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한 글에 동감합니다. 인문학 공부를 해야 합니다. 다만 '책'을 통해서만 한다는 건 좀 오버 같구요.
스마트폰(주로 인터넷 서핑이겠죠)에 할애하는 시간보다 책읽는 시간이 적다는 내용은 조금 힐난조로 느껴지네요.
그치만 요즘은 인터넷으로 책을 본다는 것. 인문학이든 실용적인 것이든, 적어도 지식의 습득 경로에 책만 있는 것은 아니지요. IT 시대에 걸맞는 배움의 경로도 존재가치를 충분히 인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삼성은 주특기는 전자와 금융입니다.
전자와 금융 말고 다른 부분에 진출한 사업은 2인자이거나 그냥 명맥을 유지하고 있죠.
손정의의 사업성공율이 50%미만이라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는데,
10가지 사업중에 크게 성공한 하나에서 손실을 메우고 이익이 남도록 하는 것 같은데
그것은 손정의의 방법이고
리스크관리가 되지 않으면 금방 망하는 것이 사업입니다.
리스크를 감수하는 것은 재정이 튼튼한 기업의 일이고
(재정이 튼튼한 기업도 리스크관리 하지 않으면 망합니다.)
일반인은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그나마 중간은 유지하는 것 같습니다.
2007년도 고유가일 때 삼성은 쇄빙선이나 바다에서 기름을 뽑는 어려운 기술을
제일먼저 도입하였죠. 고유가가 계속될 거라는 가정하에.
그러나 8년이 지난 지금 저유가가 유지되고 있고
바다에서 어렵게 기름을 뽑지 않아도 기름은 쓸만큼 저렴하니
누가가 저 기술이 들어간 배를 주문하겠습니까?
고유가일 때 미래에 항상 고유가가 진행될 거라는 가정하에 사업계획을 세우고
저유가일 때 미래는 항상 저유가가 진행될 거라는 가정하에 사업계획을 세우는데
힘이 어느 한 방향으로만 지속 될 거라는
현재상황이 미래에도 변함이 없이 지속될 거라는 계획을
사업에서 바보같이 밀고나가면
현재의 대우중공업이나 삼성중공업,
저유가를 초래한 미국의 셔일오일같은 결과 나옵니다.
힘이 들죠.
정치에서도 중용이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사업에서도 저 중용이 필요하죠.
지금 미국의 기업도 한참 어렵죠.
리스크는 감수하는 것이 아니라 관리하는 것이다.
리스크 감수는 도박
리스크 관리는 철저한 현실인식에 따른 현명한 선택.
대구경북은 투표 안해도 당선자가 정해져 있는데 왜 하지?
정신병자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