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없는 알콜이군요. 확 땡기네..
취한 머저리의 반복은 지겹지만, 취한 똘똘이 얘기는 듣기 좋던데요.
기억나는 한 줄 요약이라면
술 먹고 취해서 사람을 죽인 사건은 많아도
대마초 피우고 사람 죽인 사건은 없다는 것.
별다른 치료법이 없고 실명에 이르는 무서운 병 녹내장에 걸리면 무조건 대마가 합법화된 곳 - 네덜란드, 미국 콜로라도주 등 - 에 가서 하루종일 대마초를 피워야 할 듯... 과거 어디선가 읽었는데 대마가 녹내장에 특효라고....
어렵습니다. 좀 더 생각할 수 있도록 힌트를 좀 주시면 안될까요? 질문하려고 해도 아예 개념이 닿질 않으니 생각이 발전이 없네요.
뭐가 어렵다는 건지?
선정적 복장 등이 어르신들의 눈에 거슬린다던지, 여성의 성상품화가 문제라고 보는 기자의 관점을 두시고 '인간에 대한 믿음의 문제'를 논하시는 것이 연결이 되질 않으며, '신을 믿느냐 아니냐'도 무슨 의도로 말씀 하신 것인지 도통 감이 오질 않습니다. 예전에 논하신것 같은데 이해를 못한것 같습니다.
느끼지 말라는 것은 관점의 문제라 알겠는데, 신을 믿느냐 아니냐와는 무슨 관계인가요?
차우님은 외국을 여행하다가, 얼굴이 까만 사람을 보고 목욕탕으로 데려가서 때를 빡빡 밀어서 깨끗하게 씻겨주고 싶은 충동이 들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자연스러운 상태로 말하면 그런 충동이 드는게 정상입니다. 그렇지만 그걸 행동에 옮기지는 않지요. 왜냐하면 흑인은 씻어도 까맣다는 사실을 아니까. 대부분 인간들의 감상은 이 수준입니다. 도를 닦아야 하는 거죠. 흑인을 보면 '얼굴이 까매서 고맙습니다' 하고 느낄때까지. 인류의 유전적 다양성에 기여하고 있으니까. 양보하여 인류 안에서 궂은 역할을 맡아준 거. 나와 다른 사람을 보면 본능적으로 불안해집니다. 백인 소녀는 흑인을 보면 울음을 터뜨립니다. 흑인 얼굴을 처음 봤으니까. 할머니가 안으려 하면 냄새난다고 도망치는게 어린이죠. 훈련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남의 뱉은 침은 더러워도 자기 입 속의 침은 더럽지 않듯이. 할머니 냄새가 자기 살냄새로 여겨질때까지. 선정적인 복장이 거슬리면 도를 닦아야 하는 거죠. 거슬리지 않을때까지. 외국여행을 했는데 외국 여대생이 저러고 있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아 이 나라에는 이렇게들 노는가보다 하겠지요. 그 기준에 맞추어주는게 맞습니다. 어차피 인류 중에 한 명이 구원되면 모두가 구원되는데, 바로 자신이 구원되면 되지 왜 남을 구원하려 합니까? 자신이 구원되면 남은 이미 구원된 거죠. 믿음의 문제라는건 인류 전체를 보는 시선이 있느냐입니다. 인류 중에 한 명만 잘 하면 되는데 본인이 잘하지 왜 남을 잘하게 하려는 거죠? 선장 한 사람만 잘 하면 배는 똑바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언제나 본인이 선장이더라는 거죠. 똑같은 사실을 보고 도산 안창호는 내 한 사람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고, 윤치호는 조선 사람이 다 잘해야 한다고 믿었죠. 독립투사와 친일파가 갈라지는 지점. 나만 잘 하면 된다는 생각이 믿음입니다. 아직도 이해 안 되는지?
원래 구원은 남에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자기에게 해당되는 것이지요. 공감입니다. 자기에게는 구원이 없으면서 남들 구원시키느라 바쁜 기독교의 모습이랑 사회의 모습이랑 다를 것이 없습니다. 진정한 구원은 자기 구원입니다. 자기 안에서 인류가 구원되는 거고, 내 안에서 인류 대표성이 실현되어야 진짜이지요.
