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이라는 단어 하나에 목숨 거는 자체가 실패.
생존하여 유전자를 남긴다는 설정은 일견 그럴듯하나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상당한 어폐가 있음을 알게 되오.
말도 안 되는 소리.
말도 안 된다->문장형식을 이루지 못한다.
과학실험할거없이 문장만 자세히 들여다봐도 진짜인지 거짓인지 알 수 있소.
생존은 동사고 명사가 없소.
이미 실패.
살아남으려면 인간도 쥐처럼 새끼를 한 배에 열씩 낳는게 맞지.
생태계는 생존전략과 세력전략을 동시에 사용하며 둘의 밸런스를 추구하오.
여성이 예쁘다는 말도 관념에 불과하오.
암소도 자세히 보면 예쁘오.
심지어 암탉은 수탉보다 예쁘오.
수탉이 예쁘다는 말은 수탉 꽁지깃으로 장식에 쓰려는 기술자가 지어낸 말이오.
자세히 살펴보면 수탉은 거칠고 홍만스럽게 생겨서 예쁘지 않소.
예쁘다는 단어의 기준이 뭐냐요.
닭은 수컷이 예쁘고 사람은 여성이 예쁘다는 생각은 다윈의 편견일 뿐.
외계인을 아프리카나 인도네시아의 정글로 보내서
예쁜 생물이 암컷이니 데려오라고 하면 엉뚱한 남자소년을 잡아올 것.
구분이 안 되네.
쭈글쭈글 할머니 보고 '앗 예쁘지 않아' 하고 도망칠 거.
거북이도 암컷이 예쁘오.
물론 면밀히 관찰해야 이를 알 수 있소.
결론적으로 공작 수컷이 화려한 이유는 공동체의 구심점을 만들기 위함이오.
암수가 공동으로 육아할 경우 수컷이 화려하지 않은 이유는 공동체의 구심점이 필요없기 때문이오.
즉 공동육아의 경우 부부가 공동체가 되고
화려한 수컷은 수컷 하나에 암컷 여럿이 공동체가 되오.
수컷 호랑이보다 수컷 사자가 갈기가 화려한 이유는
사자가 무리지어 생활하기 때문이오.
침판지는 왜 수염이 없고 오랑우탄은 볼살이 있고 사람은 수염이 있는 이유가 무엇이겠소?
수염이 있거나 볼살이 있는 경우 집단의 규모가 크고
수컷과 암컷의 비례가 1 대 다일 경우가 많소.
결론적으로 사람이 수염이 있는 이유는 남자사람의 경우 전쟁하다 죽어버리는 소모품이기 때문이오.
이 경우 살아남은 수컷이 적고 그 때문에 수염이 있는 것이오.
즉 침팬지는 전쟁하다 죽는 경우가 적고
사자는 수컷이 살아남는 경우가 적기 때문에 갈기가 있는 것이오.
정답-공동체의 규모가 크고 수컷의 생존률이 낮을 경우 수컷이 화려한 깃을 장식하고 암컷을 모은다.
예-갈기있는 숫사자, 수염있는 숫사람, 볼살있는 숫오랑우탄, 꽁지깃있는 수컷공작
여기서 문장구조를 보면
생존-동사
공동체-명사
그러므로 구조론 승리, 다윈 패배.
끝.
간단한 것이오.
1초만에 알 수 있고 2초 걸리면 실패.
사람의 머리카락이 계속 자라는 이유가 궁금했는데 요즘 생각해보니 인간은 사회생활을 하기 땜에 용모를 아름답게 가꾸기위해서(머리를 닿거나 뽁거나 등) 그런것이 아닌가 생각되는데 맞는지?
다른 이야기이긴한데,
작년에 서양철학사 1000페이지가 넘는 것을 6개월동안 읽으면서 느낀 것은
내용은 하나도 모르겠고
서양철학은 끝나지 않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경험의 것과 경험너머의 것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를 플라톤이래 계속 설명하고 있는 느낌.
현대에 와서는 철학이 길을 잃고 인식의 가장 밑바닥의 현상을 설명하는 느낌.
철학이 길을 잃은 것 같아요
지금 서사철학(김용석지음)이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다윈의 부분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다윈의 진화론이 다윈이 살던 시기의 시대 저변에 흐르는 시대정신을
다윈이 이글호타고 다니면서 관찰하고 탐구한 것을
서술하는 데 이용하지 않았나 하는 느낌듭니다.
