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과 교수사회 등 지식인 집단이 총체적으로 썩었소.
그 이유는 마르크스주의 퇴조 이후 사회의 변화를 설명하는
새로운 이론이 없기 때문.
강단에서는 마르크스주의자인척 하면서
탈근대 운운 하며 고상한 목소리를 내다가
투표장에서는 실제로는 윤석열 찍는 이중행동.
철학이 죽고 지식이 죽고
그 결과가 언론의 부패로 나타나는 것.
그 사람들이 그런 짓을 하는 이유는 그 주변이 다 그렇기 때문.
우파이면서 생계형 좌파 하다가 국힘당 간 사회디자인연구소 김대호
우파이면서 먹고사니즘 좌파 하다가 윤석열 꼬붕된 진중권
우파이면서 책팔이 좌파 하다가 안철수 똥개된 강준만
우파이면서 오마이뉴스 하다가 윤석열과 붙어먹은 정운현
이들만 그렇겠는가?
엘리트집단 속속들이 다 썩었고
그들은 자기들이 썩었으므로 민주당도 당연히 썩었다는
증거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고.
조국을 먼지털이로 털어서 발톱 밑에 때를 찾아낸게 자랑.
철학이 아니면 인류를 구해낼 방법은 없소.
마르크스라는 어둠이 지식을 질식시키고 있는 것.
마르크스를 비판한다는 자들도 여전히 마르크스의 틀로 바라보는게 한계.
60년대만 해도 전 세계에 진보의 기운이 넘쳤는데
그 때는 서방세계 전체가 고도 경제성장을 하던 시절.
경제성장이 진보의 뿌리가 된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현실
경제가 망하면서 조수가 득세한 것은 현실.
대중문화의 등장도 마찬가지.
한국의 청소년이 용돈을 받으면서 서태지 음반을 산 것.
그 이전에는 용돈이라는게 없었기 때문에 대중문화가 불성립.
비틀즈가 등장한 이유도 10대들이 자가용을 구입하게 된 현실에 의한 것.
세상 모든 것은 결국 생산력의 증대와
그 생산력을 핸들링하는 권력의 창출이 상호작용하며 랠리를 이어가는 게임.
한국에서 진보가 집권한 이유는 인터넷의 등장과 월드컵 4강 진출 덕분.
정치지형은 선거만 하면 무조건 보수가 이기도록 세팅되어 있어.
왜냐하면 보수는 이기는게 목적인데 진보는 패션좌파 개인기 경쟁하는게 목적.
애초에 이기려는 자와 개인기 뽐내려는 자가 붙으면 이기려는 자가 이기는게 당연한 것.
BTS가 뜨고 스마트폰이 뜨고 봉준호가 뜨는 분위기에 진보가 집권할 수 있었는데
빌어먹을 코로나19가 망쳐버린 것.
무언가 외부에 뽐내고 싶은 것이 있으면 진보를 지지하고
일본처럼 잃어버린 30년으로 쪼그라들면 보수를 지지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