한 집단에서 사람들은 왜 그리 남의 행동에 미주알 고주알 하는지?
요새 말로 쿨하게 보면 됩니다.저 사람은 저렇구나 하고 오케이! 끝.
나는 나의 길을 가는 것. 남들이 뭐라하든 돈 케어.
시간이 지나면 간섭하던 사람들도 심드렁해집니다.^^
그게 무리 속에 섞여 있을 땐 참 어렵더라고요. 확 딸려들어가면서도 모르는 느낌이랄까요.
나만 잘하면 된다는 걸 저는 '나로부터 사건은 시작된다.'로만 이해하고 있었거든요. 그렇게 하려고 '노력'했고요. 물리적으로 1인칭 주체적 시점의 자리에 있지 않은 상황에서 생각없이 행동하면 여지없이 2인칭 대칭행동을 하고 마니깐요.
근데 이걸 나 하나만 깨달으면 인류 전체가 깨닫는 다는 것이, 그렇게 되는 줄은 알겠지만(확률상, 경험상, 구조론에서 그렇게 얘길 하니깐) 이걸 제 스스로에게 그 이치를 설명하라고 하면 할 수가 없어 심히 머리가 아픕니다. 이미 예전에 연구소에서 다 논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다시 한번 더 부탁드려도 될까요?
얘기 다 했는데 뭘 더 부탁한다는 건지?
그럼, 내가 의사결정을 하면 그것은 '언젠가' 인류 전체의 의사결정으로 퍼지게 되있다고 보면 되는 건가요? 눈덩이 굴리듯이?
8,850m는 에베레스트의 높이입니다. 쌓인 눈을 포함 GPS로 재면 그렇게 나옵니다. 그러나 실제로 이 높이에 해당되는 에베레스트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높이에 닿은 정상부는 꼭대기 눈이 6미터라서 바위산은 8,844미터니깐. 즉 에베레스트 정상에 에베레스트는 없는 거지요. 바위산을 끼워준다 해도 8,844미터에 해당하는 한 10톤 정도만 정상이고 나머지는 정상이 아닙니다. 즉 에베레스트 중에 정상은 100만 분의 1이고 나머지 에베레스트의 기단부의 중간부 등은 높지 않다는 거지요. 즉 에베레스트가 높다 해도 에베레스트의 대부분은 높지 않은 겁니다. 그러나 그 높은 한 부분이 전체를 대표하는 것이며 한 부분이 높으면 전부가 높은 겁니다. 이건 그냥 초딩 상식이지 뭘 더 설명하라는?
초딩까지 가기가 쉽질 않으니 문제죠.
"인류는 하나. 그러므로 한 개인의 성취가 모두의 성취.”라는 뜻 같습니다.
맞는 말씀인데, 제 경우엔 그걸 아는거하고 행하는거하고는 차이가 크더라고요. 그러면서 헷갈헷갈.
미토콘드리아 이브라는 한 개인의 진화가 오늘날의 인류를 만들었듯 당장 눈에는 안 보이지만
모든 인류에게 의미 있는 진보가 나 개인에게서 시작할 수도 있는 것이죠.
종교적 관점을 언급했는데
기독교는 예수 한 명의 구원이 모두의 구원이 되고
불교는 석가 한 명의 깨달음이 모두의 깨달음이 되는 거죠.
인류가 과연 그러한 깨달음과 구원의 가능성을 가지느냐가 중요할 뿐
언제 어디서 어떻게 깨닫고 구원되고는 의미가 없습니다.
비트코인과 비슷해서 비트코인은 총액이 정해져 있는데도
통화로 쓰이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금은 많을수록 좋지만 비트코인은 잘게 쪼갤 수 있기 때문에
비트코인만으로 인류의 모든 통화를 흡수할 수 있습니다.
종교적 관점에서 대표성의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대리와 대표를 헛갈리는 것 같습니다.
나는 대리인인 아니라 대표자입니다.