적자생존 자연선택 이런 거는 왠지 제국주의 냄새가 나기도 하구요.
다윈이 살았던 시기의 영국은 세계로 뻗어 나갈 시기라....
다윈 본인도 자연신학에서 자연철학으로 옮아가면서
언어선택하는 것에 고민을 하더라구요. 창조라는 단어 안쓰려고 노력하고
근데 서술한 문장이 수동태가 많아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다는 느낌도 듭니다.
옆에서 사람들이 논문 쓰는 것을 보면
과학은 가설을 정하고
실험 data를 수집한 다음
가설을 증명해
결론에 도달하던데
사람사는 이야기
다윈이 진화론을 설명하는 과정은
과학적 접근이 아니라
서사적 접근이어서
생명현상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서사와 과학 이 사이에서 헤매는 것 같아요
그래도 다윈이 대단하다고 한 것은
인식의 지평을 넓혀 준 것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것을
30년 연구해서
세상에 내 놓은 것
박수쳐 줄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들이 안 한것을 빈방에서 골몰하게 연구하는 사람은 멋져 보여서)
근데 또 이런 생각도 듭니다.
결점이 있는 이론인데
구조론이라는 진리를 곁에 두고
천동설이 사라지고
지동설이 진리로 받아 들일 때처럼
2000년을 기다려야 하는지......
다윈은 넘 어거지 땜방이 많아요.
다윈 자신도 쪽팔리게 생각했을듯.
이런건 프로이드나 마르크스도 마찬가지고.
통쾌하게 한 방에 보내는게 없어요.
진화를 설명하는 것은 유전자와 화석밖에 없음
생존경쟁 적자선택 돌연변이 성선택 이런건 방증이라고 하는데
방증은 정황이지 증거가 아니에요.
방증은 직접증거가 맞으면 가치가 있고 그게 없으면 죽지요.
결론적으로 다윈은 증거제출을 못했어요.
진화든 개체가 아니라 공동체 단위로 일어나므로
성선택이 아니고 공동체 구심점 결정입니다.
적은 숫자의 리더를 눈에 뛰는 곳에 놓아둠.
대표적인 예가 여왕벌.
이건 어쩌면 시장 아들가지고 논 것 보다 한 수 더 뜬 것이라 보이네요.
그 자격증 이면 그정도 대출이 별 문제가 아닐 것인데...
아님 이번에 인생 몰빵했나?
ㅎㅎㅎ
'세상은 넓고 멘붕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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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사판 용석은 안갚는게 유리.
잊혀지지 않기 위해서~
'나를 잊지 말아요~~~~'
(용석은 정말 애교스러워~~
징글징글한 애들이 하도 많으니
감각이 변태가 되가나...헐...)
세상은 넓고, 멍청한 인간들도 정말 많네요.
쥐박 입방정에 동티나지. 암만.
비피해가 사라졌다고라?
4대강사업을 하니까? 비피해가 사라졌다고라?
비피해?
텃밭에 고추, 도마토, 가지, 상추, 파푸리카, 고~매, 에호박, ... 다 타 죽을 판이네.
기우제를 올려도 시원찮을 판에 지금 홍수걱정까정 하고 계신다니,
우리의 위대한 영도자여! 걱정 넘 하신다!
가카의 성은에 넘친 홍수걱정으로다가 들판은 목이타요.
제발 걱정 좀 하지마세 욤.
너를 보면서 히스테릭해지다 이제 도통해 간다.... - 내말 -
명박치하 멘붕시대
4대강 사업을 하면 비가 안오는군요. 처음 알았습니다.
김두관을 싫어한게 아니라 그가 대중성이 너무 약하고 스타성도 약하고 고지식해 보여서 박근혜 상대로 대선후보감으로 경쟁력이 너무 없다고 생각한 것 뿐인데 거론된 의원들 리스트를 보니 갑자기 깁두관까지 싫어지려고 하네요. 그래도 이들이 '돌머리'일 수는 있어도 권력쫓아 이동하는 '미꾸라지'는 아니라고 생각되긴 합니다.
그들은 아주 작은 성채(진지) 구축 중입니다. 2012년 대선승리 ? 생각이나 할까요 ?
