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은 깁니다만, 전반적으로 잘된 미래예측 같습니다.
컴퓨터의 연산능력이 훨씬 커지면서 인공지능의 능력도 커지고 있습니다. 주로 Binary Code를 쓴다는 약점이 있지만 엄청난 연산능력으로 충분히 커버하는 것이죠. 인공지능을 장착한 로봇 자체의 기억저장 용량이 크지 않더라도 와이 파이 같은 것으로 중앙 슈퍼컴에 연결이 되면 연산능력을 배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로봇들이 인간들이 행하는 정신노동의 일부를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이죠. 이것은 인간들의 실업증가로 연결이 됩니다.
인간들이 직장을 잃게되면 굶어 죽을 수는 없으니까 국가에서 세금을 거둬서 일정한 "기본소득"을 보장해 주자는 논리인 것 같습니다. 기본소득 수준의 생활에 만족하면서 노동할 시간 대신에 컴퓨터 오락 같은 유흥에 빠질 유흥적 인간들의 대량 출현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정부와 로봇이 한통속이 되기 전에, 기본소득은 미리 받아 놔야겠군.
ㅎㅎㅎ
상상만 해온 일들이 이제 논의되는 걸 보니
이제 곧 닥처올 가까운 미래처럼 느껴지는데..
철저한 약육강식의 한국사회에서
기본소득이란게 받아들여질지 생각하면
또 멀게만 느껴지고 그렇네요
전 오래전 녹색당인가 어디선가 처음 기본소득이란 단어가 플래카드에 걸렸을때 이건 된다 직감했습니다.
언제,누구에 의해서 시작되는가의 문제같습니다..
기본 소득제는 북유럽 핀란드에서 검토시행하고 있는 제도입니다.
이걸 모방해서 한국형 기본소득제를 만들자는 이야기 인데요.
이런걸 일본에서 논의 한다면 한 30년~50년은 토론하고, 실험하고 해서 겨우 의사결정을 내릴건데요.
한국은 일본과 다르게 논의의 급물살을 타게 되면 과단성 있는 결정을 내릴것으로 생각됩니다.
기본소득제를 빠르게 현실화 시켜놓고 차후에 문제들을 수습해 나가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1인 입니다.
보면서 오랜만에 졸라 웃었음ㅎ 특히 한국노래 따라부르는 장면은 대박. 그 표정과 행동이 진심웃겼음.ㅎ
한국예능에 나와서 이토록 열심히 하는 헐리웃 스타라니.. 잭 형은 존중받아 마땅하다.
과거 한국에 와서 성의없는 태도를 보였던 누구들과는 달랐다.
그리고 스타병걸린 한국 연예인들 반성좀 하시라.
쿵푸팬더 보러 피 한번 더 뽑아야 겠습니다.ㅎ
http://media.daum.net/entertain/enter/newsview?newsid=20160130213523356&RIGHT_COMM=R12
리뷰기사 볼때조차 웃음소리가 제입에서 나오는군요 ㅎㅎㅎ
이게 도대체 무슨 말씀인지?
정박의 오타입니다. 정치학 박사.
정박이든 경박이든 관심 없답니다.
왜 상고출신이 정박 경박 등에 비교되냐 하는 겁니다.
학벌, 성별, 나이 등등으로 분별짓는 것,
참 보기가 딱해서 하는 말입니다.
엄청난 오타를 짚어 내셨습니다. 매서우십니다..
손학규가 애초에 총기있는 인물이었다면 수구매국노 범죄집단에 발을 들여 놓지는 않았겠지요
노무현과 대비라니... 총기없는 인물에게 너무 무리한 기대아닙니까?
그렇죠. 무리한 기대였죠.
79년 당시 제가 고딩이었을 때, 충무로 정판사에서 알바를 했었습니다
그때 박정희가 죽었다는 소문이 나서 대학생 형들하고 대한극장 골목길 대포집에서 축하주를 마셨습니다
막걸리집에서 박통 뒈졌다고 고성방가에 희희낙락했지만 아무도 우리를 말리는 사람이 없더이다
나이든 직장인이나 영감들이 오히려 우리 눈치를 보고만 있었죠
정말 통쾌한 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내 생애 그런 통쾌한 날이 올지 모르겠네요
저하고 비슷한 연배시군요. 박정희가 잘못한 것들 많았지만 술판에 부하한테 사살되어 죽은 것은 꼴볼견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최근 손씨의 해외 포럼 여행은 '경포대' 만회 행보라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소^
이번에 모스크바 강연을 보니 나름대로 학계 인맥으로 다니는 것 같았소.