인류는 대리인이 아닌 대표자를 원합니다.
뭐 그런 말씀이신듯...
기사의 교수 왈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조한혜정 명예교수는 22일 "요즘 세대는 음악과 포르노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걸 그룹의 춤과 노래를 보고 자라면서 매력적으로만 생각할 뿐 문제의식은 없다"며 "선정적인 캠퍼스 주점도 어떤 식으로든 돈을 벌고 성공하는 게 쿨하고 멋지다는 경쟁·성과주의 세태의 한 단면"이라고 지적했다.]
이걸 교수라고...쯧쯧.그럼 니 세대는 뭘 보고 자라서 박희태처럼 그 따위 성추행하고 돌아다니나.
배운 건 박정희 스타일이지.아랫도리는 묻지마라.
이름이 조한혜정인거 보니 나름 양성평등 페미니즘을 표방하는 사람인듯한데
사고 수준은 완전 영감이네요.
이게 한국 페미니즘 수준.
사람 판단할 때 단면만 보면 실수하는 법이오.
여성의 성은 여성을 피해자로 만들 수도 있지만
클레오파트라와 마릴린 먼로의 경우에는 권력의 원천이기도 했습니다.
여성에게 성은 이처럼 양면성을 갖고 있습니다.
이는 여성의 성이 타의에 의해서 유린되느냐 아니면
자신의 주체적인 전략적인 수단이 되느냐로 갈린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성에게 성에 대한 주도권이 없다고 생각하는 꼴통영감들이
이러한 세계를 알 턱이 없지요.
요새 고양이랑 같이 살면서 생각나는게 있는데요.
고양이는 여자와 비슷하게 도도하고 개는 남자와 비슷한게(..) 주인을 따르고 무리를 더 쉽게 이루더라고요, 그게 왜 그런가 봤더니,(물론 고양이도 무리를 이루긴 합니다만)
고양이는 단독 사냥능력이 있고 개는 상대적으로 그게 약하더라고요.
여자는 스스로 팀을 생산할 수 있고, 남자는 그게 안되니 사회적 팀을 만드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더라고요.
결론은 여자가 부럽다는..
중요한건 인류가 위대한가 그렇지 않은가이지
인류가 잘 먹고 똥 잘 싸고 오래 살아야 한다는 그런게 있을 리 없잖아요.
내가 의사결정을 하면 그게 인류 전체에게 퍼질 필요가 없잖아요.
중요한 것은 인류가 그런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존재냐 그렇지 않으냐죠.
인류가 진보 혹은 진화하는가의 문제군요.
인류가 진보하는 존재임을 인식하면 그 뿐 그 진보가 당장 일어나야 할 이유는 없는 거죠.
인간이 모두 도덕군자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라면 굉장히 웃긴 거죠.
인간 본래의 모습을 받아들이는게 정답.
완전히 이해했습니다. 결국 진화이야기인데 '어떤 당위'에 막혀 사고가 제한되었고 그래서 앞에 진리를 두고도 그걸 못알아 봄을 여실히 느끼네요. 건너편에서 진화 이야기를 열심히 이해하다가도 이쪽에선 못알아먹는 신세라니.. 이건 뭐 깨도 깨도 한도 끝도 없는 기분이긴 하지만, 오늘 하나 깼으니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엔트로피의 문제죠.
변방의 어느 지점에 에너지가 계속 쌓여서
엔트로피가 낮은 핫스팟이 생성됩니다.
그리고 기다리면 언젠가는 엔트로피에 의해 이안류가 옵니다.
그게 반드시 온다는 확신을 가지는게 중요하지
당장 어떻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음 저곳에 핫스팟이 만들어지고 있군' 하는 긍정적인 태도가 필요한 거죠.
낚시꾼이 포인트를 알아놨다가 나중 썩먹어야지 하는 태도.
가지 끝에 봄이 오면 꽃이 핀다는 믿음이 중요하군요.
단순한 이야기를 정색하고 물으면 황당무지로소이다.
