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으로 갇혀서 그렇다고 생각되네요.
그것을 박차고 나와야 하는데... 고정된 틀이 그래서 무서운 것이겠지요.
세상은 이미 우리를 있는 그대로 보아주는 방향으로 가는데...
아직도 남들이 어떻게 볼까? 하는 불안함들이 있는 것이고 보면....
하하하!!!!!
eatyourkimchi.com 에서 한참을 웃고 있습니다. ㅎㅎㅎ
나도 저렇게 결혼생활을 하면 좋겠는데 말이죠?^^
내용도 재밌지만, 카메라 하이앵글로 걸어놓고 부부가 오손도손 올려다보면서 이야기하는 모습
너무 좋네요..
'마티나'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헐...
미리 결혼해서 한국에 들어와버리다니..헐헐헐...
준비하고 있나봅니다.
http://www.itworld.co.kr/news/64187
http://www.energizer.com/inductive/product-overview.aspx
생각은 없고, 통은 큰 검찰넘이오. 미국 사법제도에 사형을 구형한 것이오. 사법제도에 사형을 집행해야 문명국이오. 사고와 범죄도 구분 못하는 제도는 "사형"이 마땅하오.
저도 종신형은 심하다는 생각이지만, 법정에서 이 아이를 정신감정하지 않았으리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상황을 보니 이 아이는 사이코패스일 가능성이 다분한데(실제로 정신감정 결과는 어떠했는지 모르지만), 사이코패스와 같은 정신병은 격리외에는 아직 실제로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없습니다.
미국이나 중국 러시아같은 대국들은 문화적통제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법적통제에 매달리오.
인터넷과 모바일로 물리적 규모를 뛰어넘으면 충분히 문화통제가 가능할것이니.. 시간문제.
물론 싸이코패스는 물리적통제가 당연하고요.
미네르바 가짜설은 수준이하의 황당한 이야기요. 더구나 필체를 조사한다는 식의 접근은 더욱 넌센스요. IP를 추적하고 서버를 조사하는게 맞지.
사회경험이 없는 사람이 그런 오류에 잘 빠지오. 예전에 말했지만 야바위의 법칙 1에서 5까지 있소. 허를 찌르는, 그 허의 허를 찌르는, 그 허의 허의 허를 찌르는 궁극의 단계까지 가 보지 않고 함부로 말하면 곤란하오.
하긴 멀쩡한 사람에게 '너 마녀 맞잖아. 이렇게 증거가 많은데' 하고 때려잡은 것이 18세기 일부 계몽주의 지식인이었으니. 그리고 예측은 구조론적인 센스로 하는거지 지식으로 하는게 아니오.
박대성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중요하지 않다. 검찰이 그 수를 놓는 순간부터 박대성이 미네르바.
김대성은 진짜요. 김대성은 '부하지하' 고, 박대성이 '미네르바' 고, 강대성은 '빅뱅' 이라오.
허걱, 김대성? 수정했소
하여간 천안함, 타블로, 미네르바 다 그런데 충분히 의혹을 제기할 수는 있지만, 의혹제기는 정부를 비판하고 감시한다는 차원에서 '권력을 쥔 니가 확실하게 증명해봐라' 이런 거지, (권력에 대한 의혹제기는 당연한 야당의 역할. 정부말이 100프로 맞아도 할 의혹제기는 해야 함.)나도 천안함에 대해서는 뭔가 정부가 숨기는게 있기는 있다고 보지만, 정말 그런 음모설을 그대로 믿어버린다면 구조론 공부를 더 하셔야 하오.
단계를 뛰어넘는 거짓말은 성립하기 어렵다는게 구조론이오. 하여간 야바위의 법칙 5단계를 마스터하면 아 그게 원래 구조적으로 그렇게는 안 되는 거구나 하고 알게 되오. 이런건 YES와 NO로 이분해서 50프로 먹고 들어가려 하면 안 되오. YES 아니면 NO이니 음모론 열개 제기하면 그 중 다섯은 맞겠지 이건 아니라는 거요. YES와 NO 사이에 굉장히 많은 숨은 갈래길이 있소.
