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멀고 귀 멀어 외딴 집에 혼자 사는 할머니의 손.. 그 손에는 역사가 기록되어 있다. 결이 드러나 있다.
원더빤쮸 시절이었지
6백만불 싸나이와 쏘머즈
미국의 왕구라는 지금도 대단하기
곰은 곰이구나
쥐는 익사하고 뱀들은?
사대강공사로 일반주택도 붕괴위기라는...바닥이 금이 가고 땅이 꺼지고
손으로 '차우차우 출석부' 집게 물린 고양이의 리플을 가져오며
'어미가 목덜미를 물고 있다고 여기나벼.'... 이 리플을 본 순간, 깜짝 놀람(어휴...^^).
리플에 정말 깜짝 놀랬어요.
예전에 마루 밑에서 어미개가 '끙끙'거리는 새끼 강아지(진짜 귀여웠음) 물고 나를때
물린 강아지를 살핀 적이 있는데 강아지도 죽은척 가만 있는 것을 본 적이 있지요.
(다 그렇지는 않을 수도 있지만)
저는 고양이가 '얼음땡!놀이' 하는 줄 알았는데.... ^^
(냉동실에서 꺼내 파는 얼음덩이 고양이도 생각이 났고ㅠㅠ)
리플을 손으로 쓰며... ^^
양귀비꽃 피우기 (우리 뒷뜰)
허리를 꼿꼿이 세우는데 며칠 더 걸릴 것 같소.
꽃피우면 다시 올리리다.
'푸우!'
씨뱉는 소리.
방금전 말랑한 자두 한개를 먹다가 씨를 보는데 풀꽃님의 위 양귀비가 생각난다.
씨에 붙어있는 자두의 과육(복숭아)의 모양새가 양귀비와 완전 닮아 보인다.
언뜻 피마자 열매나 끈끈이 주걱도 스쳐간다.
씨, 또 하나 이야기, 음식점에서 음식을 먹고 후식으로 하얀 박하사탕을 빨았다.
어느 정도 닳았을까, 뾰족한 박하사탕이 내 입 안에 맴돌면서 뭔가 말을 하는듯,
'야, 대추씨잖아'...^^ 박하사탕 빨다가 좀 지난후 한 번들 살펴 보세요.
완전 대추씨 '푸우'....^^
밑에 봉우리 맺은 양귀비 모습, 털뽑힌 닭집의 닭모가지....하하, 얼른 도망 가야지^^
강철손 아제.
옛날 흑백TV로 볼 때는 할머니우먼이 아닌가 할 정도로 늙어보였는데 지금 보니 그렇지도 않구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