당신이 신인데 어떤 넘이 와서 '요새 애들 싸가지가 없고' 어쩌고 하면
당신은 '이 새뀌는 뭔데 내 자식을 욕하지?' 하면서 패버릴 것 아니겠소?
공원 벤치에 앉아서 어떤 꼬맹이를 보고 "쟤 왜 저리 못생겼지?" 하고 한마디 했는데
옆에 있던 사람이 "걔 내 아들인데?" 하면 미안하지 않겠소?
'싸가지가 없다'니 '못생겼다'니 이런 말은 강준만식 자기소개이므로
글 배운 사람이 하면 안되는 말이죠.
결론은 사물을 초연하게 바라보려면 의식적인 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오.
의식적인 훈련이 필요하단 것에 동감입니다. 그 훈련은 경험과도 관련이 있어보이고요. 많이 해보면 는다고 봅니다.
물론 그 이전에 자신의 포지션이 인류의 어느 지점인가가 가장 중요하겠지만.
4, 논네들이 목에 힘주고 젊은이들을 훈계하는 나라.
5.그 결과가 지금 개판(오분 전 아님) 아시안게임... 애저녁에 은퇴했어야 할 뇐네들이 자리를 차고 앉아 미주알고주알 참견하고 있으니 배가 산으로 갑니꽈 안 갑니꽈
나이 80 가까운, 평생 극영화를 만들어온 영화감독이 대체 개막식 연출과 무슨 상관이 겨자씨 만큼이라도 있길래 그런 분에게 맡겨서 온 세계에 개망신을 자초하는지....사실 그분에게도 대박 민폐임...
가끔 보면 이런걸 만들어놓고 남녀 간의 꼬인 사랑을 표현했다는둥 인간의 번뇌를 나타냈다는둥
하며 똥설명을 하는 자가 있는데 미친 짓이죠. 중요한건 이런건 텍스트로 나타낼 수 없다는 거.
텍스트로 설명이 가능하면 이미 작품이 죽은 거. 설굴암 본존불을 설명하겠다는 자는 입을
찢어줘야 함. 언어가 끊어지는 지점에서 예술은 시작되는 거.
이런걸 인간의 탄생과 죽음의 영원한 순환을 나타냈다며 개구라 치는 넘 있음.
미술 관련 블로그나 신문기사에는 꼭 그런 똥설명이 붙음. 역시 패죽여야 함.
언어로 설명이 가능하면 이미 예술은 죽은 거.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 했듯이
작가를 막다른 지점으로 몰아붙여야 비로소 독자와의 게임이 시작되는 거.
주인공이 빨간약과 파란약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면 이미 파탄이 난 거. 어쩔 수
없이 빨간약을 선택하게끔 되어 있는 거. 사실상 네오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음.
네오가 파란약을 선택하면 만화 끝나는 거. 예술은 빨간약을 선택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거. 기사에 소개된 부산 비엔날레의 작품은 전부 파란 약임.
그 각도, 그 형태, 그 색깔이 아니면 안 되는 필연성을 드러내야 한다는 거.
선택의 여지를 계속 제거해 나가는 거.
짚어주셔서 감사. 도무지 이런걸 알려주는 사람이 없음. 알려주기만 해도 간단하게 넘어가는 문제인데.
부산 비엔날레 작품의 주제로 볼 수 있는 '인생은 피곤하다'거나 '쓸데없는 지식이 인간을 당나귀로 만든다'거나 '인생은 부질없는 여행'이라거나 이런 말들은 세상에 있는 것임. 있는 것을 그리면 그림이 아님. 창작은 무에서 유를 얻는 거.
대충해도 진짜인게 있고 열심히 해도 가짜인게 있음. 그냥 점 하나 찍어도 예술이 될 수 있지만 그 점이 인생의 어떤 심연을 나타냈다거나 하면서 설명 들어가면 이미 똥이 되어 버림.
덕분에 인생이 전환되는 느낌입니다.
그 누구도 진짜가 뭔지 기준을 말해주지 않으니, 엄한 다리나 긁는 심정으로 현대 미술관에 가도 뭘 기준으로 봐야할지 몰라서 그냥 좋은건가? 하고 대충 넘겨 보고 말았는데 이렇게 기준을 명확하게 해주시니 어느 방향으로 가야할지 분명해졌네요. 진작에 좀 알려주시지.