바람도 좀 쐐야할 거고요. 목소리는 카랑카랑 하더이다...
토굴을 벗되 미래를 좀더 잘 보기를 기대할 뿐이오...
네 그렇게 되길 희망하죠.
그런데 냉정하게 보면 그는 이제 시대에 뒤쳐졌다고 봅니다.
한때 마땅한 얼굴마담이 없었던 동교동계에서나 그를 평가하지 않았나 싶구요. 그 외의 정치세력에겐 그다지 어필하진 못할 것 같습니다.
대러시아 외교도 언제까지나 방치해둘 수도 없는 것이지만 최근엔 러시아에서 일본의 북쪽 섬을 직접 연결하는 파이프라인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라서 한반도는 그냥 중간에 붕 떠버릴 수 밖에 없습니다. 새누리 8년이 이런 한심한 상황을 악화시켰다고 봅니다.
영화에서 감동이나 재미 찾는 바보들과는 일단 절교하십시오.
바보증후군은 일급 전염병입니다.
바보 옆에서 얼쩡대다 같이 바보되는 안철수 부류 봤잖아요.
이 영화의 핵심은 축축한 숲의 깊이를 제대로 담아냈다는 건데
딴소리 하는 새끼는 영화 볼 자격이 없습니다.
곰, 인디언, 복수, 여자, 돈 이런건 이야깃거리가 될 수 없습니다.
안개, 숲, 햇볕, 상처, 눈, 추위, 언덕, 카메라의 각도,
총의 제원이나 발사방법 이런건 이야깃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
저 장면은 어떻게 찍었을까 이런걸 논해야지
수준 이하의 기자나 관객이나 참, 오백방에 오백방을 더해야 합니다.
숲은 온도나 습도, 날씨에 따라 소리의 전달속도와 칼라가 달라지고
원근감이라든가 이런게 달라집니다.
인디언은 그걸로 적의 위치를 판단합니다.
아직 거기에 미칠 수준은 못됩니다.
전 어제 봤는데 제가 본건 실은 '축축한 숲의 깊이' 였군요...멋진 표현이고 탁월한 표현입니다. 역시 예술은 나랑 안맞아...
kizuna / 당연히 반드시 복수해야 합니다. 그게 사람이고 복수를 안하는게 오히려 짐승이죠...
짐승은 새끼가 천적 포식자에게 잡히거나 먹히면 돌아섭니다.
김지운 감독의 달콤한인생, 악마를 보았다는 그런 것이 매우 잘 녹아있습니다.
어떤 영화평론가는 김지운의 악마를 보았다를 뭔 슬래시영화로 치부하고 혹평을 하던데
짐승의 눈으로 관람하니 그렇게 보이는 거죠...
복수를 주제로한 영화를 심도있게 조금만 신경써서 만들면 대부분 명작으로 남습니다.
https://namu.wiki/w/%EC%98%A4%EC%9A%B4
오 대박. 오자서 형님 매력쟁이네요.ㅎ
영화 보고 나가면서 "재미는 있는데 남는게 없다"라는 사람들에게 500원씩 주고 싶다는 "주유소 습격사건" 김상진 감독의 말이 생각난다....
각 장면들이 휙휙 지나가는 영화에서 대사를 통한 스토리텔링에 방점을 찍는 것은 미친 짓이죠. 그럴바엔 차라리 소설을 쓰는 것이 낫습니다. 책은 그래도 책장을 넘겨가며 다시 되짚는 묘미라도 있죠.
영화라는 것이 다루는 소재나 내용을 보면 어떤 영상들이 나올지 대강 짐작이 갑니다. 그런데 의외의 상황, 의외의 내용을 다루다가 보면 전에는 볼 수 없었던 장면들이 등장하게 되죠. 사회의 변화를 반영하는 면도 있고, 영화기술의 발전으로 이런 변주곡들이 가능해졌죠. 이런 것들을 감상하는 것도 영화를 보는 묘미라고 봅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도 20대 후반에 느닷없이 바비인형에 꽂혀서 친구와 선물주고받기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책상 위에 모셔놓고 옷갈아입히고 머리빗기고 그랬더랬죠. 애착을 형성한 거죠.