예컨대 천안함의 경우 남쪽에서 선거 앞두고 한방 때려달라고 해서 북쪽에서 쏴줬을 수도 있다는 말이오. 이런 문제는 단정하면 안 되오. 미지수는 미지수대로 남겨두는게 맞고.
보통 음모설을 믿는 이유는 사기꾼이 어떤 알 수 없는 복잡한 방법을 썼을 것이라고 믿기 때문인데 구조론으로 보면 정반대입니다. 사기꾼들은 극도로 단순한 방법을 씁니다. 신정아의 속임수도 아주 단순한 것입니다. 속임수는 오히려 단순해야 먹힙니다. 등잔밑을 속이는 거죠. 등잔에서 멀수록 속이기 어렵습니다.
참고로 야바위 5단계 중 최종단계는 가장 무식한 수법인 강탈임. '경찰이다!' 소리 질러놓고 고개 돌리는 사이에 바람잡이까지 우르르 움직여서 사방으로 흩어져버림. 이때 돈들고 튀는 넘을 추격하려 하지만 웬 지나가던 할아버지가 지팡이 짚고 비틀거리며 교묘하게 진로방해함.
일본은 봉건사회에서 바로 현대사회로 넘어왔기 때문에 계급시대의 잔재가 남아있소. 말하자면 상층계급이 말 안듣는 하층계급을 통제하기 위해 이 선은 넘어가지 마라 하고 금을 그어놓은 것이오. 그 금이 아직 있소. 또 유교주의 인성훈련이 안 되어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민주적인(?) 회의로 결정하는데 그것이 어떤 경우에는 최선의 결정을 낳지만, 반대로 최악의 결정이 되기도 하오.
반면 조선은 유교주의 영향으로 사실상 계급사회의 봉건성을 극복했소. 양반상놈은 관습이지 법이 아니고, 법적으로는 양천제인데 천민은 원래 외국인(주로 귀화한 여진족)이고 노예제도는 붕괴되었으며 정신적으로는 평등해졌소. 그러므로 동학운동 같은 민중에 의한 자발적 각성이 있었던 것이오. 물론 그 한계도 분명하지만. 그리고 유교주의 교육 덕으로 강한 개인이 되어 개인의 결정영역이 넓혀졌소. 이는 커다란 진보이오. 물론 독단적인 측면도 있소.
그 한계와 독단적 측면은 뭔가요?
여쭙기 죄송하오나, 고려대학교 교수하셨던 최장집님이신가요?
이런건 논하면 이야기가 길어지는데.. 한계라면 동학은 양반과 부유한 상인계급의 지지를 끌어내지 못했소. 단지 지지하지 않은게 아니라 구한말 평민출신 의병장 신돌석이 왕따된 예처럼, 똑 백범일지에 묘사된 것처럼.. 양반과 평민 사이에는 상당히 적대적인 공기가 형성되어 있었소. 만나면 말을 높여야 되느냐 반말해야 하느냐 하는 문제부터 누가 먼저 인사를 해야 하느냐. 맞절을 해야 하느냐 반절을 해야 하느냐.. 이거 때문에 안 되오. 독단..일본인들의 글에는 도쿄사람이 시골갔을 때 대화가 안 통하는 정도가 아니라 소통단절을 이용해서 적대적인 공격을 하는 문제가 중요하게 언급되오. 한국-의견이 있으면 말을 한다. 일본-말을 들어먹을 태세가 아니다. 그러므로 유지를 찾아뵙고 인사를 해서 라인을 만든 다음에 말을 해야 한다. 이런게 있소. 그게 일본만의 문제는 아니고 세계 어디가나 항상 나타나는 현상.. 그냥 이게 옳으니 따라오라고 말을 전하면 옳거니 하고 따라올거라고 믿으면 아주 순진한 거죠. 어깃장을 놓을 수 있는 최대한 놓습니다. 그게 당연한 거. A가 B에 관심이 있다면 일단 집적거려서 도발을 한 다음, 상대방의 반격수위를 보고 다시 권위있는 중재자를 내세워서 단합대회를 한 다음에 본론 들어가는 거죠. 한국에도 보이지 않는 그런 공기가 있습니다. 그게 지역감정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한국은 그런 인류학적인 부족민 관습의 절차를 생략하고 밀어붙이다가 낭패보는 경향이 있소. 구조로 보면 민주주의는 공동체에 긴장을 조성하여, 혹은 조성된 긴장된 공기 안에서 개인이 발언권을 획득하는 절차라고 할 수 있소. 교육받은 사람이 그런 절차를 생략하고 독단적으로 행동하는 경향도 있고, 반대로 하층민 출신이 부족민 특유의 그런 절차를 이용하여 세를 형성하는(카리스마를 만드는) 경향도 있소. 임재범의 카리스마라는 것은 그런 긴장된 공기를 만들어내는 특성을 말하는 것이오.
