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한번 기다리던 만화영화 나오는 날, 운동장에서 해가 질 때까지 놀다가 저렇게 뛰어갔소..
기대하던 그 일이 내앞에 벌어졌을 때, 그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달려보기오..
ㅎㅎ 밀림의 왕자 레오~
ㅎㅎㅎ 그렇게 달려갔는데 울엄마가 TV꺼버렸소.
그 안타까움이라니~ 노래나 부르면서 마음을 달랬지.ㅋㅋ
'아프리카 밀림은 동물의 왕국~
땀흘려 지켜온 평화의 낙원~
여기에 용감한 밀림의 왕자~
레오 레오 레오~ 흰사자 레오~~~~
엄마별이 보살핀다~
밀림의 침입자는 모두 비켜라~
정글의 승리는 레오 것이다~~~'
폈어요
우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아!
엄청난 넘이 쫓아 오나 보오.
오~ 아시바!
저 동앗줄 잡고 올라가는 것이오?
아니오.
동앗줄은 설비나 작업도구를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고
아시바는 저 위로 발판을 놓고 사람이 걸어다니며 작업하는 건데
우리나라에서는 지금 쇠파이프를 쓰는데 옛날에는 낙엽송을 철사로 묶어서 썼소.
요즘 아파트 현장은 아예 아시바 없이 유니폼으로 해결보는거 같고.
중국에서 대나무를 노끈으로 묶어 쓰다니 아찔하오.
대나무가 사람의 체중과 작업도구의 무게를 받쳐줄만큼 튼튼한지도 의문이고
노끈으로 묶기도 쉬운 일이 아닐텐데.
순전히 노끈 힘으로 버티고 있는 거잖소.
ㅎㅎ 밧줄타고 올라가는 건 장난으로 해본 말이고~ (어후~ 스릴~)
용도는 그렇군요~
아시바랑 쫌 친하게 되야하는 일이 있을것 같은데
다뤄본 일일 없어서 솔직히 감이 잘 안왔는데~
반가와서요~
대나무 아시바. 진짜 아찔하네요.
사람목숨 참 가벼워야 하는 일일텐데....어후...
짓는 건물은 초현대식인데 아시바에다가, 그것도 대나무에 노끈! 중국의 아이러니요.
사자님 생일이다! 늦으면 안돼..
라는 제목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