미신, 우상숭배 이런 것들 끊어내기가 어려운 것이 인간의 본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라도 돌아갑니다. 나름 안도감을 주거든요.
자기가 인류라는 큰 팀의 팀원이라는 걸 알아야 불안함이 사라지는 거지요.
결국 구조론이 정답.
인간의 본성이라는 것에 동의하면서
미신이든, 우상숭배든 무언가인가에 애착을 형성하고 의지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기 보단
그 방향이 문제라고 생각되어 지네요. 구조론에 의지하고 애착을 갖는 것이
부정적이기 보단 긍정적인 영향을 주듯이요.
"예(禮)가 요구되는 시점이 어느 때인가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 천만의 말씀.
예가 요구되는 시점이
어느 때인가는 매우 중요합니다.
인이 먼저고, 의가 다음이며, 예는 마지막입니다.
예는 상품의 포장이고 포장은 맨 나중에 하는 것입니다.
인은 지도자의 덕목이고, 의는 중산층과 간부의 덕목이며
예는 일반 대중에게 요구되는 덕목인 것입니다.
지도자가 대중을 살리는게 인.
중간보스가 지도자를 지키는게 의.
대중이 지도자를 따르는게 예입니다.
그러므로 현대사회에 와서 예는 미학적 스타일로 변하는 것이며
이 시대는 교양과 에티켓과 매너와 깔맞춤이 예가 되는 것이며
공자 시절의 3년상 치르는 예는 이제 필요없는 것이며
예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은 덜 떨어진 소인배의 행동입니다.
주자가 번역을 잘못했다는 점도 매우 중요합니다.
우선 한자라는 글자가 중국 한족의 언어가 아니라는 점을 이해해야 합니다.
한자와 한족의 거리는 고전라틴어와 현대 프랑스어의 거리입니다.
프랑스인이 고전라틴어를 알아들을까요?
같은 로망스어권이지만 엄청난 격차가 있는데
그 격차는 근래에 생긴게 아니고 옛날부터 격차였습니다.
보통 설문해자에 의지하는데
설문해자 역시 엉터리라는게 갑골문으로 밝혀졌니다.
명확한 의사소통이 불가능한게 한자어의 태생적 한계입니다.
주자는 공자로부터 1500년 뒤떨어진 후대의 인물인데
지금 영국인이 셰익스피어의 원문을 못 읽습니다.
500년만 흘러도 완전히 다른 언어가 된다는 거죠.
이탈리아 사람도 못하는게 고전라틴어입니다.
그런데 중국인들이 한자를 알까요?
중국인도 모르는 한자어를 우리의 석봉형님이 알까요?
석봉 천자문에 있는 글자가 과연 맞는 한자일까요?
가운데 중자를 써놓고 중으로 치는게 무지한 한국인들입니다.
중은 중일까요?
중(中)은 가운데가 아니라 겹친다는 의미이며
그러므로 중에는 중(重)의 의미와
중(衆)의 의미와 중(仲)의 의미가있습니다.
손가락 마디처럼 마디는 칸이 겹치는 부분인데 겹칠중입니다.
그래서 중도, 중용에는 무겁다는 의미, 신중하다는 의미가 있는 겁니다.
즉 중용이나 중도는 '중요하다'는 의미로 봐야 참뜻을 알게 됩니다.
이런 식의 기본적인 한자어부터 의미가 틀렸기 때문에
천자문 읽고 논어 배운다면 미친 짓이 되는 겁니다.
심(心)이라고 하면 마음을 떠올리지만
심(深)의 의미를 가진 핵심 즉 코어를 의미합니다.
많은 경우 심은 사람 마음이 아니라 핵심, 중심으로 봐야 합니다.
누구나 다 아는 초딩한자어부터 우리는 잘못 해석하고 있는 겁니다.
그럼 중국인은 한자를 알까요? 천만에.
만다린으로 알려진 지금 중국 한자어는 여진족 사투리입니다.
연운 16주로 통하는 북경지역은 원래
오랫동안 동호족, 선비족, 돌궐족, 거란족, 몽골족, 여진족이 지배했고
중국 한족이 북경을 지배한 역사는 몇 년 안 됩니다.
한국인보다 북경인들이 중국 한자어와 더 거리가 멀어서 더 무식합니다.
갑골문 해석으로 최근에 많이 나아졌지만
많은 경우 논어나 도덕경은
차라리 영어번역을 보는게 의미가 잘 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