될 것 같고...,
..그러므로 이 사건은 돈을 준 그 시점부터 이미 준비되어진 형태로 진행되고 있었다고 볼 수 밖에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오.
교육감 당선되자마자 덧을 놓고 걸려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생각도 들고... 정말 지켜보고 있기 안타깝소.
수사를 할려면 '절묘한 타이밍' 에 대한 것부터 수사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니오?
곽노현이 감시를 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조금 더 조심했어야 할 일이지만...
당선되었다고 진보진영에서 곽노현 주변에 대하여 너무 안일했었던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사생활을 진보진영에서 다 알 수도 없는 일이오.
그렇지만 경찰이나 검찰이 곽노현 주변을 감시를 하고 있었다면 그건 더욱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되오.
특히나 곽노현에게 의도적인 접근을 누구인가를 통하여 접근하게 했다면 그것이야 말로 범죄라고 생각되오.
우는 아이에게 먼저 젖준다고, 보채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는 것은 고통이라고 생각되오. 아마도 곽노현이 선의로 돈을 줬다면 그런 고통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되오.
잘은 모르겠으나, 정치인 주변에 보채는 사람들 없으리라는 보장은 없고, 교육감 주변에도 마찬가지였으리라고 생각되오. 더구나 같은 교육감 후보로 나온 사람이 형편이 어렵다는 것은 외면하기 어려웠을 거라고 생각되오. 이번 사건은 정치적 생리와 그 주변 상황들과 사람의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한 것이라고 생각되오.
각하와 그 똘만이들의 야비함을 너무 과소평가 한것 같습니다.
이미 각본을 다 짜놓은 덧에 걸린것 같습니다.
이명박과 오세훈이 서울시장으로 재임한 동안 키워 놓은 재정적자를 진보진영에 떠 넘기고
이를 아젠다로 수구언록과 함께 "진보=무능력"이라는 것을 또 한번 사용할 것 같고..
교육감에게는 노무현 대통령에게 써먹었던 "파렴치범" 전략으로 끌어 내릴 것 같습니다.
저들의 교활함과 야비함에 진보진영에 크게 한번 당한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권력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하는 저들이었는데..
권력을 향한 전투력이 부족한 민주당과 진보진영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결국 같은 수법에 똑 같은 방식으로 당한 것이라고 보입니다. 진실을 떠나서 흠집내기만 하면 저절로 사건은 굴러 갈테니까요. 그들이 노린 것은 결국 공포감이라고 보입니다. 국민들은 그런것에 그동안 약했으니까요. 무상급식 좌절되면 반값등록금도 어림없겠지요. 그들이 노린 것은 국민들에게 선전포고 한 것과 같다고 보입니다. 국민들 까불지마라... 이건데..그런데 국민들이 그 이면을 볼수나 있을지 모르겠네요.
결국 ... 사건은... 돈을 줬다. 댓가성이다.댓가성 아니다. 이것을 가지고 법의 판결 이전에 과연 국민들은 어느 쪽이 진정성이 있다고 생각할까? 판단은 법이 하겠지만, 국민들은 심리게임의 시험에 들었다. 부디 시험에 들지 말기를...
돈문제를 가지고 장난을 치는데는 한나라당 세력이 도가 튼것 같습니다.
10억 미만으로 사건을 터뜨리면...이게 서민들 한테 약발이 금방 먹힌다는 것을 저들은 알고 있습니다.
생각없는 서민들이 들으면 귀에 쏙쏙 들어오는 돈의 범위지요..
그러나 100억, 10조 이렇게 터뜨리면 그건 개인의 비리를 넘어서, 그저 정책의 실수 잘못된 정책의 결과 이렇게 인식을 해버리니까요... 오세훈이 서울시장을 하면서 10조 이상의 돈을 낭비했어도 그저 넘어가고, 전씨나 노씨가 수천억을 해먹어도 전씨나 노씨가 직접 해먹은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나라당 세력"은 돈의 범위를 가지고 서민들을 협박하고, 위로하고, 잊혀지게 하는데는 정말로 기술이 좋은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높은 득표율이 예상되는 후보들의 단일화경우, 거기서 떨어진 사람에 대한 구제책을 공론화 하고, 제도적으로 해결을 해야 할 것 같네요. 야당이 모두 합당하지 않는 이상 후보 단일화는 진보진영에서 무수히 일어날 테고, 그런 과정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충분히 있으니깐요.
이미 2억 준 것이 공론화된 상태.
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받아도 국민들의 상식 수준에서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한나랑당이야 성나라, 뇌물나라, 꼴통나라인거 알지만,
민주진보세력이 내세울 수 있는 기반이 청렴, 새로운 방향제시라서 요구수준이 높다.
한번 때가 묻으면 벌떼처럼 여기 저기 달려든다.
더군다나 소시민들에게 아무리 얘기를 해도 2억이란 돈을 불쌍해서 줬다는 말은 쉽게 납득하기 어렵고,
곽교육감이 2억 준것이 자신들의 생계문제, 전세금 대출문제로 연계되면 게임끝. 인간들 감정의 문제로만 남겠다.
물러나면 거래를 시인하는 꼴이고
안물러나면 계속적인 공세에 시달리고. 진퇴양란이로세.
'차라리 그 돈을 나한테 주었다면..' 요런 생각만 할 것 같다.
어떤 사건이 생기거나 대응이 필요할 때...의견이나 생각들을 밝혀주는 것은 상대가 대응수단을 갖게 하는 것이므로...
좋다고 생각됩니다.
곽노현이 진보진영의 다양한 생각들을 알 수 있다는 의미에서 진보진영의 다양한 생각들이 발 빠르게 나와주는 것은 좋은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다양한 생각들의 줄기에서 곽노현은 스스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도 있고, 어떻게 방향을 잡을 것인가도 결정할 수 있다고 보입니다.
상대에게 반응을 보여준다는 것, 상대가 반응을 보고 생각(대응, 판단)을 할 수 있게 해 준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 그것이 좋은 소리든 혹은 듣기 싫은 소리일지라도 잘 받아들이면 좋은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스스로 판단을 하고 중심을 잡을 수 있다는 면에서는요. 물론 때로는 압력이나 압박이 될 수도 있겠지만은요.
새마을 운동은 북한의 천리마운동을 베낀 것인데 중국이 원조고 따지자면 왜정때도 있었소. 새마을운동 발상지 어쩌구 하는 것은 그저 나랏돈 빼먹자는 수작에 불과하오. 지역에서 공사판을 벌이면 정부에서 돈을 준다는게 새마을 운동의 개념인데 이게 뭔지 곰곰히 생각해 보시오. 구조론적으로 보면 답이 보이는데 구조론적으로 본다는 것은 입구와 출구를 틀어막아 닫힌계를 설정해놓고 보는 것이오. 서쪽의 돈을 동쪽으로 옮기자는 수작 외에 그 어떤 것도 아니오.
혁명은 무슨 그냥 미친놈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