일본에서는 행동의 옳고그른 판단기준이 선행이냐 악행이냐가 아니라, 권한과 소속의 문제인거같소.
만약 권한도 없이 선행을 '저지르면' 적으로 간주해서 집단린치를 가하오.
간혹 한국 유학생이 지하철에서 취객을 구하고 사망하는 일이 벌어지면 일본 공동체에 난리가 나게되오.
일반적인 메뉴얼에 나와있지도 않을뿐더라 목숨을 던졌으므로 명백하게 순수한 선행이기 때문이오.
이때는 그 사람을 신으로 추앙해서 떠받들게되오. 신으로 만들어놓으면 일반인이 그것을 모방할 염려도 없고,
자신이 같은 상황에서 외면한다해도 스스로 면피가 가능하기 때문이오.
일본은 이지매와 추앙(사마)의 두 가지 메뉴얼로 굴러가는 사회..
그 반대의 경우도 있소. 일본 지하철에서 성추행이 버젓이 일어나는데도 아무도 개입하지 않는 것도 권한의 문제요. 일본인들은 다른 사건에 자기가 개입하면, 상대 입장에서는 빚을 지게 되고, 그렇게 하는 것이 실례라고 생각하고 있소. 뭐 한국인 입장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긴 하지만, 보이지 않는 암묵적인 룰이 있는 것. 그 룰을 뛰어넘을 수 있는 것은 오직 권한이 있는 사람에 한 함으로서 그것이 질서가 유지된다고 믿는게요.
한국인이 집들이에 양초 세제 휴지 따위 선물을 하더라고 한국에 살았던 어떤 외국인이 외국 게시판에 썼더니 대다수 외국인이 '한국인이 원하는게 뭐래? 뭘 부탁하려고 그러던데? 그건 마음의 부담을 주는 행위인데?' 하고 말했소. 죽어가는 사람을 구해줘도 '원하는게 뭐지? 얼마면 돼?' 이럴 기세. 소통의 문제이오. 과거 일본은 거주 이전의 자유가 없었기 때문에, 일본인들은 현 밖으로 나가본 경험이 없어서 일본이라는 나라가 크다고 믿소. 말도 안 통하고 관습도 다르고 야꾸자도 많고 잘못하면 봉변당한다고 여기는 것이오. 중국은 문화혁명 전까지 실제로 말이 안 통했고. 미국은 밤길도 못 다니고.
북한이 우두머리가 둘이 된 셈. 내막이야 어떻건 그 상징성으로 북한의 전략이 다양해진 것이다. 중국인은 사냥개한테는 먹이를 배불리 주지 않는다. 그동안 굶주렸던 사냥개 북한이 이번에 꽤 큰 걸 물어오니까 중국은 그제서야 먹이를 준다. 그 다음엔 워싱턴 가서 물어오란다.
명박은 이미 털리고 뼈만 앙상하다.
김정일이 워싱턴에 뜬다면 오밤마는 미국에서 긍정적 대통령 순위안에 들것이라 보오...그럴려면 휴접협정을 파기하고 평화협정으로 바꾸어야 되는데..평화협정 맺어지면 모든 식사비용은 일본과 일본장학생이 부담해야 하오..문제는 일본 장학생이 한국서민에게 부담시키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엿먹어라~ 하는 거 같은데. ㅎㅎ