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해 가보면 멀쩡하게 살아있습니다.
대나무는 9년 이후 생장활동을 중지하여
에너지 소비가 생산보다 커지므로 10년 이상 된 나무를 베어줘야 하는데
대나무 산업이 망해서 나무를 베지 않아 영양이 부족해지면
일제히 개화를 하고 다음해에 새로 자라서 무성해집니다.
동물이 털갈이 하는 것과 같은데
영양소를 생산하지 못하는 늙은 나무를 죽이고 새 죽순을 키우는 것.
올해 봄가뭄이 영양부족을 가속화 시켜 개화를 촉발했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결론 .. 대나무가 꽃을 피우고 죽는 이유? 기자 빼고 다 안다.
인도 동남아 등지에는 50여년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꽃을 피우고 죽는 대나무밭도 있습니다.
그때 대나무 열매를 먹는 쥐들이 일제히 번식하여 논밭을 황폐하게 만듭니다.
대나무가 고사하면 대규모 기근이 발생한다는 거
이런건 구글 검색을 해도 나올텐데.
자연과학 (지구과학)은 아직도 주술적 신앙에 의지합니다.
1960년대에 MIT물리학과 교수들이 시애틀에 있는 U of Washington 으로 옮겨서, 기상학과 (Department of Meteorology)를 만듭니다.
서설이 길었고, 과학에 근거해야합니다. 지구과학과 생물학은 아직도 경험과 관습에 기초합니다. 그렇게 알량한 시절이 아닌건 지금의 지구의 극심한 더위와 기후 변화가 대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