김두관이 어떤사람인지 잘은 모르겠소만 지난날 노통 재임시절 조선일보와 한참 각을 세우고 있을때.. 나는 노통과 다르다며 조선일보와 버젓히 인터뷰하던... 그모습만 떠오르오. 경선에 나오는 건 자기 자유겠으나..
흠...뻔뻔하게 사열을 받다니...
뭘 쳐 잡수면 저리 건강할까...
박그네가 살아나니 쿠테타 세력이 꼬물꼬물 일어서는데... 원조 쿠테타 양아들 쿠테타...쿠테타로 대를 잇는데... 이제 그 쿠테타의 공주가 완결을 지으려 하는데...
ㅎㅎ ... 그렇게는 안되재.
왠만하면 군발이 새끼들하고는 상종도 말아야지.
정말 육사를 바꿔야하는데... 저런일을 버젓이 대놓고 할 정도로 엉망인지 몰랐네요.
네.. 삭제되었네요. 비슷한 기사라도 찾아볼려 했는데, 없네요 ㅜㅜ
대신... 올려져있던 기사 중 일부분을 아래에 붙여놓겠습니다.
서울시는 기존에 대형폐가전을 버리기 위해선 수수료를 내고, 스티커를 구매·부착해 지정된 장소까지 운반해야만 했으나, 앞으로는 인터넷이나 전화로 예약만 하면 약속한 시간에 맞춰 무료로 물건을 수거해가는 '폐가전 무료 방문 수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에서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4대 대형 폐가전제품의 연간 발생량은 약 180만대 규모로, 이 중 수수료를 내고 구청에서 스티커를 받아 버려야 하는 대상은 약 58만대에 달한다.
폐가전 무료 방문 수거 서비스'는 인터넷(www.edtd.co.kr) 또는 구청 청소행정과, 동주민센터 등에 전화로 예약하면 되는 배출예약시스템을 마련한다. 이 서비스는 월~금요일은 물론 토요일에도 매일 8시부터 20시까지 운영한다.
또 버리고자 하는 폐가전이 재활용이 가능한 경우, 재활용센터에 판매하거나 기증할 수 있고, 버릴 경우엔 3000원 상당의 종량제 봉투도 무료로 준다. 단, 처리비가 드는 TV는 제외된다.
사실 엄밀히 따지면
북경의 북쪽을 막는 팔달령과(연계된 몇 관문 포함) 서쪽의 가욕관 사이에 암것도 없습니다.
문제는 지도 위의 두 점 사이에 누가 선을 그었느냐죠.
곳곳에 성벽이 있지만 그 성벽들은 진시황이 쌓은 것도 아니고 명나라때 쌓은 것도 아니에요.
추측하기로 가욕관 산해관 팔달령 외에 몇 곳의 관문은 명나라 때 쌓았고
진시황때 쌓은 것은 전혀 다른 것으로 별 의미가 없는듯 합니다.
왜냐하면 진시황 때는 북경이 수도가 아니거든요.
관중 동쪽에 있는 함곡관이 천혜의 요새라 아무도 못 넘어갑니다.
그걸 항우가 깨뜨렸죠.
함곡관만 틀어막아버리면 되므로 성을 쌓을 이유가 없습니다.
진시황 장성은 호를 막기 위한 것으로 시안 서쪽에 있을건데 커봐야 백리장성이 아닐까요.
만리장성이라는 명칭이 언제 만들어졌는지 조사해봐야겠네요.
지도 위에 점을 찍은 다음 두 점을 선으로 연결한게 만리장성입니다.
증거를 대라고 하면 점을 보여주면 되고.
점 하나가 길게는 산악포함 100킬로 가까이 되니까 대단하긴 합니다.
지금 중국이 하는 짓은 만리장성이라는 단어의 뜻을 바꾸는 것입니다.
* 진시황 - 시안 서쪽에 백리장성을 쌓았다.
* 명나라 - 동북에 장성을 쌓고 서쪽으로 만리까지 가서 또 장성을 쌓았다.
만리 길이의 장성이 아니라 만리까지 터벅터벅 걸어가서 쌓은 장성이다.
* 요즘 중국 - 만리장성의 뜻을 바꾸려 한다.
지도를 펼쳐놓고 중국인(소수민족 포함)이 쌓은 모든 성곽을 점으로 표시한 다음
그 점들 사이를 선으로 연결하고 장성이라고 부르기로 한다.
