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야를 편하게 보라'는 것은
투수 폼의 밸런스를 보라는 뜻입니다.
투수를 졸라맨이라고 생각하고 작게 봐야 전체의 느낌이 전달됩니다.
힘을 빼고 던져라. 이런 식으로 말하면 못 알아듣지요.
물 흐르듯이 관절들을 연결시켜 유기적으로 던져야 하는데
구조론을 모르기 때문에 코치나 감독들이 이상하게 설명하는 것.
결국 선수는 그게 무슨 말인지 못 알아먹음.
알려주는 사람도 자기가 무슨 말 하는지 모름.
던질 때는 투수가 체중을 지구로 보내서 지면반력을 얻어서
하체와 상체를 거쳐 어깨와 팔로 나아가는 과정을 의식하고 던져야 합니다.
그게 없으면 상체와 하체가 서로 간섭하여 삑사리가 나는 것.
인체가 채찍이라고 생각하고 채찍이 날아가듯이 가속하며 던져야 합니다.
채찍 끝이 손잡이보다 먼저 움직이면 삑사리.
마찬가지로 강정호의 타격이론은 팔꿈치를 가깝게 붙여서 간섭을 막는 것.
문제는 강정호가 좀 알지만 정답만 알려주고 오답은 알려주지 않는 것.
나쁜 타격폼은 팔과 어깨가 서로 간섭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지 않음.
구조론으로 보면 코어 1이 대칭 2를 장악해야 하는데
코어가 두 개가 되어 서로 간섭해서 삑사리가 나는 것.
뭔가를 알기는 아는데 직관적으로 알기 때문에 설명을 못하는게 스포츠맨.
투수든 타자든 1이 2를 장악해서 하나의 에너지 전달경로를 만드는 문제
모든 잘못된 폼은 인체의 여러 부분이 각자 따로 놀면서 서로 간섭함.
이범호가 알려준 것은 투수의 손 끝을 보지말고 전체의 밸런스로 공의 궤적을 압축하라는 말인데
공을 보면 공이 어디로 날아올지 알 수 없지만
투수 전체의 폼을 보면 공이 어디로 날아올지 궤적이 보입니다.
호랑이가 사슴을 잡을 때는 사슴을 아주 작게 봅니다.
사슴이 작게 보여야 사슴이 어디로 점프하는지 1초 전에 계산할 수가 있습니다.
맹수가 노려볼 때 눈동자가 작아지는 이유
반면 소는 눈동자가 커서 상대가 크게 보이기 때문에 동선이 보이지 않습니다.
배영수가 왜 십 년 동안 힘 빼고 던지지 못했는지
강정호가 하라는 대로 하면 왜 공이 멀리 날아가는지
이범호가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선수는 알아듣지 못했지만 구조론은 알아듣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선수가 원리를 이해하고 움직이는게 아니고 자기 경험을 살려서 대충 그런가 보다 하는 거.
https://www.ddanzi.com/free/810051099
분노표시는 분노표시이고 할일은 해야한다.
상황이 이렇다고 다들 손놓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
역사가 있는 정당이니 일처리는 신속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