이 기사를 보니 두 가지 생각이 떠오릅니다.
첫째로 표현의 자유에 대한 문제입니다.
표현의 자유에 있어서 그것이 어디까지 가능한 것인지를
가늠하는 시금석을 제시하는 것이 대학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할 수 없다면 대학이라고 할 수 없지요.
그런데 모 대학은 그런 개념 조차도 없는 듯 합니다.
두 번째로 페미니즘에 대한 문제입니다.
서구의 페미니즘 운동에는 여러 갈래가 있는데, 그 중에서는
여성의 성적 욕구를 억압하는 사회에 대한 비판을 목적으로
의도적으로 야한 옷을 입거나 하는 등의 퍼포먼스를 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의 풍토에서는 이러한 시도는 몹시 낯선듯 합니다.
이러한 시도가 낯선 것은 여성을 남성에 비해서 약자로 규정하는 데
너무 익숙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평균적인 근력이야 남성이 우월한 것이 사실이지만
소수의 여성들이 자신의 성적 매력을 카리스마화 하여
남성들 위에 군림한 사례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이들은 자신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고
이를 전략적으로 사용합니다.
그런데 한국의 여성운동 하는 이들은 이러한 패기가 눈꼽만치도 없고
무조건 여성을 약자로 규정하고 여성의 보호를 확대에만 치중하는데
정신이 팔려 있습니다.
여대 기숙사에서 '외박시 부모님께 통고'라는 사안으로도 논란이 되었죠.
벌써 갔다 오셨나요?
봉화는 안좋소.
첫째 출입금지구역이라고 써붙여놨고
둘째 상태가 괜찮은 빈 집은 사람이 가끔 드나드는듯 한데 잠가놓았소.
셋째 벌레가 넘 많음.
넷째 완전 정글이 되어 바람이 전혀 안 통함.
다섯째 나머지 집들은 폐가 수준을 넘어 기둥만 있소.
다른 곳은 알아보는게 좋겠소.
좋은 곳은 많은데 도보여행 목적이나 코스가 문제이죠.
* 덕적도 .. 인천에서 배 타고 4시간.. 만반의 준비가 필요함.
* 영월동강동굴탐사.. 평범함
* 민둥산 억새밭 .. 억새가 시즌인지 몰것소.
* 정선 가리왕산 수동계곡.. 요즘 화제가 된 곳.
또 추천할 곳 있으면 리플 주셉
그렇군요..
수고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대안은 좀 생각해봐야 겠소..
아래 연구소 소식란에 올렸소
덕적도는 인천 연안부두에서 배로 한시간 걸립니다. 다만 왕복 배삯이 오만원이고요
방아머리에서는 만원인데 한시간 40분 걸립니다. 방아머리까지 대중교통이 없고요
덕적도는 두개의 섬인데 진리와 소야도 입니다. 최근 몇년간 외부인 관광객이 많이 늘어서 미리 예매도 해야 하고요
섬치고 커서 물은 수급이 됩니다. 펜션도 하루 9만정도 이고요, 일부 지역엔 텐트도 칠수 있습니다.
섬이다 보니 먹을것을 충분히 준비해 가야 비용이 좀 아껴 집니다. 막상 사먹을래도 음식점도 있는게 아니구요
가면 썰물때 조개 잡이 소라 잡이 되고요 낚시도 여기저기 많이 됩니다.
등산객들이 일박이일로 많이 가는데요 높진 않아도 하루 꼬박코스 정도 됩니다.
일례로 독일이 과거 식민지로 삼았던 탄자니아, 나미비아 등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저지른 학살, 인권탄압 등에 독일 정부는 지금까지 사과나 보상을 안 하고 있다. 결국 독일도 제2차 세계대전때 유럽의 전쟁 피해국들이나 유대인에 대한 학살과 전쟁, 침략 등은 사죄하고 있지만, 힘 없는 제1차 세계대전 이전 아프리카 국가들의 식민지 침략이나 학살과 인권 탄압등에 대해선 사죄와 보상하지 않는 이중성을 보이고 있다.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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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배? 어떡하면 대인배가 되는지 궁금하군요.