어차피 장성은 상상력의 산물이니까 상관없음.
저의 주장대로라면
위 링크한 신문기사에 나오는대로
중국이 만리장성을 한반도까지 연장할 수 밖에 없습니다.
고려 천리장성이나 고구려 천리장성도 실제로는 없습니다.
단지 군사적인 방어선의 명칭을 그렇게 붙인 겁니다.
윤관의 9성도 9개의 성을 쭉 연결하면 천리장성이 됩니다.
역사를 쓰는 사람들이 9개의 성을 쌓았다고 하기 귀찮아서
(정확히 세어본 것도 아니고 중간중간의 보루와 요새는 빼야하는지 헷갈리고)
장성이라고 써버리면 장성이 됩니다.
즉 누군가가 북방 군사방어선을 장성이라고 명명했기 때문에 장성일 뿐입니다.
문제는 야심가 소장학자입니다.
소장학자 - 노교수님 제가요 현장에 가봤걸랑요. 없던데요?
노장학자 - 밥통아. 그게 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
소장학자 - 무슨 말씀인지?
노장학자 - 장성은 마음에 있나니라. 깨달을지어다.
소장학자 - 알기쉽게 설명을 부탁.
노장학자 - 봐봐 동쪽에 산해관이 있고 서쪽에 가욕관이 있어. 지도에서 둘을 연결하면?
소장학자 - 아하 그렇군요.
노장학자 - 알겠느뇨?
소장학자 - 근데요? 왜 산해관에서 시작하지요?
노장학자 - 그건 명나라때 어떤 역사기록자가 책에 그렇게 썼으니까 그렇지.
소장학자 - 그렇다면 반드시 산해관이 기점이어야 한다는 근거는 없군요.
노장학자 - 그것은 관습법이니라.
소장학자 - 그렇다면 혁명해야지요. 산해관 동쪽에서 중국인이 쌓은 성을 찾으면 장성이 연장되는군요.
노장학자 - 그건 곤란한데.
소장학자 - 한사군이 쌓은 성이 한반도 어딘가에 있을텐데 그것도 장성에 끼워주면 안됩니껴?
노장학자 - 에구 귀찮아. 니맘대로 하세요.
ㅁ
아무도 의심을 안하니까... 그렇다고 사진만 보여주니....허참 만리장성...
이 세상에는 있다고 생각하는데 없는 것이 실제로 굉장히 많을 것입니다.
유리겔라의 초능력이 가짜라고 밝혀진 것도 불과 얼마전이잖아요.
문명이 한참 발달한 80년대에 버젓이 우리나라에 와서 초능력 사기를 치고 돈을 왕창 가져갔으니.
유리겔라는 예전부터 초능력자가 아니라 마술사라 생각했었죠''''
사기친다는 것은 알았지만..어떻게 한건지는 몰랐다는'''''
그 방법이 밝혀졌나 보군요..인터넷 함 검색해봐야겠네..ㅎㅎ'''''
가장 무식한 방법으로 사기를 치죠.
평소 손가락 힘을 길러서 휘어 버리는 거.
설마 그런 무식한 방법을 쓰리라곤 아무도 생각 안할거니깐.
물론 다른 여러가지 방법도 썼을테고.
유리겔라가 뜬 것은 80년대니 그나마 옛날이라고 봐줄 수 있죠.
그런데 피눈물 흘린다는 나주의 성모상은 요즘에도 여전히 수많은 광신도들이 믿고 찾아가고 있고 심지어 그걸 믿는 신부수녀들도 있을 정도이니 사람들이 '말도 안되는 일'에 헤까닥 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있습니다.
피눈물 흘리는 성모상에 비하면 만리장성이 실제 만리로 쭉 벋은 성벽이라고 믿는 것은 애교라고 할 수 있지요.
저도..만리로 쭉뻗은 성벽인줄 알앗다는'''''
단지.."왜 맨날 같은 곳만 찍은걸 보여줄까. 다른 곳들도 좀 보여주지"
라는 의구심은 항상 가지고 있었다는'''''
대략 추정하자면 이런 식.
실제 현장을 보면 대부분 성을 쌓을 필요도 없을 뿐 아니라 쌓기가 불능입니다.
북한산성도 바위절벽 있는 곳은 성벽을 쌓지 않아요.
