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이 뭐냐부터 따져봐야 합니다.
인도는 800개의 민족이 있지만 그냥 하나로 퉁칩니다.
민족은 20세기 개념이고 전통적으로는 종교가 민족을 대신했습니다.
힌두권과 이슬람권이 옛날에는 하나의 민족으로 통했다는 거죠.
우리나라는 외침을 거의 받지 않은 특이한 나라인데
(식민사관에 빠져서 900번의 외침을 받았다고 우기는 거지들 있음.)
그 때문에 일찍부터 민족개념이 있었지만 이는 특이한 경우이고
예컨대 오스트리아만 해도 민족이 18개라서 민족을 논하는게 웃긴 거죠.
중국도 인도의 800개 민족처럼 많은 유전자집단이 섞인 거.
화하족과 동이족으로 나눈다는 발상이 코미디인게
현재 중국은 남부지역과 북부지역 인종이 다르지
동서로는 그다지 다르지 않습니다.
전통적으로 북부지역 엘리트가 남쪽으로 이주했습니다.
은나라가 중국을 지배했다는건 주나라의 정통성을 주장하기 위한 판타지에 불과하며
은나라는 중국에 난립하던 수백개 성읍국가 중 유명한 하나입니다.
게다가 여러번 도읍을 옮겼으며 은의 근거지와 산동반도는 거리가 너무 멀어요.
결정적으로 동이족은 우리민족이 아닙니다.
동자만 붙으면 중국의 동쪽은 한국 이렇게 말하는데
중국의 동쪽에는 동호=선비=거란=여진과 돌궐이 살았는데
동호, 선비, 거란, 여진, 돌궐이 우리민족이라고요?
유전자로 보면 한반도 북부 곧 북한사람은 여진족과 같고
여진도 셋으로 분류되는데 우리가 아는 오랑캐는 두만강 하류의 야인여진이고
여진족의 중심인 건주여진은 야인여진을 여진으로 치지도 않습니다.
한반도 남부는 몽골, 투르크계와 남방계가 섞여 있습니다.
유전자와 언어는 또 다른데 우리민족의 언어는
투르크계의 한 갈래이며
주변의 여진족, 몽골족, 선비족, 일본놈과 닮은 점이 전혀 없습니다.
문법으로 보면 알타이 제어에 속하고
단어로 보면 차라리 영어와 더 가까운데 스키타이계로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고대 중국에서 말하는 동이는
주나라 사람들이 생각해낸 서주 동쪽 황하하류 개념이며
일본은 일본 동북지역을 동이라고 하고
고구려는 말갈과 신라를 동이라고 하고
신라는 싸잡아서 주변을 구이라고 하고
백제는 신라를 동이라고 하는데
동이를 근대의 민족명으로 여기는 것은 철부지의 망상입니다.
동이라는 말의 뜻이 시대에 따라 다르게 쓰이는 걸 이용해서
환빠들이 사기를 치는 거죠.
갑골문자를 만든 은나라와 우리민족의 유전자적, 언어적 유연관계는 없습니다.
중국어의 특징은 교착어나 굴절어에 붙는 어미변화가 없다는 건데
이러한 본질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민족이 글자를 만든다면
언어특성상 갑골문은 절대로 만들수 없다는 거죠.
문법이 다르기 때문에 그것은 불가능입니다.
갑골문에는 한자어의 특성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굴절어나 교착어는 한자어와 원래 뿌리가 같은 겁니다.
아프리카의 반투어나 인디언 언어는 원래 단어와 문장의 구분이 없습니다.
원시어는 모두 문장=단어로 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시기에 문장에서 단어로 갈라지며 문법이 만들어 졌는데
즉 고대 언어에는 문법이 아예 없다는 거죠.
그 시기에 한자어와 굴절어+교착어가 갈라졌으며
완전히 다르게 분기했는데 그 특성이 한자에 반영되어 있는 거죠.
고대의 동이는 우리민족이 아니며 굳이 따지자면
동호, 선비, 거란, 여진, 돌궐이 황하하류로 상당히 이주했습니다.
은나라는 위 많은 붉은 점들 중에 하나에 불과하며
한반도와 요동지역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고대의 동이족은 요서와 북경일대의 선비족 계통입니다.
은나라는 주로 서쪽으로 쳐들어가서 강족을 약탈했습니다.
갑골문에 나오는 내용이 그렇다는 거.
즉 은나라는 세금을 받아서 먹고 사는 나라가 아니라
강족을 인간사냥하는 약탈집단이었는데
잉카나 마야의 방법과 같습니다.
결론 ..우리민족은 고대의 동이족이 아닙니다.
중국이 통일된 한나라 이후 한반도가 동이족으로 불린 거죠.
"생산기술에는 커다란 진전이 없었다. 그들은 청동문명(靑銅文明)의 혜택에서 소외되어 여전히 토기나 목기, 석기를 사용하고 있었고, 반지하식 움집에서 기거하고 있었다." (구글검색).
.토기나 목기, 석기를 쓰며 움집에 살았던 은나라를 문명이라고 부르기는 창피한 거죠.
등신 도민들!!! 배고파도 찍어주고, 찍어주고 배고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