1차대전 이전 아프리카 식민지라....
그나마 독일은 양반이지 않소?
영국이나 프랑스에 비하면.
영프는 찌질하기가 발가락같아서 논할 가치도 없습니다. 이미 한물간 퇴물인데 뭘 논하겠습니까.
다만 독일이 현재 유럽에서 유일하게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대상일뿐입니다.
유럽이라는 생명체가 앞으로 먹고 살려면 의사결정을 해야합니다.
역설적으로 1, 2차대전 동안 독일이 늘 의사결정을 했어요.
악역을 자처했다는거죠. 물론 의사결정이라고 하기엔 좀 찝찝하긴 하지만.
선악, 죽음을 배제하고 건조하게 보자면 유럽에서 유일하게 의사결정이 가능한 쪽은 독일입니다.
그런데 독일 사람의 생각을 들어보면 그게 아니거든요.
자기 하나 잘살자는 소인배 생각, 즉 유럽의 한부분이 망가지는걸 가만 냅두고 있어요.
그건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이 망하게 냅두는거죠.
근데 도와주려니 걔네들 하는짓이 가관이거든요.
강자와 약자가 있다면 강자가 손을 내밀어야죠. 지금 누가 강자인가요?
독일이잖아요. 유로통합하고 독일이 많이 챙겨갔죠. 형태가 드러나지 않을뿐.
그럼 챙겨간 사람이 배풀어야죠. 정확하게 말하면 사실 독일을 위해 그리스를 도와줘야죠.
스코틀랜드가 독립하면 영국 경제가 박살나는데,
문제는 영국만 망가지는게 아닙니다. 전세계랑 연쇄반응해서 망가지는게 문제죠.
경제란게 균형인데, 밸런스가 무너지면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전세계가 움직여야 하거든요.
공황이 나타났던건 그 증거고요.
IMF가 왜 있는지 생각해 보면, 간단합니다. 한 국가가무너지면 다른 국가 들도 무너지는걸 경험해서 만든겁니다.
독일이 대인배가 된다는 것은 자신의 위치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먼저 의사결정하여 즉 그리스 등을 도와 다함께 잘사는 것입니다. 당장 몇년은 손해보더라도 10년 이상을 내다보면 독일이 이득인 게임이죠. 유럽이라는 시장을 살릴 수 있으니깐요. 그게 대인배고요.
유럽각국이 정치적으로 독립된 상태에서 화폐만 통합한 것이 잘못된 의사결정이 아니었을까요?
미국 러시아 중국에 대항하려고 경제연합을 이룬 것이긴 하지만.
그럼 정치적 통합이라는게 무엇인가요?
유로 통합 대통령을 뽑기는 거시기하잖아요. 그런 논의도 있었던것 같긴 하지만.
대통령을 뽑을 수는 없지만 패권국의 지위는 생겨날 수가 있습니다.
미국이 전세계의 패권국 행세를 하듯이,
독일도 유럽내의 패권국 행세를 하면서 전체 질서를 조율하며 비 EU국과의 대결에서 균형을 잡을 수 있겠죠.
경제적 통합은 EU안에서 더 활발한 거래를 하자고 관세통합으로 시작한 것이며, 이는 중세의 한자동맹과 같은 역할인데, 현대에 이르러 규모가 좀 커진 것뿐이라고 봅니다.
시작은 작은것으로 하니 작은 경제는 구실이고, 결국은 큰 정치적 연대가 핵심이죠.
너무 자주 피면 늘 술에 취해있는 듯한게 좀 문제라면 문제. 대마를 한 사람과 대화하면 술취한 사람이랑 대화하는거 같은 기분이 듭니다. 했던 말 무한반복. 대마의 성분과 알코올 성분이 뇌의 같은 영역을 건드리는듯. 다만 예술하는 사람은 한번 해볼 필요도(..) 감정의 증폭이 커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