대체로 고정관념을 깨기 어려운 듯...
지형을 활용한건데, 그냥 선으로 연결시켜버림.
그런데 선으로 연결이 가능한 지점들을 또 선택한다는 거.
그런데 이런식으로 연결하면 만리장성 아닌 곳이 또 없음.
히말라야도 양쪽에 관문하나씩만 설치하면 만리장성.
4년전에 처음으로 경제학 책을 읽고, 시장경제라는 말에 홀딱 속아서 부푼 가슴으로......ㅠ.ㅠ
4년동안 호되게 공부했습니다.
미국이 서구가 말이 많고 탈이 많아도 체제가 바뀌지 않는 것의 근간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하고
우리도 시장경제하면 그런 시스템 갖는 줄 알고 정말 정말,,, 근데 1달만에 그것도 점심시간에 환율시장에
돈 푸는 것을 보면서 배신감이 ㅠ.ㅠ........ 정부도 시장에서 선수되어 뛰는 것을 보고
정말 시장경제하는 것 보고 싶어요. 적자생존 약육강식의 그런 시장경제 말고, 약자는 시스템이 보호하고
능력이 있는 사람을 맘껏 펼칠 수 있는 (뭔가를 이루었는데 뒤에서는 누군가의 뒷배가 있다는 이런 수근걸림 말고)
김동렬 선생님 왈 경제는 사기다.
좀 잘못 이해하신 것이 아닌지 생각이 드네요.
자본주의 경제라는 것이 신용창출에 의지하기 때문에, 즉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만들어 놓고 움직이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사기와 비슷한 면이 있고, 성공해서 맞아 떨어지면 흥하지만, 실패하면 공황이나 금융위기 같은 사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대략 이렇게 이해를 했는데.
정부가 점심시간에 외환 시장에 개입하는 것은 사기도 아니고, 반칙이죠.
경제가 사기라는 말은
애초의 의도와 다른 여러가지 후방효과에 의해서 돌아가기 때문이오.
원래 계획대로는 안 되고 시행착오와 오류시정에 의해서 돌아가오.
그러므로 계획세우면 안 되고 방향과 확률을 보고 가야 하오.
노무현 - 집값 잡으려 했는데 올라버림
이명박 - 집갑 올리려 했는데 잡혀버림
이러니 사기.
자본은 신용인데
성공하면 흥하고 실패하면 망하는게 아니라
원래 흥 속에 망이 있소.
벤처가 100개인데 10년 후 99개가 망했다면
그 중 하나가 나머지 99개를 잡아먹었다는 뜻이니 대박이잖소.
벤처기업 하나가 대박났다면 나머지 99개가 망했다는 뜻이니 쪽박이잖소.
지금까지 유럽과 미국이 잘나갔다면
잘나간게 아니라 실제로는 망쳤는데 그게 장부조작으로 표면화 되지 않았다는 뜻 아니겠소?
지난 10년간 잘나가다가 지금 망한게 아니라 지난 10년간 망한 청구서를 지금 받은거 아니겠소?
지난 10년간 잘 나가다가 올해 망한게 아니고
지난 10년간 탈세하다가 올해 세무당국에 잡힌거 아니겠소?
지난 10년간 계속하여 올해 탈세 잡힐 확률을 높여온 거 아니겠소?
그러니 사기지.
결국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오직 하나 뿐.
또다른 사기를 치는 것.
지난 10년간 EU와 미국이 흥청망청 하다가
곪을대로 곪았는데 그 밀린 청구서가 지금 날아든 거.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더 크게 종이를 발행하여 더 크게 흥청망청 하는 거.
지금은 독일과 미국이 합의해서 대규모로 통화를 발권하는 수 밖에 없소.
사기는 더 큰 사기로 돌려막는 거 뿐.
그렇게 일단 시간을 벌어놓고
그 사이에 혁신을 해서 생산력이 올라가면 살고 안 되면 죽는 거요.
자본주의 역사 200년은 그런 식의 돌려막기 역사요.
그러다가 심심하면 가끔 전쟁쇼 한바탕 해주시고.
부자가 따로 없네.
한국의 전력에너지 미래전략 수립에 독일을 벤치마킹 했다는 데,
2050년 한국의 수준을 독일의 2008년 수준에 맞추겠다니.....
그나마 제대로 계획이 이루어져야 그렇다니.
가슴이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